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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도 디파짓관련 조언절실합니다.
- 곤지 (yoon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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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27 06:40
- 답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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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년간의 싱가폴생활을 정리하고 1/7일에 귀국을 했습니다.
디파짓의 일부만 받았으며 나머지 차액에 관해 돌려받을수 잇는방법에 관해 절실히 도움을 요청하고자합니다.
마지막 inspection하는날(1/7일)주인이 왔었고 에이전은 개인사정상 참석 못했구요.
주인은 인도남자이고 에이전은 한국인입니다.
마스터룸 화장실 세면대옆 대리석이 금이 가고 화장실 타일 세장에 금이가서 교체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날 주인과 저는 비교적 분위기도 괜찮았고 저는 나름깨끗하게 쓰려고 노력많이했다,콘도자체가 새콘도도 아니니 나혼자 부담하는건 크다고 했더니 흔쾌히 화장실 대리석은 반씩 부담하자고 주인쪽에서 요구하더군요.
주인이 미리 준비해온 종이에 정확하게 두가지 사항을 적었고 화장실은 반씩부담이고 부엌타일 세장 교체하고 나머지 디파짓은 돌려준다라고 쓰고 서로 싸인을 했습니다.
처음엔 천불남겨놓고 차액을 그날준다고 했는데 한국인 에이전과 통화후 그 에이전이 전부 홀드시키고 디파짓주지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건말이 안된다. 오늘밤 출국하는데 어떻게 다 안줄수 있냐면서 1500불을 주인에게 남기고 나머진 받아왔습니다.
주인은 자기는 바쁘니깐 앞으론 에이전과 모든절차를 의논하고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돌아와서 며칠이 지난후 에이전과 통화한후 얼마나 기분이 상했는지 모릅니다.
자세히 열거하긴 힘들고,어쨋든 첫번째 견적에서 화장실 1350불이 나왓고 부엌은 세장이 아니고 총 8장견적으로 240불이 나왓더군요. 전 더이상 왈가왈부 하기도 지쳤고 화장실은 반액주인이 내는걸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싱가폴 떠난지2주째날)다시 연락을 했더니 에이전말이 부엌똑같은 타일을 구할수없어서 다시 견적을냇다면서 견적서를 보내줬는데 부엌만2,000불 견적이 나왔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주인이 그랬으니 주인에게 연락해보라고 이멜주소를 줬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주인에게 정중하게 이멜을 L습니다.
너와내가 합의한것은 타일 세장인데 왜 부엌전체 타일을 요구하는지 모르겟다. 게다 지난 2주동안 너의 에이전은 나에게 먼저 연락도 안하고 이일에 적극적이지도 않다.
2주가 지났으니 내 디파짓차액을 돌려달라,현명한 너의 결정을 기대하겟다. 대충 이런식으로 써서보냈고 5 일이 지난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없습니다.
어차피 돌려받는 금액 600-700불 정도이니 사실 포기해도 그만이고 안받아도 그만입니다만 그쪽의 행동이 너무 괘씸해서 잠이 안올 지경입니다.에이전도 한번도 먼저 저에게 연락 안주고 지난 3주동안 고작 한군데에서 견적두번받은것이 다이고 나몰라라 합니다.아무리 제가 그곳을 떠나고 더이상 자기와 계약할일도 없다지만 같은 한국인으로서 안타깝기까지 하네요..주인이 inspection후 썼던 두가지 사항을 적은 종이는 저도 원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과 더이상 연락하고 싶지는 않구요, 돈이 더 들어도 좋으니 차액을 받아낼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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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비*님의 댓글
나비* (emlime897)그 한국인 에이젼트 이름 공개하세요. 커미션 받아먹을때는 잘해주는척하다, 돈안나오닌까 자기바쁘다고 안나오고. 커미션 받아먹을때도 바쁘다고 안올까요? 전체적으로 집주인과의 문제는, 2년동안 살았는데 타일바꾸는 비용낼필요 없습니다. 스몰코트 소송들어가시면 됩니다.
봄여름님의 댓글
봄여름 (klux7878)모든것이 계약서가 우선이지만, 그 계약서라는 게 다른나라에 비해서 일방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조금 바로잡아보고자 노력을 해보는 편인데, 제가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만약에 그문제 때문에 싱가폴에 오신다면, 제가 잘곳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연락주십시요.
presence님의 댓글
presence (emivywsong)많이 분하시겠겠어요. 제가 아는 분도 인도주인인 곳에서 방렌트했는데, 낡은 침대에 앉으려는데 어느날 무너져 내려 앉아서, 새것으로 다시 사줬고, 계약상 방값을 더 올려 못받게 되자, 주인이 있는 없는 잔소리를 해서 다른 집으로 옮겼는데, 나갈 때 방 페인트를 새로 다 해달라고 해서 해줬대요. 안하면 경찰 부른대나 어쩐대나 해서 더럽고 귀찮고 짜증나서 해줬대요....
