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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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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생활을 마감하기 전에 꼭 가야만 하는 곳이 어디 있을 지 조언 구해요.
그동안 가본 곳은 아래와 같애요.
빈탄/쿠알라룸프/조호바루/호치민/방콕/보라카이/퍼스/발리/푸켓/홍콩
이 중에서는 보라카이와 방콕이 제일 좋았고 정신없는 도시나 sightseeing 보
다는 릴랙스하면서 먹고 놀고 싶네요. 그렇다고 실버타운 같은 곳이나 사람이 너무 없는 데는 싫고요 (누가 페낭 갔더니 정년 퇴직한 사람들만 잔뜩 있었다 하더라구요)
국가로 치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가 남은 것 같은데요.
팔라완은 어떤가요? 필리핀에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많다 하던데 정보 주시면 감사할게요.
그동안 가본 곳은 아래와 같애요.
빈탄/쿠알라룸프/조호바루/호치민/방콕/보라카이/퍼스/발리/푸켓/홍콩
이 중에서는 보라카이와 방콕이 제일 좋았고 정신없는 도시나 sightseeing 보
다는 릴랙스하면서 먹고 놀고 싶네요. 그렇다고 실버타운 같은 곳이나 사람이 너무 없는 데는 싫고요 (누가 페낭 갔더니 정년 퇴직한 사람들만 잔뜩 있었다 하더라구요)
국가로 치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가 남은 것 같은데요.
팔라완은 어떤가요? 필리핀에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많다 하던데 정보 주시면 감사할게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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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TC트래블님의 댓글
CTC트래블 (snowbright)보라카이에서 가장 즐겁게 보내셨다면 팔라완 추천드립니다 :)
larc님의 댓글
larc (jeffghang)제가 지금까지 마닐라에 살고 있습니다만 싱가폴로 옮기려고 이 사이트 들어왔다가 님 글 봤네요.
저 저번주에 보라카이 갔다왔는데.. 지금이 보라카이의 최절기 입니다. 정말 바다 색깔이 잊지못하지요.
팔라완도 보라카이 처럼 좋구요..
정말 님 말씀 처럼 필리핀은 치안이 위험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외국인들의 방문을 꺼리는곳이 많은거 같아요.
근데 정말 알려지지 않은곳 많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발견하면 할수록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는 나라이고
이 매력으로 여길 못떠나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거 같아요..
음.. 보라카이가 좋으시다면.. 보홀 섬 추천합니다. 세부에서 배로 한시간반 거리인데.. 타샨이라는 지구상에
가장작은 원숭이 볼수 있고 코알라같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그리고 섬 중앙엔 초코렛 힐이라고 키세스 초코렛
처럼 생긴 산이 몇십개나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보라카이보단 아직 들 알려져서 바다가 너무 아름답고 물가도
착한 편입니다. 그리고 보홀에서 또 배로 두시간쯤 가면..시키홀 섬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마녀들의 섬이라고
부른답니다. 요상하게 생긴 노파 주술사들이 많이살구요. 긴 빨대로 아픈 부위 치료한다고 갖다 대는데.. 정말
새로운 경험 입니다.. 이런 섬들 돌아다니다 보면 유럽 은퇴이민자들이 오픈한 카페나 식당엔 정말 파리에서나
맛볼수 있는 전통 유럽식 과자와 에스프레스 커피를 말도 안되는 싼가격에 즐길수 있습니다. 이런것도 하나의
발견이라 할수 있겠네요. 필리핀이 스페인 통치 400년 미국 통치 100년 받아서 의외로 유럽식 문화가 곳곳에
스며 들고 있는 나라입니다. 시골 깡촌에 노인들이 체스두며 여가를 보내거나 그냥 보통 서민들이 이용하는
빵집에 빵이나 커피도 유럽에서 맛볼수있는 수준 높은 맛입니다. 특히 판데살이라는 이나라 국민빵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여행지.. 바기오도 추천하고 싶네요. 마닐라에서 버스로 5시간 해발 1500미터 위에 미국주도로
도시가 건설된 도시입니다. 정말 여기오시면 날씨가 일년내내 가을날씨이고 소나무로 뒤덮혀 있어 동남아에 있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딸기가 지천에 달려 있고 고랭지 신선한 과일 채소 맛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도 재배 되는데 시벳커피라고 꼭
맛보시길 바래요. 사향고양이가 잘 익은 커피열매만 따먹고 과육은 배속에서 처리되고 배설물에서 걸려서 걸러낸
커피 콩을 갈은건데.. 맛이 정말 향기롭습니다. 그리고 노상온천에서 목욕하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그 밖에 옛날에 동남아 최대 미국 해군기지였던 수빅이나 클락도 추천해요..
