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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에서 딸아이를 때리는 싱가포리언.. 어찌 대응해야 할까요
- 겨울잠 (bunggri)
- 질문 : 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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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2 00:27
- 답글 : 0
- 댓글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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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저희딸이 이번에 로컬초등학교를 입학했습니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안돼서.. 영어를 잘 못합니다.
지금 학교 적응하기도 힘들어하는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일이
있어 속이 많이 상하네요..
셔틀에서 아님.. 셔틀을 기다리는 동안 학교 홀에서..
저희딸을 주먹으로 협박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틀에 한번씩 주먹으로 머리며.. 오늘은 얼굴을 때렸다고 하네요..
아침에는 셔틀에 보조 안티가 타고 있어 그 아이를 옆에 앉히고.. 단속을 하는데..
집에 올때는 보조안티가 없이.. 운전기사 아저씨만 오는데..
그 아저씨는 한쪽엔 이어폰을 끼고.. 나는 모르쇄 입니다.
그제 보조 안티에게 레터를 써서 줬더니.. 알겠다는 눈치만 할뿐.. 아무런 조치가 없네요..
더구나 오늘도 맞아서.. 울고왔더라구요..
이젠 이놈이 저에게도 주먹을 날리네요.. 버스에 앉아서
이런경우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한국도 아니고.. 그아이를 불러서 혼내도 되는지..
아님.. 학교에 얘기를 해야하는지.. 원..
생각같아서는 끌어내려서.. 꿀밤이라도 한대 때리고 싶은데요..
고견좀 부탁드릴께요..
한국에서 온지 얼마안돼서.. 영어를 잘 못합니다.
지금 학교 적응하기도 힘들어하는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일이
있어 속이 많이 상하네요..
셔틀에서 아님.. 셔틀을 기다리는 동안 학교 홀에서..
저희딸을 주먹으로 협박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틀에 한번씩 주먹으로 머리며.. 오늘은 얼굴을 때렸다고 하네요..
아침에는 셔틀에 보조 안티가 타고 있어 그 아이를 옆에 앉히고.. 단속을 하는데..
집에 올때는 보조안티가 없이.. 운전기사 아저씨만 오는데..
그 아저씨는 한쪽엔 이어폰을 끼고.. 나는 모르쇄 입니다.
그제 보조 안티에게 레터를 써서 줬더니.. 알겠다는 눈치만 할뿐.. 아무런 조치가 없네요..
더구나 오늘도 맞아서.. 울고왔더라구요..
이젠 이놈이 저에게도 주먹을 날리네요.. 버스에 앉아서
이런경우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한국도 아니고.. 그아이를 불러서 혼내도 되는지..
아님.. 학교에 얘기를 해야하는지.. 원..
생각같아서는 끌어내려서.. 꿀밤이라도 한대 때리고 싶은데요..
고견좀 부탁드릴께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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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NZERO님의 댓글
CANZERO (ddosirak)어휴,,그냥 일고 지나갈수없는 글이네요,,우선은 학교측 지도교사들에게 먼저 내용을 전달하는게 우선이 아닌가 싶어요,
선배님들 이분을 도와주세요!
