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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구매 계획하시는 분들 참조하세요...
- 레벨9 (kiwi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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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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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MND (ministry of national development) / MOF (ministry of national finance) 에서 다소 충격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가로 내놓았네요...
주택 구매할때 정부에 지불하게 되는 Stamp Duty를 기존에는 구매금액 또는 시장가 대비 1~3% 내던것을 무려 10%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즉, 1~3% + 10%)
쉽게 말하면 1백 5십만불짜리 콘도를 구매할 경우 기존에 약 4만불을 Stamp Duty 비용으로 내던것을 오늘부터는 무려 4만불+15만불을 내야 합니다...(19만불....컥)
이 때문에 오늘 싱가폴 부동산 회사들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합니다...
(참고로 HDB는 상관없음)
그리고 싱가폴 친구가 UOB에서 내년 내후년 싱가포르 주택가격 15% 하락 예상한다는 예상을 내놓았고, SC는 향후 2년간 20~30% 가격 하락 예상한다는 리포트도 내놨다고 하네요...
싱가폴 정부에서도 계속해서 경기하락을 경고하고 있다하니 주택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세요..
아...그리고 부동산 가격 관련해서 주변에 물어볼때 대부분 부동산 관계자들 (특히 에이전트들), 주택관련 웹사이트 관련 종사자들, 주택보유자들, 은행관계자들, 브로커들은 항상 긍정적으로 얘기한답니다....(주택가격 하락이 당연시되는 상황에서도 말이죠....^^)
우리나라에선 보수 신문들이 주로 앞장서죠...ㅎㅎ....부동산 관련 광고가 주 수입이고 대주주들이 주로 부동산으로 부를 채운사람들이라 그렇답니다..ㅎㅎ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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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emotokki님의 댓글
nemotokki (memspot)10%로 올린 것이 아니구요...추가 10%...즉 기존 1~3%+10%입니다.
날자.님의 댓글
날자. (pmaker)추가 10%는 영주권 없는 외국인의 경우라고 들었습니다. 사실이라면 영주권 따기 더 힘들어지겠네요...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PR일경우 주택을 추가로 구매할경우만 3%랍니다....첫번째 주택구매는 10% 라고 하네요...콘도 구매하는게 앞으론 굉장히 힘들어 졌습니다...그리고 네모토끼님...1~3% + 10%로 수정했습니다....ㅎㅎ...additional이었군요...
투데이스님의 댓글
투데이스 (shin3070)좋은정보 . 또 다른 변수가 생겼네요...
geranium님의 댓글
geranium (godqhrgks7)혹시 이거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호랑이님의 댓글
호랑이 (williampsk)정말 도움되는 내용이네요..감사. 맨 마지막 보수신문 운운은 옥의 티네요. 이런데서라도 보수 또는 좌익이란말좀 안들었으면 좋겠네요...
미랭이님의 댓글
미랭이 (kevineunsang)어제 밤에 발표하고 오늘 바로 시행 됩니다.
하얀올빼미님의 댓글
하얀올빼미 (whiteowl)여기 참고하세요.
http://www.mas.gov.sg/news_room/press_releases/2011/ABSD_for_a_Stable_and_Sustainable_Property_Market.html
베리굿님의 댓글
베리굿 (a282man)외국인으로 불과 얼마전에 집을 산 저는 잘 한 짓일까요, 잘 못한 짓일까요?
cecil님의 댓글
cecil (emilychoi)요약하자면 이번에 바뀐법으로 백만불짜리를 구입할경우 stamp duty:
1.외국인: 189600 불
2.영주권자 1번째 주택구입:24600불(종전과다름없음)
3.영주권자 2번째 주택구입:54600불
하이파이브님의 댓글
하이파이브 (peying)ABSD가 Additional Buyer’s Stamp Duty 를 말하는군요.. 기존에 스템듀티 외에 추가로 더내는것..
