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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싱가폴 여행시켜드려 본 적 있으신가요?
- good-day (my6860)
- 질문 : 9건
- 질문마감률 : 0%
- 2013-04-12 23:39
- 답글 : 0
- 댓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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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3박 4일이나 4박 5일로 싱가폴 여행을 시켜드리고 싶은데
말씀드리면 좋아하실 줄 알았더니
막상 일정 말씀드리고 비행기, 숙소 등 예약하려고 하니까 한사코 싫다고하시네요
흔쾌히 오실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 하려고 했었거든요
처음에는 제가 돈 많이 쓸까봐 걱정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실 진짜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정 가고 싶으면 가족끼리 제주도나 가까운 중국으 가자 라는 식으로 계속 말씀하시니까..
이제는 정말 오기 싫은데 제가 억지로 모시고 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부모님들은 저희 또래와 다르게 더운 날씨에 많이 걷거나
빡빡하게 일정을 잡으면 금방 지치실거 같아서
일정짜는 것도 고민이 되는데 반응까지 이러니 진짜 오기 싫어하시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화를 끊고나서 심난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모님 여행시켜드려보신 분들은 부모님들이 좋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3박 4일이나 4박 5일로 싱가폴 여행을 시켜드리고 싶은데
말씀드리면 좋아하실 줄 알았더니
막상 일정 말씀드리고 비행기, 숙소 등 예약하려고 하니까 한사코 싫다고하시네요
흔쾌히 오실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 하려고 했었거든요
처음에는 제가 돈 많이 쓸까봐 걱정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실 진짜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정 가고 싶으면 가족끼리 제주도나 가까운 중국으 가자 라는 식으로 계속 말씀하시니까..
이제는 정말 오기 싫은데 제가 억지로 모시고 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부모님들은 저희 또래와 다르게 더운 날씨에 많이 걷거나
빡빡하게 일정을 잡으면 금방 지치실거 같아서
일정짜는 것도 고민이 되는데 반응까지 이러니 진짜 오기 싫어하시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화를 끊고나서 심난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모님 여행시켜드려보신 분들은 부모님들이 좋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DeadPoet님의 댓글
DeadPoet (andwi)먼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자식 보구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을까요?
여행보다는 자식 얼굴 보구 싶어서라도 가고는 싶으시겠죠.
자식 집에 가볍게 가시는 게 아니라, 막상 가려니 비행기, 호텔 등등 일이 많이 커지는 듯 하니 자식 걱정에 그러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행시켜드리겠다 하시지 마시고, 부모님 얼굴 뵙고 싶다, 엄마가 해주시는 밥 먹구 싶다 하시면서 설득해 보시면 오실 수도 있겠다 싶네요.
한참 더운 때에 오시면 하루 일정 하나만 하더라도 지치실 수 있습니다. 차라리 겨울에 11월부터는 싱가폴이 좀 시원해 지니 그때 모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차로 모시고 다녀도 힘들텐데, 대중교통 이용하며 다니시려면 지금은 많이 힘들겁니다. 어쩔 수 없이 지금 오시려면 주롱새공원 등 야외시설보다는 가든 바이더베이의 실내 식물원, 센토사의 아쿠아리움 등 실내 시설 위주로 하시고, 야외시설은 나이트사파리나 가든바이더베이의 나이트쇼, 센토사의 분수쇼, 마리나베이샌즈의 분수쇼, 야간 클락키의 보트 등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차이나타운 같은데도 좋아하셨었습니다. 식물이나 꽃에 관심 많으신 어머님은 보타닉가든 좋아하셨구요.
부모님 생각하는 자식 마음과 자식 생각하는 부모님 마음이 이런 아름다운 고민을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여름님의 댓글
언제나 여름 (loopy78)저희는 양가 부모님 모두 우기(12월)에 오셨었는데, 엄청 좋아하셨었어요..
비행기표까지 연장해서 한 달 정도 계시다 가셨답니다..
기간이 길다 보니, 저희는 하루에 한 가지씩 하는 정도로 일정을 짰고,
싱가폴내 관광이란 관광은 다 시켜드린 것 같아요..
결혼 하셨어요? 며느리 불편할까 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시부모님도 나중에 아가씨 통해 들으니 가기 전날까지 가기 싫어하셨다고 그러더라구요..
Olvina님의 댓글
Olvina (judyshim01)요즘 무척 더워지고 있는데 어른들께 3박4일 일정은 좀 무리가 있으실 거예요. (해외여행 짧게 가는건 다 마찬가지 이겠지만요...) 부모님 말씀처럼 전 제주도 여행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