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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ybean (soybean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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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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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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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도 메이드 관련해서 한국촌에서 글 올렸다가 도움 받은것도 있고해서
또 한번 제 스토리 올려봅니다.
저희 집에는 7월이면 5살되는 남아 그리고 4개월된 남아 이렇게 둘이 있는데요...
필리피노 메이드가 저희 집에온지도 4개월이되었습니다...
일을 야무지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아기 잘보고 꾀 안부리고 하루종일 일해서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뭐든게 perfect 할수는 없으니까요..
6월에는 같이 한국에도 갈 계획에 메이드 바꾼다는 생각은 안했는데요...
며칠전에 저 몰래 전화 하는거 딱 걸렸지요..
그래서 그 전화기 매일 내가 킵하다가 저녁에 준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더니 건네받은 전화기는 그냥
못 쓰는 전화기었어요..두번 저를 속인거죠..
그래서 이 전화기 색깔이 아니고 블랙이었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다시 주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왜 이런 거짓말을 하냐고 물으니 자긴 전화하고 싶다며...
그리고 뜬금없이 울 첫째 아들이 자기 싫어한다고..다를집에 가겠다고 하는거에요...ㅜ.ㅜ
저희집에서 만족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생각했죠.
나간다고 하니까 가라고 했어요,,,당장 짐싸서 나가라고 했죠,,
너는 두번이나 트렌스퍼 했으니까 필리핀으로 돌아가라고 하니까 움찔하더라구요..
돌아갈 돈도 없고 돌아가면 빛더미라며...
에이젼시에 전화 하니까 여권 만기가 6개월 남았으니 다른집으로 트렌스퍼도 안된다고하고..
에이젼시랑 통화중에 거기서도 필리핀으로 돌아 가라고 하니까..울더라구요 자긴 못돌아간다구요,,,
못되고 나쁜 아이가 아닌걸 아니까 쫌 불쌍하기도 하고
어쩜 저렇게 융통성이 없을까
그냥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싹싹빌면 나도 마음 약해져서 봐줄텐데...
필리핀으로 돌아가야할거라는 생각은 못했나봐요ㅜ.ㅜ
에이젼씨에서도 안 받아준다고 하니까 우리집에서 4월20일까지만 일하겠데요..
그 월급으로 비행기표랑 교통비 한다고요..
제가 니가 마음 똑봐로 잡고 일 할수 있냐고...
필리핀으로 돌아가봐야 좋을거 하나도 없지 않냐...
우리집에서 계약 끝날때까지 일하면 월급도 오르고 지닌달부터 full 월급 받기 시작 했는데 한국도 같이
가고 서로 나쁜점 보지말고 좋게 다시 한번 지내볼수 있겠냐고 하니까 고맙고 미안하다고..해서
다시 저희 집에 있기로 했어요.
또 나가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나가라고 했죠 그때는 진짜 필리핀으로 돌아가라구요...
원래 메이드 델고 있으면서 이런저런일들 많자나요...
전 굳이 바꾸고 싶지는 않았거든요..바꿔서 더 나은 아이가 올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구요..
아기는 잘 보니까 그거하나 보구^^;;
같은 동양인인데도 참 문화적 차이가 많구나...진짜 융통성 없다 싶었어요..
다들 이렇게 한번씩 고비(?)들 있으신가요? 메이드 델고 있으면서요?
메이드랑 같이 살면서 트러블도 있고 어르고 달래기도하고 뭐 그런거죠??
저랑 비슷한 상황 겪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전에도 메이드 관련해서 한국촌에서 글 올렸다가 도움 받은것도 있고해서
또 한번 제 스토리 올려봅니다.
저희 집에는 7월이면 5살되는 남아 그리고 4개월된 남아 이렇게 둘이 있는데요...
필리피노 메이드가 저희 집에온지도 4개월이되었습니다...
일을 야무지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아기 잘보고 꾀 안부리고 하루종일 일해서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뭐든게 perfect 할수는 없으니까요..
