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는 연애하면 안돼나요? 자기 할일 다끝내고,..
걱정하는것도 이해가 돼긴해요..

걱정돼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정해진 일요일 휴일 이외에 외출은 금지 시키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만일의 경우 메이드가 임신했을 경우( 6개월 마다 건강 검진 받을 때)
아주 골치 아파 집니다.
우선, 벌금이 500불일 겁니다 ( 확실한 금액은 잘 모르겠음)
그것보다 집안의 18세 이상 남자들은 경찰서에 출두해서 가임자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거 아주 기분 않좋고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물론 메이드는 즉시 귀국 조치 시키게 되고요...ㅠㅠ
말도 안되는 일이다라고들 하지만 이게 이나라 법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습니다.
참고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메이드를 끼리 수다떨면서 못된것 배워가지고 옵니다. 제가 바로 산 경험자입니다. 설마가 사람 잡습니다. 저아직도 메이드 휴유증 심각합니다. 그들도 사람이지만 내가 아니고 내 가족이 아니기에,,,,,미리 단속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입니다.

@ izzati님 : 메이드도 연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고용주가 마치 연애도 못하게 할만큼 모진 사람인것처럼 댓글을 다셔서, 같은 고용주 입장에서 마음이 안 좋네요. 그렇게 말씀하실 사항은 아닌거 같습니다....

메이드가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또래끼리 만나다보면 아무래도 물들기 쉬운 환경에 있습니다. 정말 소신이 있지 않고는요. 하지만 문제 일으키지 않도록 대화도 자주 하고 챙겨주면서 너랑 나랑은 이곳에서 한 가족이고 넌 내 사람이다 라는 인식을 시켜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개인사생활이지만, 혹시 문제 발생시 그 모든 책임은 고용인에게 있는...이나라 법때문에 어쩔수없이 신경을 써야하는것같아요. 제 옆에 싱가폴리언 메이드는 장볼때랑 아이등학교시킬때빼고... 집밖에 절대 못나오더라구요. 밖에서 잠그는 철재문까지...어찌나 단속하는지... 보면 짠하긴하지만....아무 문제없어 몇년동안 조용히 지내긴하더라구요...

정해진 시간 이외에 외출은 안하는 것으로 메이드와 잘 이야기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저도 물론 일과 시간 이외에 꼭 필요한 외출은 하라고 허락은 하지만 그렇게 매일 나가는건
별로 좋은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가능성도 높구요.
아무래도 젊은 나이에 외국에 혼자 나와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니...
또 요새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 같은 처지라서 쉽게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감정 안상하게 잘 말씀하셔서 자제시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인간적으로 대하는 게 사람을 대하는 가장 우선적인 태도이지만,
연애를 하는 게 아니고 간혹 매춘을 하는 메이드도 있다고 하니 주의는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하는 게 맞더라도, 임신을 하게 되면 저 윗 분이 적어 놓으신 글을
다시 참고하러 오시게 될 지도 모릅니다.
나쁜 물 들까 봐 또래끼리 만나지 못하게 하는 건 인간적인 처사는 아니라 봅니다.
고용주로서 메이드 행동이 마음에 안 들면 메이드를 바꾸셔야 할 일이지 않나요?

메이드 임신시 주인이 내야하는 벌금 500불 아닌 5000불입니다.

네...맞습니다
제가 오타를 내서 그만....5000불이 맞습니다.
이런 말씀까진 안 드리고 싶었는데...... 실은
얼마전에 저희 메이드가 임신 사실이 밝혀 졌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담당 의사가 저희와 친분이 있는 관계로 미리 알려 주셔서 벌금 물지 않고
3일 후에 출국 조치를 시킨 직접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메이드 본인에게 사실 여부를 물어 보았는데....주저하지 않고 답을 주더군요
같은 콘도에 사는 서양 남자가 본인의 남친이 되었는데 그만 부주의하게 임신을 하게 되었다고...ㅜㅜ
본인도 모든걸 인정하고 순순히 출국 하였습니다.
글 올리신 분께서 많은 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

메이드때문에 힘든 경험이 있지 않다면, 비인간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런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마가 정말 사람잡는다고 말이 5천불이지, 정말 큰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싱가포리언은 메이드가 1년동안 혼자 외출을 해본적이 없어요. 심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제가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쪼록 힘든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한 가족이라고 잘해주는 것과, 그래도 메이드로서 일적인 부분 조절하는게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넘 감사합니다..

나가서 무슨일이 생겼을경우 책임은 너한테 있다...그럼 계속 같이 살수없고 항상조심해야된다고는 말했는데

어째든 법적책임이 고용주에게 있으니...휴..

다음달 월급줄때(항상 월급주는날 상담의 시간이..) 얘기를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