아무래도 소송을 하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지금 싱가폴에 안계시니, 더욱 불리한 상황이죠. 제 3자가 나서서 해결될 일은 더더욱 아닌 것 같구요. 에이젼트라도 협조적이면 좋으련만, 계약이 끝난 판에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진 않겠죠... 그 주인한테 멜을 다시 보내세요. 금액 (대리석 금간것 반 값과 타일 석장 값)여기까지 만 쓸 의향이 있다고, 아니면, 공정 하지않은 것 같아서 소송을 걸겠다고 하세요. 너랑 나랑 여기서 타협 할래 아니면, 소송까지 갈래는 너가 선택해라. 며칠 시간 주고, 그때까지 답장 안오면 소송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그 주인이 직접 작성한 두 가지 사항을 적은 원본을 첨부해서 같이 보내세요 (자기가 뭘 썼는지 기억하게요). 나머지 차액은 여기로 보내달라고 해서, 계좌번호, 은행이름, 등, tt 에 필요한 정보를 같이 적어서 보내세요. 주인 전화번호가 있으면, 전화도 자주 하시고, 문자라도 계속 보내세요... 여기 사람들은 법대로 하면 찍소리 못하고, 또 소송한다하면 좀 움추리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이 주인 같은 경우는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이것이 최선이 아닐까싶네요.
그렇게 하고 연락 기다리는 동안 속상해서 일이 손에 안잡히고, 건강상에도 안 좋을 겁니다. 기간은 어느정도만 정하시고 그래도 연락이 없으시면, 뭐 밟았다고 생각하시고 잊는 것이 어떨까 하네요... 멜 내용대로 소송을 하자면 변호사비도 만만치 않고, 한국에서 하면 국제소송으로 갈텐데, 쉽진않겠죠... 무튼, 그것도 곤지님이 선택할 사항이겠지만서도요.
뭐처럼 한국에 다시 가셨는데...그 곳에서라도 좋은일 행복한 일만 생기는 한 해가 되길 바래요...
곤지님의 댓글
곤지 (yoon0897)위 세분 답변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분들의 쪽지도 감사합니다.
Presence님 말대로 주인에게 마지막으로 이멜을 보내고 결정해야겠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촘님의 댓글
촘 (emrahonda)싱가폴 정말 어의 없네요. 전 영국 미국 등 외국에서 집 렌트해서 많이 살아봤지만 세입자가 크게 파손시키지 않는 이상(유리창을 깨거나 부주의로 문짝을 망가뜨리거나 등) 디포짓 전액 돌려받는 게 관행입니다. 새 집으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10년 이상 낡은 집에 들어가는 게 부지기수인데 감가상각에 따른 경미한 손상까지 세입자가 부담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네요. 집 자체를 초기 상태로 유지하려면 아무도 들이지 말고 렌트조차 하지 말아야지... 저희도 입주한지 얼마 안됐는데 걱정입니다. 만약 디포짓의 일부라도 떼인다면 전 가만있지 않을 생각입니다. 매달 내는 거액의 렌트비에는 감가상각에 따른 손상 및 오랜 사용에 따른 경미한 고장 등은 포함이 되는 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집이 낡아 그렇게 된 것 까지 세입자가 디포짓에서 깎여야 된다면 정말 어의가 없네요...싱가폴 정말 황당한 나라입니다. 공급자 위주의 마인드...영국보다 더한 나라는 처음 봤습니다.
바다소리님의 댓글
바다소리 (prtjung)여기에 글을 쓰기가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디파짓을 못받아서 화가 나고, 억울하기 때문에 곤지님의 심정을 압니다. 돈 때문이 아니라 배신감 때문에 4500불 디파짓보다 더 써서라도 그 돈을 받겠다고 생각있거든요.
그런데 한국인 에이전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는 풀었으면 합니다.
에이전은 견적을 한번 받은 후 더 저렴하게 하는 사람을 찾았었고, 곤지님이 보낸 사람이 견적을 낼 때도 집에 왔었습니다.
씽크대 뜬 것도 통째로 갈아야한다는 걸 견본을 보여주겠다며 다른 집에 양해를 구한 후 그 집으로 데리고 가기도 했거든요.
부엌바닥에 3장의 타일이 금이 간 것 때문에 돈을 못받게 된 건데, 그건 견적을 내러 온 사람들이 같은 건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집주인은 중간에 에매한 색의 타일이 들어가면 나중에 집을 팔 때 손해가 많다며 그렇게는 못한다고, 자기는 같은 걸로 교환할 수 있을 줄 알았다고 했답니다.
제 생각에는 부엌타일만 주인을 설득하면 될 것 같은데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견적내러 온 사람들이 공사를 크게 하려고 있는데도 없다는 건 아닌가하는 공연한 의심도 생기고.. 제 마음도 편치가 않습니다.
주고 가신 이불 감사하게 잘 쓰고 있구요,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