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많이 상하셨겠어요. 연락처, 사진 등 개인정보도 잃어버린 것도 그렇고 다시 다 모으는 것도 수고스럽고.. 
견물생심이라고... 어느 나라이던 범죄가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먼저 조심하는 게 좋지요.
일단 스타헙에 전화해서 도난 당했다고 심카드 사용 정지시킨 후에 동일한 전화번호 사용하는 새 심카드 발급 받으시면 됩니다.

핸드폰 분실하는 경우는 종종 생기더라구요..저같은 경우는 학교캔틴에 지갑하고 테이블에 냅뒀다가 지갑가지러 다시 곧장왔는데 그 사이에 누가 훔쳐갔더라구요. CCTV 돌려보고 신고하고 했지만 성과는 없었구요... 버스에서 2층에서 잠깐 놓고 내렸다가 바로 담 역으로 뛰어가서 봤는데 고새 없어졌구 여기 저기 인터체인지 버스 기사아저씨 다 전화걸고 돌아다녔지만 못 찾았네요. 은근히 분실 사고는 많은 거 같아요 훔쳐도 심만 빼면 되니까요 스마트폰이라면 어플받았거나 했으면 위치추적 가능하긴한데

싱가폴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조심하셔야 할 게 주변국에서 많이들 드나든다는 점이예요. 일부 이웃나라 사람들 위와 같은 일 저지르고 출국해버리면 끝이니까.. 저도 예전에 가방 통째를 5초만에 도난당했어요. CCTV 결과 이웃 나라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싱가폴이 안전하다라...
법 제도가 강해서 그렇지.. 이 나라를 구성원들의 의식은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죠.
그래서 법 제도가 강한것이 타당성이 있긴한데요..

믿지마세요. 주변국 사람들은 물론 싱가폴인들 역시 마찬가집니다.

제 생각에는 싱가폴이 안전하다는 기준은 강력범죄를 기준으로 말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괴, 살인, 테러, 성매매/폭력, ...  이런것들이 싱가폴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싱가폴이 안전하다고 하는게 아닐까요..

이곳 현지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사람들도 도둑, 신경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씁니다. 차에 혹시라도 휴대폰 놓고내리면 멀어도 꼭 다시갑니다. 처음에는 휴대폰이 없으면 못사는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물어보니 휴대폰 때문에 차 유리를 부실까봐 그렇게 신경쓴거라고 하더군요. 또 한가지 여기 차에 ERP 현금 빠지는 cash card넣는 기계에 카드커버가 처음엔 없었는데 하도 유리를 깨고 카드를 훔쳐가서 커버를 만든거라고 하더라구요. 밖에서 안보이게,,
기본적으로 모든 싱가포리언이 호커센터에 가방놓고 주문하러가는 저에게 미쳤다고 했습니다. 금방없어진다고~
이 나라 사람들은 그런 방어(?) 확실하더군요. 어딜가나 좀도둑은 있기마련인가봐요~
싱가폴에오기전에 전 싱가폴은 무단횡단도 절대안할줄알았는데 일상이잖아요. 이나라 사람들~^^
정부가 이미지를 잘 가꾸어놓았어요. ^^ 그렇지만 잘 되어있는부분도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나라보다 지하철 확실히 깨끗하잖아요. :D

Low crime does not means  no crime...
안전이라는 개념을 상대적으로 생각해야지 어떻게 절대적인 개념으로 생각하셨는지..

흉악 범죄는 드물지 몰라도 좀 도둑은 꽤 많아 보여요
저도 이사하며 카메라 바베큐 때 가방 속 현금 친구는 저녁 식사 하면서 핸드폰 잃어 버린 전적이... 무서웠던건 바베큐 .. 로컬 지인이 가져간듯 한.. 다른 로컬애들한테 말하니까 바베큐때 도난 사고 자주 난다고 조심 하라더군요.
그냥 제 생각엔 좀도둑은 좀 있는듯..

몇일전  제 직장 동료도 버스에서 핸드폰을 분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소매치기를 당했죠... 얼른 경찰서에 신고했더니 그 다음날 집으로 연락이 왔더래요... 소매치기 범인 잡았다고 경찰서로 와 달라고... 한 걸음에 달려가서  봤더니 소매치기 범인이 아주 많은 휴대폰을 훔쳤더래요...... 직원이 자기 ID며 핸드폰 박스에 있는 일련번호까지 다 알려줬는데도.... 경찰이 다시 돌려받는데 두 달 정도 걸린다고 그랬다더군요... 찾았으니 다행이다라고 했긴했는데.... 돌려받는데도 시간은 오래걸리는듯.....

