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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한국,싱가폴 완파 3-1]** -한국팀 경기안내-
- 도움이 (kk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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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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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대표팀, 싱가포르 3-1 완파
4년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17세이하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베사경기장에서 열린 홈팀 싱가포르와의 2006 AFC U-17 챔피언십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최진수-김정현-구자명의 릴레이골로 3-1 완승했다. 2002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2004년 열린 지난 대회 8강전에서 북한에 0-1로 패해 탈락했던 한국은 이로써 4년만의 우승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
전반 초반 한국은 인조잔디에 적응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볼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패스 역시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 특히 전력은 한 수 아래지만 홈에서 호락호락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싱가포르의 거친 수비에 가로막혀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제대로 연결된 단 1번의 기회를 골로 만드는 결정력을 보였다. 전반 35분 최진수가 후방에서 배달된 침투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그대로 왼발슛,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후반들어 순조롭게 공격을 풀어갔으나 불의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2분 상대 미드필더 준 이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쪽을 노리고 올린 크로스가 전진해 있던 한국 수문장 김태홍의 키를 넘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간 것. 크로스 실수가 득점으로 연결된 행운의 골이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구자명이 페널티킥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상대 수비수 라힘이 문전 왼쪽에서 구자명을 무릎으로 가격해 페널티킥을 지적당한 것. 키커로 나선 김정현은 페널티킥이 상대 수문장 이즈완의 몸을 맞고 튀어나오자 쇄도하며 재차 슈팅, 결승골을 터트렸다.
박경훈 대표팀 감독에게 조커 역할을 부여받은 구자명은 종료 직전 쐐기골을 뽑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오른쪽 측면에서 쇄도하며 머리로 받아넣었다.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21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네팔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이 경기를 잡는다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 한국전
- 9. 3 (일) 17 : 00 : 한국 vs 싱가포르(Jalan Besar Stadium) : Lavender 전철역부근
- 9. 5 (화) 20 : 00 : 한국 vs 네팔 ( 〃 )
- 9. 7 (목) 17 : 00 : 한국 vs 일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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