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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06 00:54
- 답글 : 0
- 댓글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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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국 청도에서 고무관련 제조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제아이의 유학문제때문에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제아이는 12살로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고, 중국에서 자라고 중국 학교에 다녀서 중국어는 잘하며, 한국어는 또래 아이들끼리 대화 할 정도이며, 영어는 초보수준입니다.(집에서는 중국어로만 대화함)
이런 아이를 싱가폴에 조기유학 보내려고 합니다. 물론 유학원을 통해서도 정보를 모으고 있지만,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제아이가 시행착오없이 싱가폴 학교에 잘 들어가고,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보를(인맥) 얻고싶습니다. 가능하다면, 한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것도 좋을듯한데, 너무 상업적이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시골에 외가집에 가면 외삼촌이나 이모가 돌봐주듯, 말입니다.
혹시, 역으로 향후 중국 청도지역에 유학이나, 체류, 사업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문의바랍니다. 저의 중국생활 16년의 경험은 많은도움이 될 것 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리플 기다립니다.
저는 중국 청도에서 고무관련 제조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제아이의 유학문제때문에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제아이는 12살로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고, 중국에서 자라고 중국 학교에 다녀서 중국어는 잘하며, 한국어는 또래 아이들끼리 대화 할 정도이며, 영어는 초보수준입니다.(집에서는 중국어로만 대화함)
이런 아이를 싱가폴에 조기유학 보내려고 합니다. 물론 유학원을 통해서도 정보를 모으고 있지만,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제아이가 시행착오없이 싱가폴 학교에 잘 들어가고,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보를(인맥) 얻고싶습니다. 가능하다면, 한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것도 좋을듯한데, 너무 상업적이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시골에 외가집에 가면 외삼촌이나 이모가 돌봐주듯, 말입니다.
혹시, 역으로 향후 중국 청도지역에 유학이나, 체류, 사업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문의바랍니다. 저의 중국생활 16년의 경험은 많은도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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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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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망고탱고22님의 댓글
망고탱고22 (jenna)중국에서 오시고 아이만 열심히 한다면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제 주변에도 중국을 거쳐 싱가포르로 온 아이들이 있는데 싱가폴 탑 대학에 갔어요. 와국인이라 첫 학교 배정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아이 성적 올려서 전학을 생각하신다면 일단 어디라도 입학하는게 중요하지요. 초등 5학년이고 영어가 많이 부족하니 에이스 시험결과가 1-2학년 낮추게 될수도 있습니다. 절대 실망하거나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길게 본다면 1,2년 낮춰서 아이가 더 잘 적응하고 우수한 성적을 받는다면 그편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지인의 아이도 2년 낮춰서 탑 대학에 갔는걸요. 차근차근 에이스 시험 준비시키세요.
일단 중국어가 되면 많은 메릿이 있을껍니다.
kc_pcja님의 댓글
kc_pcja (emkcpcja)조기유학은 반대하고 싶네요, 조기유학한 아이들 많은 경우 너무 일찍 부모와 떨어져서 가볍게는 애착장애, 심하게는 불안장애 우울증 같은 걸 겪는 걸 많이 봅니다. 겉으로 심하게 드러나지 않을 뿐라서 괜찮은 게 절때 아니죠. 아이장래를 위한다고 하지만, 저런 애착장애와 같이 아이의 인격형성에 문제가 생기면 단순히 학습만 잘하고 많이해가지고는 부모들이 바라는 편안하고 성공적인 삶을 아이가 살지 못합니다. 특히 청소년기때처럼 부모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아이가 부모가 같이 있으면서 학습하고 배우는 게 여러가지 면에서 훨씬 더 성공적인 삶을 이끄는 건 분명하죠.
부모님들이 잘 아시듯 인생은 마라톤이잖아요, 부모님들의 불안때문에, 굳이 지금부터 백미터 달리기 하듯 달릴필요는 없지 않나 합니다. 일찍 달리면 일찍 지칠뿐이죠.
bonito님의 댓글
bonito (infernompo)나이먹은 성인들도 우울증 향수병 외로움때문에 망가져서 돌아가는거 많이 봐왔습니다.. 하물며 초등5학년에 부모도 없이 타국에 던져지면.공부는 고사하고 마음의 병만 얻습니다.. 보낼거면 함께 오세요.
언제나최선을님의 댓글
언제나최선을 (cachepot)긴 댓글이 날라갔네요. ㅠㅠ
여기보내실 비용(아이혼자, 엄마와 같이) 으로 중국에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방법을 찾아보세요.
