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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이여, 언제까지 데포짓 띄일텐가..
  • 부킷판장 (netsori)
  • 질문 : 31건
  • 질문마감률 : 0%
  • 2012-06-29 23:34
  • 답글 : 0
  • 댓글 : 6
  • 3,533
  • 10
안녕하세요,

눈뜨고 코베어 간다는 서울보다 오히려 빡빡한 곳에서 살아 가고 있는 여러분,

특히, 어슬픈 싱가폴 집주인에게 어제 데포짓 150불이란 거금을 띄이고 분을 참을길이 없어, 화를 삭히다, 데포짓 떼이지 않는, 최대한 떼이지 않은 노하우를 공유 하고자 아직도 부들 부들 떨리는 손가락을 다독거리며 글을 적어 보려 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므로, 심오하게 탐독 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싱가폴 살면서 가장 화날때, 그리고 가장 어이 없을때가 아무래도 집렌트 끝나고 키넘겨주는 찰나 바로 그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각종 어이 없는 이유로 냉장고 같은 에어컨바람 가득한 사무실안에서 식은땀 흘려 가며 모은 결실을 싱글리쉬 날려 가며 강탈해가는 에이전트들...아..맛난 통닭 먹지 않고 코피띠암에서 어슬픈 닭튀김 먹어가며 이율 0.1프로 가까이 주는 싱가폴 은행에다 꼬박 꼬박 모아 놓은 데포짓...

각설 하고,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1. 누가, 왜 우리의 데포짓을 노리는가? 
집주인도 아니고, 바로 집주인 에이젼트입니다. 콘도건 아파트건, 집을 렌트준다는것은 집을 두채이상 가진 살만한 사람들입니다. 대체로 고등 교육을 수료 했으며, 어느정도의 메너를 가진 사람들이죠. 보통 싱가폴리언들은 남앞에서 싫은 내색 안하며 쿨한척 하는것 같습니다. 이사람들이 고용한 에이젼트, 제가 보기에는 사또 앞의 이방처럼 구는 이사람들, 왜 그럴까요. 이유는 간단 합니다. 날 고용한 고용주앞에서 자기의 능력을 보여 줘야 한느데, 그게 바로 데포짓 깍기죠. 데포짓은 에이젼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돈입니다. 깍던 말든, 주인과 테넌트와의 관계이지요. 하지만 월급의 주는 주인앞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 해야 하는 그들의 본질적인 운명, 바로 그이유입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 하게도 나의 에이젼트는 이상황에서 절대 나의 편을 들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난 이미 집계약 할때 돈을 지불 했으므로, 에이젼트를 업으로 살아 가는 입장에서는 나는 이미 쓸모가 없어진, 앞으로 얼굴 더 볼사람은 다름 아닌, 집주인이나, 집주인 에이젼트이니까, 궂이 애써 나를 위해 변론 해줄필요는 없다고 느낄것입니다.

2. 사건 사례들, 어떤 트집을 잡을까?
트집잡기 가장 많많한 것들이 무엇을까요....바로 애매한것들입니다. 제가 당한것들을 나열 하자면, 화장실 변기 물내려 가는 속도...내가 보기에는 멀쩡 했는데 캐레비안의 해적에 펄호가 빨려 들어갔던 속도를 원하는 에이젼트...잡아때면 뭐라 할말이 없죠...청소 상태...참 뭐라..해야 할지..
가구 사용감, 창틀 흡집...미닫이 문 속도...참 많습니다.

3. 어떻게 대처 할것인가?

자 그러면 눈뜨고 당할때 당하더래도 최소화 할 수 있는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그나마 내편이 되어줄 에이젼트를 고르는 일인데요, 전 한에이젼트분들을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다툴때 영어가 엉킵니다. 그리고 팔이 안으로 굽듯이, 한통속인 싱가폴 에이젼트들 보다는 낳으시더라고요,

이사하고 들어 가서 한달동안 발생하는 이상점은 집주인이 고쳐 주게 되어 있습니다. 우선....집안상태를 확인 할수 있는 것들을 반듯 사진기록으로 남겨 에이젼트들에게 메일 보내세요..제생각에 가장 중요한작업입니다. 아무리 귀찮아도, 반드시 사진 찍고 보내고 받은것을 확인 해야 합니다. 