6월에는 같이 한국에도 갈 계획에 메이드 바꾼다는 생각은 안했는데요...
며칠전에 저 몰래 전화 하는거 딱 걸렸지요..
그래서 그 전화기 매일 내가 킵하다가 저녁에 준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더니 건네받은 전화기는 그냥
못 쓰는 전화기었어요..두번 저를 속인거죠..
그래서 이 전화기 색깔이 아니고 블랙이었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다시 주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왜 이런 거짓말을 하냐고 물으니 자긴 전화하고 싶다며...
그리고 뜬금없이 울 첫째 아들이 자기 싫어한다고..다를집에 가겠다고 하는거에요...ㅜ.ㅜ
저희집에서 만족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생각했죠.
나간다고 하니까 가라고 했어요,,,당장 짐싸서 나가라고 했죠,,
너는 두번이나 트렌스퍼 했으니까 필리핀으로 돌아가라고 하니까 움찔하더라구요..
돌아갈 돈도 없고 돌아가면 빛더미라며...
에이젼시에 전화 하니까 여권 만기가 6개월 남았으니 다른집으로 트렌스퍼도 안된다고하고..
에이젼시랑 통화중에 거기서도 필리핀으로 돌아 가라고 하니까..울더라구요 자긴 못돌아간다구요,,,
못되고 나쁜 아이가 아닌걸 아니까 쫌 불쌍하기도 하고
어쩜 저렇게 융통성이 없을까
그냥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싹싹빌면 나도 마음 약해져서 봐줄텐데...
필리핀으로 돌아가야할거라는 생각은 못했나봐요ㅜ.ㅜ
에이젼씨에서도 안 받아준다고 하니까 우리집에서 4월20일까지만 일하겠데요..
그 월급으로 비행기표랑 교통비 한다고요..
제가 니가 마음 똑봐로 잡고 일 할수 있냐고...
필리핀으로 돌아가봐야 좋을거 하나도 없지 않냐...
우리집에서 계약 끝날때까지 일하면 월급도 오르고 지닌달부터 full 월급 받기 시작 했는데 한국도 같이
가고 서로 나쁜점 보지말고 좋게 다시 한번 지내볼수 있겠냐고 하니까 고맙고 미안하다고..해서
다시 저희 집에 있기로 했어요.
또 나가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나가라고 했죠 그때는 진짜 필리핀으로 돌아가라구요...
원래 메이드 델고 있으면서 이런저런일들 많자나요...
전 굳이 바꾸고 싶지는 않았거든요..바꿔서 더 나은 아이가 올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구요..
아기는 잘 보니까 그거하나 보구^^;;
같은 동양인인데도 참 문화적 차이가 많구나...진짜 융통성 없다 싶었어요..
다들 이렇게 한번씩 고비(?)들 있으신가요? 메이드 델고 있으면서요?
메이드랑 같이 살면서 트러블도 있고 어르고 달래기도하고 뭐 그런거죠??
저랑 비슷한 상황 겪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제제이님의 댓글
제제이 (jiji)전 이미 마음 떠난 메이드는 보냅니다. 아무일 없이 일하는 메이드라도 뒤에서 딴 짓 하는 애들이 태반인데 맘 뜬 메이드 무슨 일을 할지도 모르고 더군다나 아이들을 돌보는 메이드라면 저 같으면 보내겠습니다. 경험상 한 번 가겠다고 한 애들은 건수만 생기면 또 가겠다고 합니다. 요구사항은 점점 더 늘어나구요.
딱새구이님의 댓글
딱새구이 (kiwisauce)메이드가 저런 일을 당했으니 나중에 어떻게든 안보이게 해코지를 할지도 모르겠단 일말의 불안감도 드네요...며칠전 오줌사건도 다시 떠오르구요...예전에 주인이 외출한사이 안방 침대에서 남친불러다 뭐하다 들켰다는 글도 본거 같은데...같이 살면서 어린 애들까지 봐주는 사이인데 저렇게 신뢰가 무너졌다면 그냥 깨끗이 정리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최소한 맘 한편으로 불안해 하진 않을텐데요...