참으로 황당햇겟네요 ~~~싱가폴에 도둑이 엄청 많은거 같드라구요  저로 5월17일 새벽에 잠자는사이에 도둑이 제방까지 들어와서  돈지갑이랑  글구  구매한지 한달정도되는 갤럭시노트를 훔쳐갓네요  경찰에 신고햇는데  아직까지 별 소득이 없네요 ....돈지갑에 현찰도 없는데 왜 가져갓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능  ㅠㅠㅠ 카드랑 다시 발급받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젠장...지금 생각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그덕에 애꿎은 삼성제품에 정떨어졋네요 ...처음 사용해볼려고햇는데 ....

저도 4개월 사이에 핸폰 2개 잃어버렷다능..그 싱가폴남자자식!!!얼굴은 까먹엇지만 -_-

어머머 저도 두달전에 지갑을 도난당했네요 ㅠㅠ
싱가폴도 소매치기가 완전 많다고하네요 특히 유모차아줌마들이
표적상대가 된답니다... 저도 유모차뒤에 주머니속에 넣어놨는데
잠깐 물건을 고르는사이 가져갔네용 ㅠㅠ
정말 이곳도 그런사람들이많다고 하네용...
너무 싱가폴너무 믿지마시고 모두들 조심합시다~~~

언론 통제도 한 몫 합니다. 사건이 있어도 국가 이미지상 덮고 넘어가는게 많다고 하더군요.
누가 위에 지하철 언급하셨는데 지하철은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이라고 많은 국가에서 벤치마킹 한다고 하네요.
위생상태는 질서를 자율에 맡긴것 치고 싱가폴보다 못하다 생각은 안들어요.
오히려 더 쾌적하죠.. 넓고.. 운행도 부드럽고.. 환승 편하고 어디든 닿을수있고.. 
번외로 이 나라 지하철은 아직 걸음마 단계고 그것도 우리나라 현대 로템이라는 기업에서 운영을 돕는것 같더군요.
한번 싱가폴 친구가 제 휴가때 따라와서는 위에 열거한 이유로 서울 지하철 너무 좋다고 그러더군요.

위에서 지하철 언급한 사람입니다만 전 싱가폴이 다른나라의 지하철보다는 깨끗하다는 언급만 했네요. 다른나라 즉 미국이나 호주 등 예를 들은겁니다. 문득 예전에 다른나라에 살때 생각해보니 더럽고, 낙서로 가득했던, 술에취해 헤롱헤롱대는 사람들이 쉽게 보이는 지하철이 생각이나서요~^^ 저도 이 나라에서 지내면서 한국의 서비스정신이나 질서 등 싱가폴보다 나은점이 많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괜히 제가 지하철 언급한것에 오해가 있으신것같아서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일부러 좀 더 번외의 얘기를 했습니다. 오해한건 아니구요.ㅎ

이곳에서 살면서 가장 황당한 건... 입사해서 두달 동안 화가나는 일이 있었는데... 아침에 출근을 하면 서로 인사들을 하지 않고 눈 마주치면 그냥 지나가는 거에요... 그래서 나한테 화났나? 내가 잘못한게 있나? 라고 생각이 들면서 괜히 무시받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침부터 기분제로로 시작하는데...참다가 물어 봤어여..왜 그러냐구.. 근데 대박인건 아침에 서로 창피해서 인사를 하지 않는데요... 예전에 정부에서 교육을 의무적으로 국민들에서 시켰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젊은 사람들은 안한데요... 이건 말이 안되는 거잖아요... 시켜서 하고 시킨것도 제대로 못하고... 요즘엔 싱가포리언뻬고 나머지 사람들이 한날 다 떠나가면 과연 이 싱가폴이라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말할수 있는 경제력이 남아 있을지 궁금합니다^^ 전 그냥 뭐 없는 원숭이 교육시키는 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무식과 냄세가 당연하다고 생각들하니깐... 이런 이미지도 얼마 못갈듯^^ 그날이 빨리 오길!!~

윗분 회사가 그런 분위기인거 아닐까요? 제 경우는 회사 출근하거나 퇴근시에 다른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으면 방해가 될수 있으니 크게 인사는 안하는 분위기구요. 회사 팬츄리나 복도같은데서 만날때마다 인사 자주 하고 대화도 많이 하는 편인데 오히려 한국보다 더 캐쥬얼한 분위기예요.

맞아요...제가 일하는 곳이 이상합니다!! 옮기도 싶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