애매한것들, 변기 상태, 가구 상태 바닥 상태, 두리 뭉실하게 트집잡힐 만한것들이 두리 뭉실하게 메일로 확답 받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상태가 이러 이러 하고 썩 좋지는 않지만, 사용하는대는 문제 없다. 고쳐 주지 않아도 좋지만, 나중에 이를 문제 삼지는 말아라...라는 말을 반드시 메일 보내십시요...

그리고, 깨끗이 쓰는 겁니다...^^;

참 그리고 에어컨 청소조항이 있는데, 케미컬 청소 = 400불정도 듭니다. 일년에 3번정도나 그이하로 할수 있음 해달라고 계약전 명시 하세요.

아..아직도 살짝쿵 마음이 요동치는데, 두서 없이 이리 저리 적은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쿨하다는 인식이 있어, 많이 당하는것 같은데, 더러 좋은 집주인들도 있습니다만, 혈압올라가는 일이 없길 바라며, 이만 적겠습니다.

참, 키 넘기는날, 남자 친구들 최대한 많이 대려 가세요...그것도 한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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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O.329

기타싱가포르에서 디파짓 돌려받기 이렇게 힘든가요?

  • 답글 : 1
  • 댓글 : 6
답변진행중
홍이(silronm) 2012-03-02
추천수 : 7 조회수 : 3,375

얼마전에 콘도에서 아이 학교 근처 HDB로 이사왔어요. 이사나가는 날 아침 부터 청소하고 깨끗한 상태에서 체크 받았어요. 9개월 살았지만 나름 정도 들고 해서 1주일 전부터 고장난 것 고치고 없는 것 채워넣고 했어요. 마지막 날 에이전트와 집주인이 와서 총 두 시간 동…

  • A

    참 힘든 시기였지만 또다시 깨달음을 얻게 해 주네요. 그나마 논리로 통하는 집주인이라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습니다. 우선은 어처구니 없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의견 조율이 안되면 스몰코트 가겠다는 메일을 먼저 보냈구요. 집 벽의 상태는 누수에 의한 것이면 마루 바닥은 온전할리 없다는 주장과 입주 전 체크리스트에 못알아볼 글씨로 저희쪽 에이전트가 마스터룸 벽의 스크레치를 표기해 놓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같은 집이니 벽 상태는 같을 것이다는 주장으로 억지를 막았습니다. 그랬더니 6대 에어컨 중 4대 에어컨 문이 작동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대더군요. 그것도 처음 에어컨 점검할 때 부터 있었던 사항이라 그 때 에어컨업체에서 청소해 주고 가면서 써준 종이가 있었습니다. 이미 분실한 상태였지만 청소 업체에 원본이 있냐고 알아보았더니 모두 메일로 보내주더군요. 그 다음이 처음부터 없던 에어컨 리모컨 뒷부분 건전지 덮개를 이야기 하더군요. 그건 말하기 싫어서 근처 노점상에 중고 수리해서 파는 것 있어서 사서 줬습니다. 한 개에 50달러 줬어요. 이 나라 에어컨 리모컨은 왜 그리 비싼지.... 중고도 새 것 처럼 고쳐서 팔면서 가격표는 125달러 흥정하면 80달러 요구하더군요....그것도 말하자면 길지만 오리지널 리모컨 찾으려고 고생하신 분은 제 맘 아실겁니다. 참고로 주롱이스트 쇼핑몰 페어프라이스 옆에 리모컨 파는 곳이 있구요. 저는 동쪽이라 템피니스 마트 노점상에서 샀습니다. 여하튼 리모컨 가격도 따져서 깎았습니다. 오늘 남편이 수표로 보증금 받아왔습니다. 처음 이런 일을 겪으면 황당하지만 흥분하지 말고 차근히 따져서 다 받아냈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 같은 경험이 없으시면 좋겠지만 혹 생기시더라도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면 꼭 증거를 찾아서 받아내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는 미리 대비하지 못했던 탓이 크더라구요. 미리 문제 있으면 그때그때 집주인과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두시고 마지막날 다 좋다고 돌려주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꼭 쪽지 쓰고 사인받는 철저함이 필요하겠습니다. 집을 함부로 써서 망가트렸다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생각을 하면 안되겠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잘 관리하실 겁니다. 집주인들이 한국인과 일본인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어이없이 당하는 봉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부디 보증금으로 인한 분쟁은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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