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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툰 영어실력으로...함봐주세요~조언주세요~
- 시메이st2 (minkyu1233)
- 질문 :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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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26 02:35
- 답글 : 0
- 댓글 : 8
- 2,597
- 1
남편믿고 한국생활 정리하고 싱가폴온지 한달되가요...
남편이나 저나 사전조사를 제대로하지도 않고 너무 무모하게 결정하고 온건아닌가하는생각에
불안하기도하고 겁도나고 걱정에 근심에 요즘 제가 신경이 무지예민해졌있어요..
싱가폴들어오면 취업해서 비자나오고 그래야 3살4살짜리 딸들 얼집이든 유치원이든 보내고
저도 뭐좀 해보고 할텐데요..집에 묶여있네요..
이거 어쩌면 좋을까요?...믿고 의지해야할 내남편이 순간 내팔자에도없는 큰아들내미가됬어요
어제부터 제남편을3000불정도 들여서 영어학원에 보냅니다..
남편은 학생비자로 저는 애들데리고 말레이시안지어딘지를 몇달에 한번씩 왔다갔다 해야한다네요.
집을 급하게 구한지라 집값도 만만치않고..수입하나없이 그간 한국에서 번돈 야곰야곰 까먹고있어요
벌써 만불정도 털어먹었네요..나름 살아보겠다고 남는방에 여행객과출장인들에게 민박을 주고있는데요
것도 고정된게아니니 불안하긴 매한가지구요..
여기서 정착하고 사시는분들께 여쭙니다..저희가 여기서 정착할수있을까요?
애들키우자고 15년정도 살 각오하고왔는데 ~이건뭐 남편부터 키우고봐야하니...
근데 울남편은 뭐 믿는구석이라도 있는지 ...설마 나를 믿고있는건 아니겠져? --
조언좀 해주세여..플리즈..
참고로 제남편성격이 말없고 소심하고 붙임성없고 인사성없는것같고 순하고 착하기만해서 남한테
싫은소리한번 못하고요.. 남편하고친구가연인였다결혼하고 애두낳고살지만요 욕한번하는걸 못들어
봤네요..이런사람이 학원3개월졸업하고나면 취업될까요?
남편잘때 몰래 글올려봅니다..
남편이나 저나 사전조사를 제대로하지도 않고 너무 무모하게 결정하고 온건아닌가하는생각에
불안하기도하고 겁도나고 걱정에 근심에 요즘 제가 신경이 무지예민해졌있어요..
싱가폴들어오면 취업해서 비자나오고 그래야 3살4살짜리 딸들 얼집이든 유치원이든 보내고
저도 뭐좀 해보고 할텐데요..집에 묶여있네요..
이거 어쩌면 좋을까요?...믿고 의지해야할 내남편이 순간 내팔자에도없는 큰아들내미가됬어요
어제부터 제남편을3000불정도 들여서 영어학원에 보냅니다..
남편은 학생비자로 저는 애들데리고 말레이시안지어딘지를 몇달에 한번씩 왔다갔다 해야한다네요.
집을 급하게 구한지라 집값도 만만치않고..수입하나없이 그간 한국에서 번돈 야곰야곰 까먹고있어요
벌써 만불정도 털어먹었네요..나름 살아보겠다고 남는방에 여행객과출장인들에게 민박을 주고있는데요
것도 고정된게아니니 불안하긴 매한가지구요..
여기서 정착하고 사시는분들께 여쭙니다..저희가 여기서 정착할수있을까요?
애들키우자고 15년정도 살 각오하고왔는데 ~이건뭐 남편부터 키우고봐야하니...
근데 울남편은 뭐 믿는구석이라도 있는지 ...설마 나를 믿고있는건 아니겠져? --
조언좀 해주세여..플리즈..
참고로 제남편성격이 말없고 소심하고 붙임성없고 인사성없는것같고 순하고 착하기만해서 남한테
싫은소리한번 못하고요.. 남편하고친구가연인였다결혼하고 애두낳고살지만요 욕한번하는걸 못들어
봤네요..이런사람이 학원3개월졸업하고나면 취업될까요?
남편잘때 몰래 글올려봅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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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벌써10년님의 댓글
벌써10년 (ktc00)쪽지드렸습니다.
런던으로 ㄱㄱ님의 댓글
런던으로 ㄱㄱ (garyjang)새로운 선택의 길은 왜 이리 고달픈지...동병상련입니다.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하시고 계신 민박업이 좀 더 잘 되시라고
홈페이지 하나 무료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재능기부^^)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하세요.(다른 도움은...술친구정도)
아이들 얼굴 보면 웃음나잖아요.홧팅...(큰아들 빼구 ㅎㅎ)
비바다님의 댓글
비바다 (bcubcu)정확하지 않은 정보이긴 합니다만 혹시 조금이라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한국어 강사 파트타임을 알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지금 싱가폴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데 강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들었거든요. 한국이나 이 곳에 와있는 외국인 강사들도 사실 특별한 고급 능력이 있어서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은 아닐 것이고(물론 전공한 사람도 있겠지만요.) 어려서 부터 썼던 언어를 활용해서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조금 더 정리해서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알아보시고 일을 하시다 보면 본인과 남편 분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폭도 더 넓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압니까? 본인도 모르는 남을 가르치는 재주가 있음을 알게될지요?
