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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 배추김치 해놔도 맛이 없는데 어쩌죠?
- Jodie (a74jo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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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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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김치를 처음 배우게 되서 제법 해 먹는데 날이 갈수록 배추가 너무 맛이 없다는 생각이.... 배추 자체가 물도 많고 절여놔도 질퍽하고... 배추 흰색 부분 간도 안 배고 수돗물 냄새까지 나서 먹기 싫어지네요. 배추잎 부분만 먹게 되고. 들어간 고춧가루며, 절인 굵은 소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혹시 이런 배추보다 나은 배추(3개 묶어서 파는 베이비 배추 말고, 이건 너무 질기더라고요.) 구할 수 있는 곳 아시는지? 혹은 그나마 나은 배추 고르는 법이라도. 혹은 이런 배추 잘 달래가면 김치할 수 있는 노하우라도...
김치만 맛있어도 입맛이 돌아오는게 한국 사람인데 고민됩니다. 베테랑 주부님들 도와주세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치커리님의 댓글
치커리 (angelpark)자이언트나 페어프라이스 에서 배추속이 노란걸로 잘 고르면(반쪽씩 잘라 놓은것) 먹을만 하던데요 저는~~^^
김치를 많이 먹어서 자주 담가 먹는데 식구들도 맛있다고 하네요~~ㅎㅎ
액젓과 새우젓 같이 넣으면 배추 물냄새 안나요~~
복숭아 꽃님의 댓글
복숭아 꽃 (roren2003)굵은 소금으로 빨리 저리는것도 비결이예요.
HOUGANG님의 댓글
HOUGANG (toy8705)소금으로 절일 때 소금을 배추 켜켜이 충분히 뿌려주고 배추를 원래 밭에서 심어져 있듯이 세워서 절여보세요 물론 여린 잎쪽은 가능한 소금이 안닿도록... 들통 같이 깊은 곳에 세워서요... 그리고 소금물을 배추 2/3 정도 잠기게 넣어주고...소금물요...위에 적당히 소금 뿌려주는 센스... 전 양념할때 멸치액젓이랑 까나리 반반 넣어요...
배추 살때 조심....가끈 시장에선 얼었다 녹은 배추도 팔아요 ㅠㅠ....큰 배추보다는 겉까지 노란 배추를 고르시면 좋아요
Jodie님의 댓글
Jodie (a74jodie)배추 고르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 볼께요. 얼린 배추라~ 놀라워요. 모두 감사해요.
싱사푸라라님의 댓글
싱사푸라라 (emskruddld7)싱기폴에서 사는 배추는 중국과 호주에서 수입됩니다 .배추는 가을배추로 김치를 담아야하는데 이 두나라가 절기가 완전히 반대라 한국 기준으로 가을에는 중국배추,여름에는 호주배추가 맛있어요. 헌데 지금이 중국배추는 맛이 없을때고 호주배추는 아직 수입이 안될때라 애매합니다.지금 중국배추로 김치를 담그시면 물이 너무 많고 싱겁습니다. 조금 기다렸다가 호주배추로 하시면 괘찮아요.한가지 더 소금은 꼭 한국소금을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