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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은 메이드를 어디에 재우시는지요?
- planner (plannerlee)
- 질문 :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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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5 09:29
- 답글 : 0
- 댓글 : 14
- 3,611
- 35
안녕하세요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입싱하려니 궁금한것이 많아서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주에 집을구하려고 몇군데를 둘러봤는데요
제가 property guru사이트를 통해서 검색했을때는
방3개짜리 콘도들중 여러곳에 maid룸이 별도로 있는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막상 몇군데를 가보니
사람이 살만한 방으로 꾸며진것이 아니라 storage라고 할 정도의 공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에이전트에게 메이드룸이 별도로 없냐고 하니까 에이전트 왈,
"메이드룸이 별도로 돼있는 콘도는 거의 없다, 그냥 방하나를 내주거나 해야된다" 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들 혹시 숙식하는 입주 메이드를 쓰시는 분들중에
메이드를 어디에 재우시는지요?
방하나를 따로 내주고 재우시는지,
아니면 storage공간을 그냥 방으로 쓰게 하시는지,
아니면 메이드룸이 별도로 있는 콘도를 구하시는지요?
메이드를 재우기위해 방을 하나더 비워준다는거는
안그래도 비싼 임대료에 너무 부담이 많이될것 같아요...
미리 도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입싱하려니 궁금한것이 많아서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주에 집을구하려고 몇군데를 둘러봤는데요
제가 property guru사이트를 통해서 검색했을때는
방3개짜리 콘도들중 여러곳에 maid룸이 별도로 있는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막상 몇군데를 가보니
사람이 살만한 방으로 꾸며진것이 아니라 storage라고 할 정도의 공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에이전트에게 메이드룸이 별도로 없냐고 하니까 에이전트 왈,
"메이드룸이 별도로 돼있는 콘도는 거의 없다, 그냥 방하나를 내주거나 해야된다" 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들 혹시 숙식하는 입주 메이드를 쓰시는 분들중에
메이드를 어디에 재우시는지요?
방하나를 따로 내주고 재우시는지,
아니면 storage공간을 그냥 방으로 쓰게 하시는지,
아니면 메이드룸이 별도로 있는 콘도를 구하시는지요?
메이드를 재우기위해 방을 하나더 비워준다는거는
안그래도 비싼 임대료에 너무 부담이 많이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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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되세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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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헤이맘님의 댓글
헤이맘 (heymom)저도 첨에 그랬어요.. 사람이 잘 만한 방이 아니라 내가 보기엔 그냥 딱!! 창고인데, 거기가 메이드룸이라고 하더라구요..
창문도 없는 1.5m*1.8m짜리 공간.. 하지만, 다들 이런 곳에서 메이드를 자게 한다합니다..
단지 요즘 지어진 콘도는 이렇듯 메이드룸이라 이름붙여지는 공간이 작고, 지은지 좀 된 콘도들은 꽤 넓은 공간이라구요..
전,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쌓아둘 공간이 메이드를 두는 것보다 더 절실해서 결국 창고방으로 쓰고 있습니다.
메이드를 못 두는 대신 제가 메이드역할을 하고 있구요..ㅠ.ㅠ
여기 온지 얼마 안된 제가 파악한 정도는 여기까지 랍니다.. ^^
망고탱고22님의 댓글
망고탱고22 (jenna)메이드를 위해 방을 비워주는 집은 없을겁니다. 그 창고같은 공간이 메이드룸이 되는거지요. 대부분 그렇게 하거나 간혹 여자 아이가 있으면 잘때만 아이방에 매트를 깔고 자는 경우는 봤어요. 하지만 메이드 입장에서는 작지만 자기만의 공간이 있는게 좋을꺼에요.
livestrong님의 댓글
livestrong (mnguyber)창고같은 창문없는 방일지라도 개인휴식공간이니만큼 조명, 선풍기, TV, 인터넷 정도 쓸 수는 있게 해주는게 도리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나마 창고를 개조해서 메이드 방이나마 있는 경우는 나은 편입니다. 별도의 욕실도 있구요.