kara97님의 댓글
kara97 (kara8004)정말 글만 읽어도 속상하네요.. 딸아이가 맞고오는건 상상도 하기 싫은데 얼마나 맘이 아프실까요 ㅠㅠ
먼저 담임교사라든지 학교측에 얘기를해야될거 같고 그 아이에게도 때리면 안된다는걸 따끔하게 말해줘야 될 거 같아요
딸아이에게도 그 아이가 때리려고하거나 괴롭히면 단호하게 얘기하라고 영어 몇마디라도 일러주시고 다시는 같은 행동을 못하도록 하는게 중요할거 같네요 불러내서 얘기하는게 문제될건 없어보이나 그아이가 다른말을 할지모르니 운전기사나 안티있을때 얘기하는게 좋을거 같고 어른에게도 주먹질을 한다니 정말 기본이 안된 애네요
처음에 단호한 태도가 중요해요 영어가 서툴러도 얕잡아보지않게 따끔히 얘기해줘야될거 같네요
perth님의 댓글
perth (perthinsara)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씁니다. 작년 딸아이 P3때 학교에 부속된 에프터스쿨의 인도여학생이랑 돌아오는 스쿨버스안에서 서로 맘에 드는 자리 앉겠다고 다툼이 있었다가 뒷자리에 앉은 인도아이가 우리딸 포니테일을 계속 손으로 내리쳐서 딸아이가 결국 울면서 집에 왔네요. 스쿨버스 타기 싫다고요. 화가 나서 당장 이튿날 엡터스쿨 원장한테 메일을 썼어요. 이러이러 하니 무슨일인지 당장 알아보고 연락달라고.. 만약 엡터스쿨선생쪽에서 당일내 답을 못주면 그 아이 클래스 담임을 직접 찾아 가겠다구요. 오후쯤에 연락와서는 아이 엄마한테 전화를 했고 아이 엄마가 당일 찾아와서는 아이를 주의시키겠다고 선생한테 얘기하고 일찍 집으로 데려갔다고 하더라구요. 그후로 선생이 버스탈때 항상 딸아이를 운전수 옆자리에 앉히고 딸아이도 더이상 아무 문제 없다고 하니깐 저도 그선에서 오케이 하고 넘어갔어요. 참고로 전 다국적회사 다니는 워킹맘이라 로컬엄마들한테 아이교육 및 학교생활 조언을 많이 받습니다. 여기는 부모들이 선생 눈치를 전혀 안봐요. 문제가 생기면 당장 전화하고 찾아가서 필요하면 교장까지도 만나고.. 아직도 인상깊은 동료대화가 있어요. 제가 물어봤어요. 만약 자꾸 선생한테 항의 많이 해서 선생이 애한테 눈치주고 은근 차별하면 어떡하냐구.. 그랬더니 하는 말이 "그부분은 전혀 신경 안쓴다. 당연히 선생이야 우리애가 잠시 미워보이겠지. 하지만 학교나 선생의 잘못된 방침을 알면서 묵인하고 고개만 숙인다면 우리 아이는 항상 고개숙여야 하는 아이가 될것이고.. 또한 아이가 선생하고 껄끄럽고 불편하더라도 그건 아이가 져야 할 몫이다. 앞으로 살면서 더 힘든일도 많은데 그정도도 못버텨서 어떻게 힘든 사회를 살겠냐?" 어느 한 로컬엄마가 아닌 같이 밥먹던 3명의 엄마가 당연하다며 입을 모아 동의하며 얘기 하더라구요.
씽싱싱님의 댓글
씽싱싱 (sgoee)강력하게 조치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같은 한국아이한테 놀림을 당하고 어깨까지 물리고, 신발로 얼굴도 맞고...등등...같은 한국아이라 혹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봐...때린 아이엄마를 찾아서 얘기할까 선생님한테 얘기할까..고민하다가.. 제 가디언분께 조언받아서 선생님께 바로 레터쓰고 클레임 걸었습니다.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나에게 어떠어떠했다라는 경과를 보고 하지 않는다면 당장 교장을 만나겠다..라구요. 같은 한국엄마들은 서로 연락해서 조치하라고 얘기했고, 여기서 20년이상 사신 가디언께서는 당장 레터쓰고, 본인께서 학교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겠다고 조치해 주셔서.. 잘 마무리 되었고, 그 이후로 다른 친구에게 약간의 괴롭힘을 당하긴 했지만, 또 레터를 써서 잘 해결했습니다.