그러니 외국인의 경우 기존3%를 냈다면.. 추가로 10%더내서 총 13%가 맞을 테고..
a) Foreigners and non-individuals1 (corporate entities) buying any residential property will pay an ABSD of 10%;
3%+ABSD10% = 13%
b) Permanent Residents (PRs) owning one2 and buying the second and subsequent residential property will pay an ABSD of 3%; and
영주권자의 경우 두번째 집부터 3%의 ABSD를 내야하니까 기존3%에 추가 3%면 총 6%일테지만..(3%+ABSD 3%=6%)
처음 구입할 경우 3%만 내면 되는 것이고..
c) Singapore Citizens (Singaporeans) owning two2 and buying the third and subsequent residential property will pay an ABSD of 3%.
시민권자의 경우 세번째 집구입할때 3%의ABSD를 내니까 총 6%, 첫번째 두번째 집구입할때는 3%만 내면 되는 되는걸로 해석되는데요..
레벨9님의 의견인 영주권자가 구입할 경우 첫번째 주택 10% 추가구입은 3% STAMP DUTY는 잘못된듯 싶습니다.
영주권자는 첫번째 집 구입시 STAMP DUTY는 현행과 똑같음으로 사료됩니다.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아 그렇군요 PR은 3%였네요...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어쨌든 부동산 시장에 엄청난 충격일듯 하네요...과연 누가 스탬프 비용만으로 몇억을 내면서 콘도를 사려 할까요...로컬 친구들은 앞으로 2년간 약 30% 가까이 빠질거라 생각하더군요...집을 살 시기는 아닌듯 하네요...
잠자리님의 댓글
잠자리 (emleeyongyoun)그럼, 콘도 렌트비는 더 올라 갈것 같네요... ㅠㅠ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주택 매매가 되질 않으면 당연히 렌트로 돌리겠지요...렌트비도 자연스럽게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올초 강력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매매후 4년내 다시 팔경우 고율의 세금을 물리는..)에도 주택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유지했기 때문에 버블 방지를 위해 이같은 충격적인 조치를 가한 겁니다...렌트비도 떨어지지 않는다면 또 다시 더 강력한 대책이 나올겁니다..현재 렌트비 때문에 외국인들 불만도 많이 고조되고 있다 들었습니다...
밀애소년 코난님의 댓글
밀애소년 코난 (ncjang)그런데 외국인으로서 이미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집값이다소 빠진다고 하더라도 2~3년간 렌트비 내는것 생각하고, 스템듀티에서 10%득본것 생각하면 손해볼 것도 없으며.. 그리고 그 ABSD과세가 콘도구입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게 아니기 때문에 집값에 그런 '충격'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영향이 미칠것 같지 않고요, 똑똑한 싱가폴 정부 또한 자국민뿐만 아니라 은행들 보호까지 생각하고 있을 것이기에.. 집가격으로만 본다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문가의 예측이 있다고 하지만 늘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기때문에, 주식, 부동산 관련해서 제대로 꼭 찝어내는 전문가의 예측도 본적도 없고, 다만..외국인 학비 인상도 그렇고, 취득세 인상도 그렇고 싱가폴 정부가 싱가폴내에서 생기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외국인이 타겟이 되고있다는게 썩 기분좋지 않군요.
밀애소년 코난님의 댓글
밀애소년 코난 (ncjang)컼.. 매매가 되질 않으면.. 렌트로 돌리고.. 렌트비가 하락한다니요.. ㅋ
서울을 본다면 집을 구매하려는 잠재 수요자들이.. 집값이 하락하니 모두 전세로 몰려가서.. 전세가 엄청나게 오르지요..
