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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비자가 잘안나와서 구인을 많이 안하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정말이지 요즘같아선 한국가서 치킨집이나 차릴까 생각도 듭니다.
포기는 안합니다 지금까지 고생한게 억울해서 취직 될때까지 할겁니다.
다른분들은 연락 많이 받으셨다는데 저만 이러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휴...

쓸만한 경력이 아니어도 쓰시는게 날 수도 있을거같아요. 인사부에서 이력서에 빈 공간을 볼 때 이 사람이 이 기간동안 그냥 놀았구나라고 생각하는거보단 이 사람이 이 기간이 그래도 어떤 일을 시도 했구나라고 생각하는 이유 때문에요.

뻔한얘기이긴하지만 싱가폴이 실업률은 그나마 정말 낮은 나라입니다. 싱가포리언보다 월등한 장점이 있어야 고용주입장에선 채용을 할테고.. 눈높이를 좀 낮추시면 일자리는 많지 않을까싶기도 합니다.

파트타임 경력으로는 한국회사들 통 번역 했던것들 국제회의 참석에 대해 썼구요. 눈높이 더 낫추면 호커센터 밖엔 없네요.. 아님 화장실 스위퍼??? ㅜ,.ㅜ 월등한 장점은 없구 범죄 아님 시키면 다 합니다. 모르면 공부해서라도 하구요. 방금 전화한통 받앗는데 면접오란 이야기도 아니고 물어볼것만 물어보고 끊네용... 휴... 재발 다시 전화와라~

12월에 보너스가 나오고 1,2월에도 성과급이 나와서 이 시기가 사람들이 제일 일을 안그만둘때이고  구직 마켓이 제일 조용할 때라고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전문직이 아닌 이상 경력 없이 싱가폴에서 구직하기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실겁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9개월까지도 걸리는것 많이 봤습니다... 그러니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꾸준히 이력서 내면서 기회를 기다리시길.. 힘내세요!

뭐 언제나 상황은 안좋앗습니다. 4년전 싱가폴 왔을때 경제위기로 환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처음 다니던 학교와의 문제로 허비한 시간들.. 언어장벽... 외로움.... 다 이겨내고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장점은 있네요.. 성실함.. 인내심.. 강인한 정신력!
방금 전화받을때 솔직히 "채용해 주시면 영혼까지 바치겟습니다" 요래 말하고 싶었습니다.. ㅜ,.ㅜ

조언해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두 답답한 마음 푸니 조금 낫네요..

저도 입사전이 생각 나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에이젼트 보다는 직접 이력서 넣은곳에서 연락이 많이 왔습니다. 현재 제조업분야는 분위기 정말 엉망입니다. 대부분 구조조정 상태거나 이미 진행된곳도 많습니다. 그래도 필요한곳에는 사람뽑고 있으니, 용기를 가지시고 좀더 차분히 기다려 보세요. 화이팅

혹시 영주권자이신가요? 아니라면 경력없이 현지 회사에 입사하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현재 금융업종의 대졸 채용이 많이 줄어 들어 대졸자들의 취업문이 많이 좁아졌고 ＦＭＣＧ 쪽도 신규채용이 눈에 띄게 줄었다죠. 우선 전공을 살려 인턴십을 알아보셔서 경력 쌓으시거나 혹시 한국으로 귀국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한국쪽도 알아보심이 좋을 듯하네요. 행운을 빌어요

영주권자는 아닙니다.. Pr 있으면 취업고민 안하겟지요.. 요새 외국인 제한정책때문에 pr 이나 dp 가진 한국인을 많이 고용하니까요.. 금융쪽은 생각하지 않고있구요 귀국을 전제로 경력쌓는게 목적이라 무역회사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뉴스보니 올해 싱가폴 경제성장률이 2.7%라던데 구조조정은 정말 의외네요.. 두어달 지켜보다 안되면 말레이시아로 떠야겟습니다.. 졸업장이 늣게 나오니 움직일수도 없구 많이 답답하네요.. 그래두 얼마뒤엔 뭐라도 하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설마 이대로 백수로 늙진 않겟죠??? 에휴...

싱가폴 올해 경제성장률 1.5%로 벌써 낮춰잡았습니다....3분기는 전년동기대비 고작 0.3% 늘었구요...
전자산업쪽은 요즘 아주 죽을맛이랍니다...
모회사의 어려움때문에 구조조정을 하는 곳도 있고, 전반적으로 세계 경기가 심각하게 안좋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구요...많이 심각하죠...
싱가폴은 그나마 나은편이라 잘들 못느끼시죠...아주 많이 심각한 편입니다...

전공은 비즈니스구요 IT 계열은 아닙니다.. 오랜 해외생활과 이나이 먹도록 수입은 없고 지출만 있으니 너무 불안하네요..
우수운 이야기지만 어렷을때부터 제 꿈은 일찍 직장잡고 경제적으로 독립하는것이였습니다. 이십대때 패기와 열정으로 도전 했던일이 어의없는 사고로 물거품이되고 많이 좌절했습니다. 성공하면 그냥저냥 먹고는사는데 실패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런 일이라 한번 넘어지니 걷잡을수 없이 인생이 무너져 내리더라구요.. 정말이지 돌아보니 이십대때 도서관 고시원에 처박혀 공부한 기억밖엔 없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놀러한번못가고 연애한번 못해보고 그렇게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삼십대를 맞이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바라는설 하나씩 포기하면서 어른이 되어간다구요.. 오늘 IT 회사 면접이 있는날입니다.. 아마도 마지막 잡 오퍼가 아닐까 싶습니다..잘 될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힘내세요.  그리고 그게 마지막 아닐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