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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스포츠 클라이밍 정기모임(토요일 4-7pm)
- 비제이 (beazay)
- 질문 :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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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2 22:10
- 답글 : 0
- 댓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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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제이입니다.
한동안 머야님께서 글을 올려주시느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최근 들어 싱글카페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모임글만큼 친구 구하는 글도 계속해서 많아지는걸 보면서 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때부터 클라이밍을 즐겨했고, 싱가폴에도 오자마자 클라이밍 Gym부터 찾아다녔죠.
클라이밍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섞게 되어서인지 싱가포리안 친구, 말레이시안, 필리핀, 일본 등등
많은 친구들을 만들고 같이 해외로 암벽여행도 다니게 되었지요.
물론 거의 매일이다시피 Gym에 다니고, 열정을 가지고 클라이밍을 즐겼기 때문이겠죠.
(요즘은 일이 많이 바빠져서 많이 못한답니다ㅠㅠ)
이젠 클라이밍이 삶에서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고, 베프중에 한두명이 클라이밍 친구가 되어버렸네요.
그래서인지 저래서인지 하여튼 싱가폴에서는 웬만해선 외로움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평일 주말 할것없이 항상 바쁘고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던것 같습니다만,
역시나 한국사람이라서 그런지, 운동하면서 단 한번도 볼수 없었던 한국 클라이밍 친구를 만들고싶어서
이렇게 클라이밍 모임을 형성할려고 노력하게 됐고,
(필리핀 클라이밍모임이나 재팬 클라이밍모임 등을 보면서 부러웠는지도 ㅎㅎ)
불과 6개월 남짓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벌써 이렇게 아래 사진처럼 조그마한
소모임을 형성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매주 클라이밍을 즐기고 토요일 운동한 뒤에
삼겹살과 소주 맥주 한잔 걸치는 주말이 항상 보람차네요.
마지막으로 친구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함께 즐기기위한 친구를 찾기보다,
자신이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으면 자연스럽게 진솔한 친구도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클라이밍만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 어떤 스포츠든, 취미생활이든 꼭 한가지
열정을 쏟을수 있는 취미를 찾을 수 있으시길 빕니다^^
★ 모임 상세사항
★ 대상: 절대 불문
나이 :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음. 단 20세 이상~
1. 시간: 매주 토요일 16시-19시
2. 장소: Climb-Asia. Farrer Park(Exit. B) MRT에서 도보로 5분(Civil Service Club)
3. 비용: 19$(일일 암장 이용료 및 장비 대여료 등)
한두번 해보시고 신발구입, 3개월 시즌권(160$) 구입하시면 일일 암장 이용료 및 장비이용료는 없습니다.
4. 준비물: 많이 더우므로 가벼운 운동복&얇은 양말(필수)
정확한 장소는 아래 암장 홈페이지 참조해주세요!
http://climb-asia.com/content/view/97/122/
★ 문의 및 연락처
머야 9773-2064
비제이 9239-4125(KakaoTalk: beazay)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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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amagile님의 댓글
namagile (namagile)멋진 글을 올려주셨네요. 제가 한 세번정도 참여한 것 같은데요, 보기보다 훨씬 쉽고 매력적인 활동인 것 같아요. 많은 운동을 해 보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멋있고 여유있는 운동겸 취미 생활이 아닌가 합니다. 다른 것과는 달리 자기가 페이스를 조절해서 정적인 움직임과 동적인 움직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게 좋구요. 파트너나 다른 사람들에게 쫓기지 않고 본인에게 맞는 속도로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즐기는 것도 좋구요. 무엇보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힘만으로 저 어려워 보이는 벽을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랍구요. 저는 그 단계까지는 아직 가지 못했지만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인공 암벽장에 '연약해' 보이는 여성분들이 많다는 것과 저처럼 덩치가 큰 남자보다 훨씬 잘 하시는 것이 참 인상깊더라구요. 지레 겁먹기 전에 시도해보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자이너님의 댓글
디자이너 (skidrow520)암벽등반 몇개월만 하시면 남자는 넓은 어깨와 멋진 팔뚝을, 여자는 잘빠진 뒤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힘은 좀 들지만 전혀 어렵지 않은 운동이니 싱가폴이 따분한 분들은 오셔서 같이 운동해보아요!
잘생긴 오빠들, 아름다운 누나, 동생들이 새 멤버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