마찬가지로 싱가폴도 외국인들 계속 유입되는 상황에서 집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상당수 렌트로 몰리게 될것이고 렌트비 인상은 피할 수 없겠군요(그 폭은 짐작 못하겠지만).. 그나저나.. 이제 싱가폴은 외국인이 살기에는 메리트가 없는 땅인것인가.. 이번 ABSD정책이 일시적인 정책인지.. 장기적인 정책인지 파악을 한다면..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도 있겠군요. 어차피 집값은 오르면 떨어지기 마련이고 떨어지면 또 오르고.. 정부가 외국인들을 미워하지만 않는다면..혹시 모르니 현금준비 해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서울과 싱가폴은 애시당초 비교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서울은 로컬인들이 전세로 몰려가는 것이고 싱가폴은 콘도 렌트의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입니다...즉,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해 직빵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싱가폴 정부가 현재 유럽발 경기침체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유입니다...문제는 유럽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벌써 브릭스 국가들로 경기침체가 전염되기 시작했다는겁니다...싱가폴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더 이상 외국 투자 자금 유입 억제하기 위해 이렇게 강력한 대책을 내놓는 이유가 내년 세계 경제 침체는 뻔한데 부동산 시장만 계속 부풀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흔히 말하는 버블인데 부동산 시장 버블이야 말로 가장 악성입니다...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미국의 모기지 사태, 중국의 부동산 버블 폭발 위험등 이 모두가 부동산 시장의 거품때문이란걸 싱가폴 정부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싱가폴 정부만큼 다가오는 경제 위기에 미리 대처 잘 하는 국가도 드물다고 합니다...
씽짱님의 댓글
씽짱 (toffly)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콘도를 구입하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다시 잘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질문 한가지 드려도 될련지요.. 싱달러 가치는 하락할까요? 가지고 있는 돈들을 한국으로 송금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싱가포르 은행에 두고 있는게 나을지요... 주위 분들 모두 다른 의견들이어서... 집을 살 생각이 없다면 한국으로 송금하는 편이 낫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베리굿님의 댓글
베리굿 (a282man)콘도 렌트비용이 엄청 올라가겠군요. 에이고~~~~~~~~"렌트 하느니, 차라리 집을 사고 말지"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렌트로 몰릴 것이고, 주택 공급이 어마어마 하게 되지 않는 이상, 아니, 이제는 어마 어마 하게 공급이 된다고 하더라도, stamp duty때문에 새로운 구매가 많지 않을 것이니, 렌트비 인상은 명약관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내년 4월이 재계약인디....발표 시기가 참으로...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이번 조치는 "렌트하느니 집을 사고말지" 하는 일부 싱가폴 거주 외국인이 타켓이 아니라 외부에서 계속적으로 흘러 들어오는 투자성 또는 투기성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보입니다...렌트 비용 상승보다는 하락이 점쳐지는 부분입니다...씽짱님이 말씀하신 환율건은 내년 내후년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신이 아닌 이상 정확히 맞추기 어렵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나라는 항상 환율 약세를 유도합니다...수출에 목메고 있기 때문이지요...싱가폴도 처지는 비슷하나 인플레이션에 더 초점을 맞추다보니 달러 강세를 유도합니다...따라서 싱달러가 원화에 대해 계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큰 이유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전문가가 아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물론 전문가들도 항상 틀리는건 마찬가지지만...)
