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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집 개가 너무 짖어요..도와주세요..ㅠ.ㅠ
- 라쿤~! (cherry92)
- 질문 :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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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01 23:01
- 답글 : 0
- 댓글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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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디다가 여쭤봐야 할지 몰라서
일단 여기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도 거의 1년 다되가는데요
처음 왔을때부터 저희 아랫집 개가 너무 심하게 짖어서
정말 스트레스 입니다.
아침부터 밤 10시까지는
하루 종일 짖어요.
제가 원래는 개를 너무 좋아해서
왠만하면 참아보려고 하였으나
6개월 넘으면서부터
점점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최근들어 아파트 경비실에다가도
여러 차례 얘기했으나
그것도 그때 뿐이고
안되겠어서
조만간 한번 찾아가서 얘기를 해볼까하는데
왠지 찾아가면
싸움이 크게 날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잘때도 귀마개를 하지 않으면 씨끄러워서
잠을 못잘 정도인데
이정도면 개를 성대 수술을 시키던지
창문을 닫고 지내든지 할것이지
어쩜 이웃한테 이렇게 피해를 주는지..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혹시 싱가폴은 이런 민원도
경찰서에 신고하면 해결해주는지 해서요..
저희 가족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정말 이웃간에 몸싸움 나게 생겼어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셨거나
해결 방법 아시면
지나치지 마시고 꼭좀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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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ravo life님의 댓글
Bravo life (yshwhite)이런 경험은 없지만 제가 알기론 싱가폴에서는 작은 이웃간의 소음이라도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이 출동해서 주의를 준다고 하더군요...첫번째는 경고 두번째는 뭐 ..벌금이라던지 이보다 더 한 처벌을 한다던지 한다고 하던데..글 쓰신대로 직접보면서 말을 하면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감정이 격해질수 있으니 그냥 경찰을 불러보심이 어떨까 하네요...;;
라쿤~!님의 댓글
라쿤~! (cherry92)방금 다시 경비실에 신고해서
경비 아저씨 두명이 저집에 찾아갔는데
제가 멀리서 개 주인이 얘기하는거 들으니
완전 막되먹은 사람이네요.
싱가포리언이라고 다 그렇진 않겠지만
전혀 얘기가 안통하는 사람같아요.
미안한 기색하나 없이
오히려 펄쩍 뛰면서
자기 귀에는 개 짖는 소리가
그냥 음악 소리 처럼 들리니 마음대로 하라고
그렇게 대꾸하고 있네요. 기가막혀서...
저희집 말고도 시끄럽다고 신고한 집이 여러집 되는것 같던데..
경비 아저씨 왈,
자기네가 신고할수는 없고
차라리 저희가 직접 경찰 부르면 옆에서 도와주겠다네요.
말로 안통하니
님 말씀처럼 아무래도 경찰 불러야 할것 같아요.
오히려 일을 더 크게 벌리는건 아닌지 걱정은 좀 되는데
뭔가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네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다른 해결책 아는분들 계시면
댓글 좀 더 부탁드릴께요~~~
송해 손잡고님의 댓글
송해 손잡고 (olevis501o)그 주인에 그 개네요. 저도 개를 키우고 있지만 조금만 짖고 울어도 개한테 주의를 주는데.. 자기집 공간에서 개를 키우는건 경찰이 아무말 못할것 같긴한데.. 콘도에서 키우는 거라면 ..저도 오늘 아침 아랫층공사(2주째임)때문에 시끄러워서 오늘 처음으로 아기가 자니까 드릴링 하는거 1시간만 좀 있다하라고 하니까 자기네들 다 허락받고 하는거니까 할말있음 메니지먼트가서 하라고 정말 WTF이 나오는걸 겨우참았답니다.
lis님의 댓글
lis (butt1340)그런 주인이기에 개가 그렇게 짖을수 밖에 없나보내요^^ 저희 콘도에서도 6개월 까지는 아니지만 몇주? 저희신랑이 도저히 못참아 할때,다른집에서 신고가 들어가서 경찰이 오고 한동안 잠잠하다 다시 그개는 멍멍! 경찰이 다시또왔죠! 그뒤로 조용해졌어요! 이사를 간건지 개를 보냈는지는 알수없지만요! 그정도면 오래 참으셨네요^^
라쿤~!님의 댓글
라쿤~! (cherry92)그런데 저희 집에서 경찰에 신고한거 혹시 알게되면
해꼬지하지 않을까요? ㅡ,ㅡ
그것도 좀 걱정되네요.