그렇지 못한 경우는 부엌바닥에 재우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planner님의 댓글
planner (plannerlee)아 그렇군요....아무리 고용주와 피고용주의 관계라지만 같은인간인데... 제가 아직 그곳 관습이 익숙하지 않아서 납득이 안가는 것이겠지요.
지금 한국에서도 조선족 입주아주머니쓰고있지만 멀쩡한 4평짜리 방하나 따로 다쓰게 해드리고 가족처럼 살고있는데
참 씁쓸합니다.
그곳 생활에 적응되면 아무렇지 않겠지만은요...^^
창고에 재우더라도 사람답게 살수 있도록 말씀하신대로 바닥마감이나 조명 tv등 좀 이런것들은 해줘야겠군요
감사합니다.
sera1님의 댓글
sera1 (nikah)지나가다 한글자 남깁니다. 저희 이웃집에 인도네시아 메이드가 있습니다. 19살에 싱가폴에 와서 지금 서른둘인데 얼마전에 얘길 들어보니 이 아가씨가 글쎄 10년동안 메이드해서 고향 인도네시아에 땅사고 집 두채 사서 하나는 월세주고 하나는 남동생과 어머니가 살고 있더군요. 이번에 남동생이 오토바이 부품 대리점을 낸다고 해서 거기 돈도 좀 보태주고요.
우리 기준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열악한상황에서 (그것도 죄다 멀쩡한 아가씨들이 말입니다) 고생하지만 이들이 그렇게 벌어 고향에 부치면 큰돈이 됩니다. 개중에 놀고 먹는 남편때문에 개털된 분도 있지만 야무진 사람들은 이렇게 돈모아 일어서지요. 너무 인정에 치우지지 마시고 고용관계및 계약에 충실한 고용관계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싱가폴은 특히나 임대료가 비싸지요. 어지간한 여유있는 분 빼놓고는 정말 너그러우신 분들이라도 방하나를 메이드에게 턱 내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메이드방이라고 지어진 창고방은 메이드에게 주면 됩니다. 저희가 못살때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 그렇게 남의 나라가서 고생해서 집에 돈부치고 고향에 집사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는 근데 메이드가 없어요. 왜냐면 메이드가 거주하는 창고 같은 방조차 없는 특이한 구조의 아파트에 살거든요. 싱가폴 친구들은 부엌에서 재워라, 마루에서 재워라 하는데 사생활 분리를 제가 원해서 않하고 있습니다.
창고같은 공간이 있으면 메이드 쓰시고 삶의 질을 즐기세요. 대신 정확한 계약을 지키시면됩니다. 이것은 메이드나 고용주나 마찬가지이구요. 즐거운 싱가폴 생활 되길 바랄께요!
planner님의 댓글
planner (plannerlee)sera1님 좋은말씀감사합니다^^
규동님의 댓글
규동 (emedcjunice)sera1님 말씀 공감하지만 livestrong 님 말씀은... 개인의 공간이 있는 게 제일 바람직하지만 그렇게까지 신경써주는건 보통 싱가폴 가정을 보면 절대 없는일입니다. 한 3층 쯤 되는 개인 주택에서 메이드 두명 두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메이드 방 넓게 주는건 봤지만 보통 콘도나 HDB에서는 창고만한 공간 내주는걸로 끝이니까요. 제가 여기 오래 살아서 익숙한거겠지만, 기본적으로 쉴 수 있게 공간과 선풍기를 마련해주는것까지는 하는게 도리이지만 TV나 인터넷 등 엔터테인먼트까지 신경써주는건 싱가폴 기준에서는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용인 마음에 달린거겠지요~ 여건이 되신다면 더 잘해주는게 문제가 될리는 없으니까요.