다만 여기 중고등 탑스쿨과 대학이 목표시라면 다르겠지만,
거쳐가는 길이라면 중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국의 인터넷, 전화영어등도 잘 활용해보세요.
언어는 수준에 맞게 책 레벨 높여 읽어가면 늘어요.
아이혼자보내시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정신적 뿐만아니라 지적 영양결핍까지 있습니다.
내아이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부모님만이 관심있게 지켜봐주고
필요부분을 제때에 공급해주기 때문이죠.
oring님의 댓글
oring (oring)위에 4분 리플 모두 감사드립니다. go or no가 분명히 갈라지는 의견이지만, 모두 각자의 경험에따른 판단이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인으로서 대다수 한국인 어머니들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사람입니다. 제 아이는 어려서부터 보모가 돌보아서 엄마,아빠에대한 애뜻한 감정은 없어 보입니다. 심지어 7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학교기숙사에 약 1달간 생활 한 적이 있는데, 매주 금요일이되면 마치 군대간자식이 외박이라도 나온냥, 환하게 돌아와 학교에서 일주일간 재미 있었던 애기를 한보따리 꺼내놓고 돌아가곤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지 엄마가 불쌍하다고 집에서 등 하교를 했지만 낮선환경에 잘적응하고 친구사귀기를 좋아하고 양보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지 엄마와 아빠가 함께 사업을해서 깊은 정을 주지못하기도 했지만, 중국의 아이들 교육정책은 대체로 독립심이 강한 아이를 키우는겁니다. 남녀평등이 비교적 잘 이루어져(부부가 함께 직장이 있음, 아~ 맞벌이부부) , 대부분의 학교가 초등학교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지적, 신체적 영양결핍에대한 내용은 제가 항상 근심했던 부분인데, 이미 그런 단계는 많이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문의사항에 처음 언급했듯이, 저에게 리플을 해주셨던 마음으로, 여건이되어서 저의 아이를 홈스테이해주시거나 보살펴주신다면 그런부분이 보완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모,고모 같은분이라면 좋겟다고 생각햇습니다. 다행히 청도와 싱가폴은 매일 직항로선이 있을 정도로 항공편은 잘되어 있습니다.
특히, 영어문제로 2~3단계 낮추는 문제등은 좋은 의견 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영문학,일문학을 전공해서 해외사업만을 햇지만, 자식의 영어공부는 잘 안돼던군요. 싱가폴유학의 목적은 영어배우기와 선진 교육을 받는것입니다. 한국에서의 입시위주 교육과 서열위주의 대학교육보다는 조기에 집중 투자해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가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말이많아졌습니다. 더많은 조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yass님의 댓글
yass (yass)말씀하신 입시위주의 교육과 서열위주의 대학교육은 싱가폴도 우리나라에 절대 뒤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싱가폴 교육이 창의적이거나 다양성을 위한 교육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말씀하신 목적이라면 싱가폴은 만족도면에서 떨어질것으로 생각됩니다.....선진교육이라는 느낌도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여태까지는 그나마 적은 비용으로 영어, 중국어를 배울수 있으며 우리나라처럼 많은 공부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주 큰 비행청소년으로 자라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큰 장점으로 여겨져 우리나라 엄마들이 많이 왔던거 같습니다.
oring님의 댓글
oring (oring)말씀을 들어보니 입시위주,서열등은 어느나라든지 정도의차이는있지만 존재하는것같습니다. 부존자원없는 싱가폴이 부국이되기 위해서, 해운,무역, 금융을통해 발전을 이루엇을것이고, 그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햇을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의 국제화는 그 어떤국가보다 빠르게 도입했을 것이고, 그러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것 이라는 기대감에서 조기유학을 고려중입니다. 저는 제아이를 좋은대학에 보내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교육 방침은 고등학교까지 부모가 리드하고 그 후는 본인의 판단에 맞길 생각입니다. 중국이나 한국이나 대학을 졸업해도 영어 학원에 다니거나, 유학을 고려하거나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참고로 제아이는 과외 한번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학교 공부만으로도 벅찬 아이에게 짐을 주고싶지 않았습니다. 일견 무심하다 할 정도이어서, 오렛동안 아이에 올인하시는 일반적인 부모님의 시각에서는 이해하기어려울것 입니다. 건강하게 영어배우며 여러민족의 친구 만나고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고 싶습니다. 리플 감사드리며, 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망고탱고22님의 댓글
망고탱고22 (jenna)쪽지 드렸습니다.
발걸음님의 댓글
발걸음 (thdaeji)전 지금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고 그전에는 싱가폴에 살았었고 몇년후에는 또다시 싱가폴로 돌아가야하는 입장 입니다.