한번은 스쿨버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그때는 제가 화가 나서, 되돌아가는 버스 다시 붙잡고 차 문을 열고 그 아이에게 "너 이름 뭐야? 몇학년 몇반이야? 너 한번만 더 괴롭히면 너의 담임과 너의 부모님, 교장선생님께 모두 알려서 다시는 그런 행동 못하게 할꺼다, 내가 너를 가만 두지 않을 꺼다!" 이렇게 안되는 영어로 손짓발짓 눈에 쌍심지 켜고 난리쳤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런 행동 안했구요. 더 심해지기 전에 적절한 개입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글이 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고 모쪼록 잘 해결되길 바래요.
앙앙1102님의 댓글
앙앙1102 (jyok1102)같은 콘도 사는 언니네 아들이 로컬 p5인데여.. 같은 반 말레이계 남자 아이랑 곧잘 티격태격하다 결국 한 방 붙어서 주먹다짐을 했는데.. (둘 다 한 두대씩 주고 받았다고..) 언니는 남자 아이들 크면서 겪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참고로 언니가 무척 쿨함..) 다시는 안하기로 다짐 받고 넘아갔는데.. 이틀 뒤에 교장한테 호출을 받아 놀란 마음으로 학교에 갔더니 상대방 부모가 입에 개거품을 물며 일방적으로 팬 아이로 몰더래여.. 5년 이 학교를 다닌 자기 아이는 아주 모범적인 아이이고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며 몰아부치길래.. 결국 아이들 불러서 대면했는데.. 잼있는건.. 분명 쌍방과실인데.. 거무튀튀한 말레이 남자 아이는 멀쩡하니 안아파보이고.. 허여멀건한 언니 아이만 얼굴에 선명하게 멍이 보이니까.. 상대방 부모도 교장도 뭐라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여.. 쿨한 언니.. 난 이 상황을 이해하니 서로 사과하고 조심시키자 그랬더니.. 교장 왈.. 싱가폴에선 어떠한 (불쾌한..) 신체접촉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주의를 주더랍니다.. 겨울잠님 아이는 일방적으로 당한 경우니 절대 그냥 넘기지 마시고 담임이나 교장에게 적극적인 어필이 필요할거 같아여.. (우리 아이가 당한 것처럼 안좋네여..)
베리굿님의 댓글
베리굿 (a282man)학교폭력 가해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학생이 "경찰이나 학교에 신고하는 아이"라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다면, 그게 재미있어서 계속 이런 행동들을 할 것입니다. 부디 단호하게 대처 부탁드립니다.
hjy님의 댓글
hjy (ykikiki)읽고만 있어도 화가 엄청 나네요. 고소한다고 하세요.
남의 집 앞에 차를 대놓아도 고소할 거라고 간판 쓰는데, 진짜 고소해버린다고 하세요.
그리고 셔틀버스를 엄마가 불편해도 같이 타세요. 몇번만이라도.
분명히 엄마는 타지 말라고 할 겁니다. 그러면 내 딸이 계속 맞아도 너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얘기하세요. 그러케 있어서 다른 학생들도 알게 하고, 다른 학부형도 알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아이가 위축되어야 합니다.
우리 딸의 안전이 아니라, 우리학교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씀하세요. 저렇게 위험해도 학교, 셔틀버스회사에서 관리도 못한다 하구요.
한국사람 성격에 작은 거에 크게 문제삼지 않고 참는 경향이 있는데,
적절히 한 두마디에 움직여지는 싱가폴 사람들 아닙니다. 4번 5번 얘기하고 따져도 될까 말까입니다.
목소리 크게 내십쇼. 따지는 거, 영어 짧은 거에 창피해하지 마세요. 쪽팔린거보다, 내 딸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요한 영어 단어 암기하셔서 학교 찾아 가시구요. 안되면 한국어로 외쳐대세요. 가만 안 있을거라구.
중국계 사람들은 따지는 거 더 잘 합니다. 진짜 그 자리가 떠나가라고 소리지르는 거 자주봅니다.