그리고 갠적으론 마닐라에 머물면서 최상류층들이 이용하는 쇼핑센터 스파 이용도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마카티의 그린벨트 쇼핑몰이나 락웰 파워 프랜트 같은곳은 필리핀 물가에 비해 많이 비싼 쇼핑센터인데..
화려함은 한국 강남의 백화점들에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그린벨트 몰안에 공원이나 금 박물관 정말 볼만 합니다.
또 the spa라는 여기 최상류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맛사지 점 있는데.. 일반 스웨디쉬 맛사지 한시간 받는데 미화 7불
정도만 가능한데.. 이곳은 사우나 시설 가추어져 있고 맛사지도 20불 정도로 다른곳 보다 비쌉니다. 그래봤자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싸지만요. 사우나 탕에 앉아서 진절티 부탁하면 가져도 주고.. 왕 대접 확실히 해줍니다.
여긴 바가지가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관광객 가는곳과 아닌곳의 가격은 5배 이상 차이 날수도 있지요.
예를 들어 관광객 자주가는 곳의 랍스터 사먹으려면 보통 미화 40불 정도 줘야 하는데 아닌 로컬이 가는 새벽시장에
간간히 나오는 랍스터 사면 10불정도면 됩니다.
하이튼 동남아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곳이 현재 필리핀이죠.. 정말 한국인들 많습니다.
그래서 한식당이나 한국인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시설도 많구요.. 물론 가격은 좀 비싸지만요..
하이튼.. 참고해서 필리핀에서 좋은 발견 하시길 바래요.
바다소리님의 댓글
바다소리 (prtjung)larc님 글을 읽으니 여행가방 꺼내고 싶어지네요~ 이번 여름에 참고할께요.
김수홍님의 댓글
김수홍 (anddosem)이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혹시 여행수기 같은거 올린 블로그 같은거 없으세요?
토끼토끼님의 댓글
토끼토끼 (lapomme)오 감사합니다- 삼월에 어디 들를까했는데 참고해야겠어요 ! :)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미얀마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은 너무 더운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 친절하구요, 문화적으로 볼것도 많습니다.
중국 문화에서 인도문화로 옮겨가는 중간에 있는 나라라서, 그 두개가 .. 믹싱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오스는, 릭렉스 하기 딱 좋아요..
항상 배낭 여행자들로 넘쳐 나긴 하는데,
자연 경관 좋구요, 레이지하게 쉬기에 딱 좋아요.. ^^ 평화로운 곳입니다.
mermaid님의 댓글
mermaid (ffne)larc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안그래도 친구가 이번주에 보홀간다 그랬는데. 필리핀은 여기저기 가고 싶은 데가 많은 곳이네요. 보홀과 팔라완 중에 고민 해 봐야 할듯 싶네요 ㅎㅎ 다른 분들도 즐거운 여행 하세요~
현우빠님의 댓글
현우빠 (csg9858)사월에 애들 수학여행 기간에 맞추어서 보라카이에 가보려 합니다.직항노선이 없는 듯 한데. 다들 어느 항공사를 이용해서 어떤 루트로 가셨는지요? 마닐라에서 갈아타는 것이 맞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