우리가 처음 학원에서 영어 배울 때를 거꾸로 되집어 생각해 보면 외국어 강사들이 한국어 모르는데도 쉬운 영어로 수업하잖아요. 그리고 조금 한국어 아는 사람이 있으면 굉장히 신기해했었고요. 여기 상황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한국어를 전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회화를 가르치는 정도라면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배우는 영어가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 보다 훨씬 더 영어회화에 효과적일 것 같고요.
저도 얼마 안되었지만 우린 모두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과정 중에 있으니 너무 많은 일을 한꺼번에 빠르게 정리하려고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조금 더디더라도 하나하나씩 두 톱니가 이를 맞대고 돌아가듯이 하나씩 맞춰가는 것 보고 다음 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적응하고 있는 단계지만 요즘 특히 제가 지금껏 살아온 상황과 이 곳 상황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딱 이런 느낌입니다. 태엽을 돌릴 때 작은 톱니바퀴로 큰 톱니바퀴를 돌리려면 작은 톱니가 엄청 많이 회전을 해야 큰 톱니가 돌아가고 반대로 큰 톱니로 작은 톱니를 돌릴 때는 조금만 돌려도 작은 톱니가 엄청 많은 회전을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작은 톱니바퀴 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상황에 젖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게 정상인 사회에서 살아왔고 정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싱가폴에서 다들 큰 톱니바퀴 처럼 느리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나 혼자 작은 톱니바퀴가 정상인양 미친듯이 혼자 회전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느 사회가 정상인가, 뭐가 더 좋은가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와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가 있는데 아직 우린 이 문화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너무 섣불리 무언가 급하게 시도하다 보면 두 개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지 못하다가 하나의 톱니가 깨지는 상황 같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조금 느긋하게 내 톱니가 이전 보다 천천히 돌아가고 있음을 느낀 후에 하나씩, 또 더 천천히 돌아가면 또 하나씩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좋은 날들이 많이 있을거라 믿으며 다른 것 보다도 건강 잘 챙기시고 시간나실 때마다 운동하시고(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습도때문인지 온도때문인지 이상하게 관절이 아프네요. 몸도 자주 붓고 배에 가스도 많이 차고...) 아무쪼록 건투를 빕니다.
시메이st2님의 댓글
시메이st2 (minkyu1233)제가올린글이지만 정말 걱정되는 글이네요..새벽엔사람이 꽤나감성적여진다던데 딱 그랬나봐여~
보내주시는 쪽지글과 댓글들에 감사합니다..
Gorgeous Kim님의 댓글
Gorgeous Kim (buttonhole)런던으로ㄱㄱ님 맘이 너무 이쁘신거 같으세요 ㅎㅎㅎ
시메이st2님 민박집 위치가 어떻게 되세요? 친구들 놀러오면 거기루 가서 자라고 할게요!
gimm savina님의 댓글
gimm savina (proact0219)싱가폴 온지 한달 되셧으면, 우선 이 곳 날씨와 환경에 적응 하시는 기간이 좀 필요 할 거 같네요. 앞에서 댓글 달아주신 (친절한) 분들의 의견에 저도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넘 서두르시지는 마시길... 그리고, 저의 짧은 경험으로도 이 곳 싱가폴 다인종 다문화 국가라서..직장에서 모두 다 영어를 잘 한다고는 볼 수 없더라구요.. 직종에 따라서는 영어가 절대적인 기준은 안 될 수도 있고요...앞에 비바다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일을 하면서 배우는 실용/생활 영어가 더 빠르고 쉬울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가능하시다면,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우선 영문 이력서를 작성하시어 (각종 양식은 인터넷에도 있고요, 만약 필요하시면 제가 부족한 실력입니다만 대신 번역-물론 무료로-하여 드릴 수도 있습니다.) Head Hunter, Job Search site에 쫙~ 뿌려 놓으시고 적절한 기회가 올때까지 몇 개월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영어와 문화 전공분야등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head hunter들은 지원자에게는 돈 안 받고요, 채용시에 고용하는 회사로 부터 사례금 만 받으니까요..) 제 가 지금 찾아보니 여러 직원 채용 구인 싸이트가 있더라고요...아래를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힘 내시고요.. 예쁜 두딸 의 건강도 잘 챙겨 주시길-아이들이 갑자기 더운 환경에 어려워 하겟지만 그렇다고 더무 에어콘에 노출시키면 바로 병 납니다. 저 도 두 딸 있는데, 거의 에어콘 안키고 하루 종일 선풍기만 틀어요..., 홧 팅! (제 이메일 주소 필요하시면 따로 쪽지 주셔도 됩니다)
http://www.jobstreet.com.sg/
http://www.headhunt.com.sg/
http://www.stjobs.sg/
http://www.jobsupermart.com/
http://sg.jobsdb.com/
겨울잠님의 댓글
겨울잠 (bunggri)저희신랑도 학생으로 공부하러 와서.. 저희 가족비자때문에 고민했는데요..
저희신랑말로는 본인밑으로 비자 발급이 안되면 여기는 아이들 어린이집이라도 보내면 아이들 학생비자가 나온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엄마는 아이들 dependent비자를 만들면 된다고..
아빠는 디펜던트비자는 안되는거 같고요.. 그런데.. 아빠는 학생비자가 있으시니까요..
저희딸은 7세라 유치원 다니는데요.. 유치원에서 비자 만들수 있다고 했어요.. 4살은 유치원나이가 되고..
3살은 어린이집을 가야하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시메이st2님의 댓글
시메이st2 (minkyu1233)다들 넘 감사하네요...제남편만빼고 다들 너무 위로많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