죄송한 표현이지만....^^;; 발악하십쇼. 이 나라는 한국같지 않습니다. 제가 겪어본 바는 그렇습니다.
힘내세요. 꿀밤 한대가 아니라. 너 몇 학년 몇반 인지 물어서 확인하고, 너희 담임선생님께 일러둘 것이며, 계속하면 경찰이 학교로 찾아올 줄 알라고 해두세요. 똑바로 노려보세요. 화이팅~!
겨울잠님의 댓글
겨울잠 (bunggri)네 감사한 댓글과 쪽지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우선 월요일 아침에 안티가 있을때 따끔하게 학교에 말하고 경찰부르겠다고
경고를 줘야겠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Madam!님의 댓글
Madam! (ellenkim)윗 분들 말 다 맞아요.학교에 얘기하세요.
제 지인의 아들이 4학년때 한국서 막 와서 영어도 못하니까 좀 자주 괴롭힘울 당하다 안경테가 부러지는 사건이 있었답니다.바로 전화해서 상황 얘기했더니 담날 아침 그 싱 남자애불려나와서 따귀를 서너대 맞았다는 실화가 있어요.
싱은 대체로 학교폭력에 엄하고 학교내 약자를 보호해주는 편이에요.
학교에 전화하든가 이멜쓰던가 찾아가시든가 하시면 따님의 앞날이 편안해질거에요
SingMoms님의 댓글
SingMoms (sungqueen)제 입장이라면, 가해자 아이 찾아서 그 부모 맞대면하고 그 자리에서 한번만 더 이런일 생기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하시고 그 자리에서 각서 등을 받는 방법이 된다면 추천이요! 아주 강력히 대응하셨으면 해요.
미국에서 어린이집에서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물었데요.
그 다음날 선생님이 양부모 그 아이들 다 불러서 그자리에서 각서쓰고 한번 더 물면 경찰로 넘긴다고 했데요.
저는 그 선생님의 대처가 심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Gropes님의 댓글
Gropes (sweetlies)스쿨버스 안티한테 말해도 별소용없어요. 선생님한테 얘기하고 변차도가없으면 교장선생님한테 말해야해요.
쟈스민향이님의 댓글
쟈스민향이 (kgas0051)꼭 학교측과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저희아이도 옆자리에 앉은 아이와 다툼이 있었는데 그 아이가 자로 울 아들 팔을
그어서 상처가 좀 낫는데 학교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넘 놀라 달려가니 교장 선생님께서 두 아이 다 불러놓고 양쪽 부모님 다 부르고 경찰도 왔었어요. 상황을 같이 앉은 자리에서 듣고 우리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아이의 부모는 이혼했고 지금 할머니와 살고 아이가 좀 불쌍하고 계속 좀 이런 말썽을 피우는 아이였나봐요
좀 불쌍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상처가 심하지 않고 긁힌 정도라 심한 조치는 안 했지만 학교측에서는 전학도 가능하고
반을 바꾸는것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학기말이라서 우린 접근을 제한 하는 조치를 하고 끝냈습니다. 한달밖에 남지
않은 학기였니까요. 그 후론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꼭 문제가 생기면 집고 넘어가세요. 학교측에 꼭 얘기하고 버스에서 그 아이의 핻동을 본 아이들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증언을 해 줄 아이도 알아두세요.
단 호박님의 댓글
단 호박 (ham5872)따끔하게 말하고 경찰 부르겟다 하시는 것보다 담임에게 말하세요..
어짜피 안티는 지금까지 신경을 안㎱릿소용없을거에요..
먼저 담임에게 말하세요..담임이 찾아서 해결해 줄거에요..
그 아이 불러다가 담임이 조치해 주지 않으면 교장 샘을 만나세요..
교장선에선 보통 해결됩니다..빨리 빨리 행동을 하시는게 좋아요..
몇년전 앞집 싱아이가 인디아아이에게 당해서 그 엄마 해결하는거 f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