아저씨가 워낙 막무가네, 배째라 스타일이라서요..
정말 이런 무례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참 힘이듭니당..흑흑...
lis님의 댓글
lis (butt1340)개 주인이 아무리 지랄같아도 경찰에게 지랄을 못할뿐더러 님께 어찌하지도 못할겁니다 성격지랄까지라면요!^^ 혹시나 정신이상자라면 모를까..ㅎㅎ 동네 거주하시는 분들도 참을성이 대단하시네요! 몇주간 저도 정신없는 개소리에 신생아 딸아이까지 뵈는게 없어지더라구요 사실 저는 경찰이 오기전에 그집 창문을 보며 소리를 질러댔거든요ㅋㅋ 영어가 안되서 한국말로 퍼부었죠! 제 생각엔 조금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실것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lis님의 댓글
lis (butt1340)신고주민은 알수없지만 경찰이 어느집에서 신고했더라 하겠어요? 주민들에게 신고가 들어왔다 하겠죠! 신고 경험은 없으니 경찰서에 한번 여쭤보세요! 혹시 조용한 가운데 개소리를 녹음시키실수 있으시면 녹음하셔서 경찰에게 들려주시는것도..(이건 제생각입니다) 핸드폰으로 녹음해보세요!
Yuni님의 댓글
Yuni (c3420)저희집은 바로 문이 붙어있는 옆집개가 엄청나게 짖어댑니다.그 개는 개가 아니고 엄청나게 큰 호랑이 같거든요. 무섭기도 하고, 혹시나 문이 열려 뛰어나올까봐 겁도 나구요. 매니지먼트 삼실에 얘기했었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이럴경우에도 경찰에 그냥 신고해도 될런지....
조은맘님의 댓글
조은맘 (cjbak6319)몇년전 우리와 같은 처지군요 참다참다 안되어 저개로 인하여 많은 이웃이 힘들다는 내용과 개가 짖는다는건 개를 케어 하지않는다는 즉 동물학대를 하는것같다는 편지를 한장쓰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동의한다는 몇층 누구인가를 적고 사인을 받아 사무실에 제출하시고 맡겼더니 그다음날부터 그개가 짖지않더군요 한번 해보세요 개 짖는것 안 당해보신분 모르죠.쉬지않고 왈왈 대는거,,,,,,,
파란매님의 댓글
파란매 (a7crowns)먼저 라쿤님이 쓴 글은 잘 읽었습니다. 라쿤님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한국이 아닌 싱가폴에서 이웃과 불화를 일으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사려됩니다. 이웃에게 먼저 친절하게 양해를 구하시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영어 속담에 one step backward, two steps forward라는 말이 있듯이 라쿤님께서 지금은 섭섭하고 마음이 상하셨더라도 이웃에게 좋은 말로 설득을 해 보는 게 나중에는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신고를 하게 되면 서로가 마음이 편하지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파트에도 아랫층에 개를 키우는 이웃이 있는데 개가 많이 짓으니까 주인이 혹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까봐 그러는 지 개를 많이 혼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개가 슬프게 우는 소리를 들으니까 조금 마음이 아프더군요. 말 못하는 짐승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그 개 주인도 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았어요. 그럼, 라쿤님이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sarang님의 댓글
sarang (michelle1024)같은이유로 완전 스트레스 받는 여러사람들중 일인입니다. 리노베이션 까지는 허가받고 내는 소음이니까 참다 안되면 제가 잠시 외출했다 5시쯤 넘어서 들어오기도했는데, 멍멍이는 완전 못견디게 시끄러운것도 아니면서 신경을 살살 건드리는게 몸이라도 아픈날이면 완전 폭발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콘도 매니지먼 오피스 로비 경비실 모두 연락해서 일단 어느집개인지 찾아내는데만 한참 걸렸었구요, 신고자가 여럿이었는데도 한참걸리더군요.
하다가 안되면 동물학대 신고도 하려고 했었어요. 주택에서는 옆집개가 하도 시끄러워서 비됴 녹음을해서 경찰서 신고 했다고도 들었어요.
직접 찾아가시거나 고함지르는건 도움이 안되구요, 경비실, 매니지먼트 오피스, 경찰서 그리고 동물학대관련해서 SPCA 에 리포트해보세요. 남일같지않아서 글 남깁니다. 다닥다닥붙은 아파트환경에서 살아가면서 서로 기본적인 예의는 내가 먼저 지켜야 남에게도 기대할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