주변에 보면 중국에서 국제학교가 아닌 로컬다니다가 싱가폴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분들 얘기로는 2~3학년쯤 대부분 돌아가는데 중국어 수학은 전혀 문제되지 않고 싱가폴 수학이 중국 로컬수학보다 쉽다는..그래서 두과목은 학교에서도 상위권이나....영어가 부족한 관계로 영어 및 다른 수업을 이해하고 따라가는게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싱가폴가서 영어부터 잡고 했더니 한학기 지나니 점차 나아지고 일년지나니 정상괘도에 올라섰다. 문제없다고 말씀들 하시는데요. 싱가폴 가기전에 중국에서 어느정도 영어만 잡아주시면 학교 수업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발걸음님의 댓글
발걸음 (thdaeji)학교수업엔 무리가 없더라도 부모님 없이 생활함에 있어서의....상황은 괜찮을지가 걱정됩니다.
제생각엔 어머니라도 같이 오실수 있으시면 같이 오셨다가 1년정도 같이 생활하고 적응킨후 혼자서 생활할수 있을지 판단하시는게 어떨런지요. 홈스테이 좋으신분 만나더라도 어찌 부모랑 비교 할수 없겠죠.
유학을 결정하셨으면 학년이 좀더 낮을때 빨리 가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제 생각이구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의 난위도가 높아지는데 그걸 다 영어로 받아들여야 하니까요...그리고 최소 반년정도는 어머님과 같이 생활을 먼저해보길 권해드립니다. ^^짜요!
oring님의 댓글
oring (oring)발걸음 선생님, 리플 감사합니다. 구구 절절히 동감하는바 많습니다. 저의 아이가 한국문화를 잘모릅니다. 한국말도 서투르구요. 그래서, 주말에만 운영하는 한국인 학교에 보낸적이 있습니다. 하루를 수업하고 하는말이, 한국학교 안가면 안되는냐구요. 수업이 유치해서 뭇듣겠답니다. 이른 봄인데, 선생님께서 창문을 열고 봄이오는소리,봄이오는 냄새를 느껴보라는데, 추워죽겟는데 선생님이 미친(fengle) 줄 알았답니다. 그리고 자기는 1000*1000을 할줄아는데 10*10을 가르친다며 학교 가기싫다고 합니다. 감성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의도를 모르고, 중국 주입식 교육을 받다보니 발생된 일일 것이고, 일견 걱정도 되엇습니다만, 지엄마는 대수롭지않게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아이에게서 선생님, 주변환경은 나중에 인격 형성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하는지 잘알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눈으로 보면 외국인들의 많은 생활습관들이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많지요. 그렇다고 국제화된사회에서 한국인의 관점이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남을배려하는마음의 경우 중국애들, 미국애들 없습니다. 일본애들 많지만 그것은 남에게 실수하려 하지않는 소극적인 자세입니다. 한국인은 남에 일에 아주 개입을 합니다. 저역시 그런 성향이어서 인정머리없는 집사람과 애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제 경험 생각이 옳다고 부르짖으며 치열하게 살다가 외국생활 16~7년 하니, 이제는 저도 많이 변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인의 뿌리까지 변할수야 없겟지요. 단지 국제적인 추세, 내주변에 추세가 이해되니 마음이 편합니다. 한국에서 소위 엘리트교육을 받으며, 자라난아이들의 개인적인 성향이야, 세상어디에도 뒤지지않겟지만,주변에 피해를 주지않고 조화롭게 살아가며, 체면을 차릴 줄 알고 독립심이 강한 그런 아이로 자라는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렇게 자라 주고 있어 고맙습니다. 혹시 아이가 싱가폴 유학을 하게 되면, 아이에게는 새로운 도전일 것이고 그것을 잘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리플을 달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지적 감성이 형성되어 가는 어린나이에 애 혼자 내버려 두는것에 걱정이 많으십니다. 자기자식처럼 반추하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저의 문의가 상당히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부모님께서 관심이 있으시다는 것이 겠지요. 제가 잘 준비해서 입싱을 하고 아이를 교육시킨다면 그 과정을 생생하게 게시판에 올릴생각입니다. 좀더 공부해서 주요 질문서가 작성되면, 다시한번 게시판에 올릴 것이고, 그때 역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리플 달아주시는 모든분 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oring님의 댓글
oring (oring)참. 투표들 하셧는지요. 외국에나와서 대사관에가서 투표하는 기분은 좀 색다릅니다. 여건상 한국에서 살지못하고, 해외에서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는 한국인들의 마음이야 다 똑 같겠지요. 조회수가 많아 객기 한번 부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