마담초이님의 댓글
마담초이 (cri77)불쌍하다고 너무 인정에 치우치시면 나중에 상처받는건 나입니다. 또한 더욱더 많은것 (즉 일의 질등등...) 메이드들한테 바라게 되지요. 그냥 계약서대로,,,
Madam!님의 댓글
Madam! (ellenkim)저는 예전 메이드룸이 없는 콘도 살때,도저히 부엌바닥에 재울수없어,아이둘을 한방에 재우고 남은 방에서 잠만 자게 했어요.부엌뒷칸에 의자랑 아주 작은 책상놔주고 거기서 개인적인 거 하게 해줬구요.전화기도 사주고,보너스연2회,특별휴가 추가로 연2회,기타등등...나름 참 잘해줫다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인터넷과 tv 까지는 못해줬네요^^
저도 불쌍한 젊은 아이에게 잘 대해주고 싶었지만, 상하관계는 좀 매정한 것이 서로에게 끝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는거같습니다.
특히,싱 정부의 메이드관련 룰이 절대로 고용주에게 불리하기때문에 그 아이들에게 인간적 차원에서 자유를 줬다 뒷감당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때문이죠. 매주 휴가 저도 주고 싶지만 나가서 생기는 모든 문제들,자기들끼리 치고받아도 고용주가 치료비내야하고 임신해도 (5만불벌금제도는 없어졌지만)고용주가 해결해줘야하고..
난 좋은 사람이고 싶은데,메이드 관련해서는 엄격해질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지금 있는 아이에게도 론 기간이 아직 남아서 휴가가 없지만 답답할까봐 매주 로컬 성당에 미사를 보내주는데, 거기서 만난 어떤 필리피노메이드가 미사올 시간에 딴데가서 커피마시고 놀다가라고 했다며(가르쳐준거죠.노는 방법을)..
이런 말들으면 좀 심란해지지만, 저는 인간적으로 해줄수있는 건 테두리안에서 많이 베풀어줄려구요.
그런 좋은 맘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것또한 인지상정아닐가요.
메이드는 절대 남이 이러쿵 저러쿵할 문제가 아니고, 고용주의 주관대로 하심이 옳을듯합니다.
문제가 생겼을시에 해결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고용주의 노력,돈 뿐이니까요..
폭포님의 댓글
폭포 (emchannykr)그냥 참고로 메이드 방 창고수준으로 작다해서 너무 불쌍해할 필요 없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고향에서는 보통 작은 한칸방에 5,6식구가 같이 지낸다고도 하네요.
베리굿님의 댓글
베리굿 (a282man)다른 건 다 동의하는 데, 개인적으로 TV 준 것은 후회하네요. 맨날 TV를 너무 늦게까지 시청해서 다음 날 굉장히 피곤해해요.
planner님의 댓글
planner (plannerlee)그렇군요.... 사고의 틀을 그나라에 맞게 바꿔야겠습니다...^^
여러분모두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없는듯님의 댓글
없는듯 (sing3240)메이드 고용시 외부와 차단된 개인 공간에서 재워야 하는 규정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내년부터는 의무적으로 월 4일 휴가를 줘야 한다고 합니다.
espresso님의 댓글
espresso (espresso)저도 불쌍한 생각에 첨에 잘해줄려고 했는데, 기어오르더군요(?), 지인 집에 보낼 일이 있어서, 메이드 첨 갈때, 길 찾느라고 고생할까봐 택시타고 가라고 하고, 그 지인 집은 자주 가야 되니깐 버스 뭐타고 다니는지 확인하라고 햇거든요. 우리집에서 바로 가는 직행버스 있는데도 자꾸 어디서 내리는 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려서요. 근데 두번째 갈때 또 택시 탄 거에요, 어이 실종! 저도 버스타고 다니는데,.. 담에 또 타면 월급에서 빼버린다고 했더니 다시는 안 탄대요. 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