딱새구이님의 댓글
딱새구이 (kiwisauce)지금 당장은 용서했다하더라도 앞으로 메이드가 조금만 오해 살 행동을 하면 과연 본인 스스로 예전처럼 메이드를 이해하고 대할 자신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보통의 경우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거든요...그래서 상호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법인데 말이죠...
su1357님의 댓글
su1357 (atomy70)필리핀 메이드 절대 진심으로 사과 안합니다... 저도 처음에 그냥 잘못했다고 하면 될걸 왜 그러지 했는데 정말 우리랑 다르더군요.. 지금은 절대 인정으로 대하지 않아요. 지금은 돌아가야 하니까 있겠다고 했을거에요... 글구 한국에도 같이 가신다는데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한국인 정서로만 대해서는 안될거 같아요 .
마인드컨트롤님의 댓글
마인드컨트롤 (yyuyyu)한국에 데리고 가실꺼면 관리 잘 하셔야할 듯 하네요. 한국 데려갔다가 몰래 도망치는 사례도 많다 들었습니다.
larc님의 댓글
larc (jeffghang)입싱전에 잠깐 필리핀 거주 경험있는데요. 참고로 의견드리면.. 절대 사과한다고 잘못을 뉘우친건 아닙니다. 일반 필인들의 정서는 자기가 잘못했는지 보단.. 얼마나 자존심상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자기 자존심에 상처입은건 꼭 기억했다가 치사한 (?) 교묘한 방법으로 꼭 복수합니다. 필리핀에선 자기 자존심을 지키기위해서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이 일어나고 그래서 필리핀이 위험합니다.... 일단 님이 야단치셨으니..자기 자존심 상했다고 생각해서 무슨짓이든 해서 앙갑픔 꼭 한다고 전 생각됩니다...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필리핀에서 메이드 월급이 보통 마닐라 스테이인 기준으로 3000페소 부터 시작합니다. 싱가폴 달러로 한전시 100불채 안되는 돈입니다. 한국음식 잘하는 메이드들은 두배 받기도 합니다만.. 그러니.. 오기전에 에이젼시에 냈던 돈이랑.. 다 일해서 갚아야 되고 사실 돌아간다고 해도.. 다시 3000페소 받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또 한국을 같이 가시는것도 비자 문제도 체크하셔야 되고.. 한국은 외국인노동자들 월급이 높기로 소문난 나라라서 단속 잘하셔야합니다. 전 왠만하면 데리고 가시지 않는게 좋을거 같은데..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중에 한국갔다가 집지키는 메이드가 집가재 가구 다 팔아먹고 잠적한 사례도 들은적 있는더라.. 어렵네요...
전 필리핀에 살때 혼자 살았기 때문에 메이드 안써도 됐지만.. 이런저런 문제가 너무 많아서 미국계 홈디포같은 곳에서 엄청 비싼 청소 도구사서 편하게 혼자서 청소하고 집안일 하려고 애썼습니다...한달 메이드 월급보다 더 들었네요.. 정말 알면알수록 필리핀사람들과 대하기 진짜 어렵습니다.. 정말 생활 환경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많이 주의하시길 바래요..
파스텔님의 댓글
파스텔 (sunmaid)아이들을 싫어하면 그건 좀 문제일것 같네요. 저애들들은 나쁘면 더 나빠졌지 좋아지진 않더라구요.
저도 다른 메이드를 구하시는걸 추천..
soybean님의 댓글
soybean (soybean80)모든 답변 감사합니다~~
맘이 떠난 아이 보내야 하는거 당연하지요..그래도 저희 집에서 같이 4개월이나 살았는데 그냥 막 필리핀으로 보내자니 제 마음도 편치가 않아요..그럼 그 아이 인생 망가지는건데 그렇게해서 저한테 좋을것도 하나도 없구요..
우선 여권 연장하고...가고 싶으면 가라고 했어요..
필리핀들의 정서...자존심 상한거 복수한다는거 진짜 맞는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