Traders님의 댓글
Traders (rosaken)2년간 30%가 만약 빠진다는건 싱가폴 정부에도 크게 타격을 미치는 일이니 그렇게까지 두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싱가포리언이나, PR을 가진 사람들은 20%정도의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런사람들은 30% 집값이 빠지는걸 보고있느니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 정도이고, 그렇다면 그게 미국이 겪었던 재앙과 다를바가 없거든요. 오차드 시내근처는 가격변동이 크게 있을지 몰라도, 평범한 서민들이 살 수 있는 금액대의 매스마켓은 그다지 큰 타격은 오지 않을겁니다. 아무래도 너무 가파르게 올랐던 것을 좀 잡으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싱가폴은 30% 정도 가격이 빠져도 버틸수 있는 이유가 바로 렌트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당장 부동산 전문가들이 앞으로 1-2년간은 부동산 하락이 예상되니 지금처럼 렌트비 높을때 빨리 1-2년 렌트로 돌리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정부에서 이렇게 강제로라도 수요를 제한하려는 이유가 앞으로 1-2년간 있을 부동산 가격 조정시 만약에 있을 폭락을 사전에 방지하고 연착륙시키려는 의도라 합니다...현재 주택 가격이 최근 2006년 최고치때보다도 13%나 더 높다고 합니다...30% 조정을 받아도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을 유지하기 때문에 이 수치가 전혀 무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밀애소년 코난님의 댓글
밀애소년 코난 (ncjang)다운페이먼트 20%로 집을 구입한 상황에.. 30%조정이 무리가 아니라는 근거는 좀 자세히 대줄 수 있겠습니까? 그상황에서 은행이 어떻게 버틸 수가있느냐가 궁금한거죠. 만약에 그상황에 제가 처해있다면.. 저는 대출금을 더이상 갚지 않겠습니다. 그러면 은행이 내 집을 처분할 테고.. 나는 20%의 손해를 보고, 은행은 10%의 손해를 보고.. 그렇게 되면 은행도 타격이 클텐데요. 싱가폴정부가 그상황을 가만 지켜보겠냐는거죠.. '카더라'통신 말고.. 뉴스기사라든가 정확한 근거를 링크시켜주시면 좀더 도움이 될텐데요.
Traders님의 댓글
Traders (rosaken)저희 회사에 외국인으로 집 을 이미 가지고 계신분들께 말씀드리니 별로 충격적이지 않은 소식이라는 반응이네요, 어차피 가지고있는집이 대부분 중저가 콘도라 떨어진다해도 시내지역보다 충격이 훨씬덜하고 여기서 살기위해 렌트비 내느니 내집가지고 있는게 낫고 , 집값10% 15%떨어지면 그때 세금 13% 내고 사야하니 어차피 같다고 생각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떨어지면 또 오를날이 있으니 집 없으신분들은 현금 장전하시고 가지고 계신분들은 다달이 이자원금 상환만 가능하다면 문제 없죠, 렌트비 조정은 또 막상 닥쳐봐야 어찌될지
알게되니 아직은 모를 일이구요,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지난주 나온 Wall Street Journal 링크 걸었습니다...싱가폴 인구 감소, 경기 침체, 주택 신규 공급 증가, 정부 정책등으로 주택 가격, 렌탈 가격이 앞으로 3년간 30% 하락이 예상된다는 뉴스입니다...
http://blogs.wsj.com/searealtime/2011/11/28/singapore-home-prices-may-be-poised-to-plunge/?mod=google_news_blog
트레이더스님...거주용 주택을 구매한 외국인에겐 당연히 충격적인 뉴스가 아닙니다...어차피 내가 살 집이니까요...
투자용으로 콘도를 사거나 팔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해당되는 내용이라 그렇습니다...그래서 매매대신 장기 렌탈로 빨리 돌리라는 얘기가 나오는겁니다...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싱가폴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지난번 선거에서 PAP가 표를 야당에 많이 잠식 당하면서 더욱 더 외국인들을 타이트하게 관리할수밖에 없답니다...정부에서 보는 가장 큰 이슈가 저임금 외국인 노동력 대량 유입으로 인한 임금증가 억제, 주택 가격 폭등으로 인한 국민들 불만인데 주택가격이 정부가 원하는 만큼 빠질때까지 이번 추가 스탬프듀티를 철회할 의사가 없기때문에 주택가격은 100% 빠질수 밖에 없습니다..하락 폭은 시장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전문가들은 20-30% 정도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kc_pcja님의 댓글
kc_pcja (emkcpcja)지나가다 첨언하면, 두고보면 알겠지만 주택가격에서 이미 버블은 지난 2년동안 시행된 4차례 cooling measures로 거의 빠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싱가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현재의 부동산시장의 자산가치의 하락을 절대 바라지 않는다고 이미 공식적으로 오늘 신문에도 장관이 직접 언급했죠. 주된 이유는 싱가폴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손들은 바로 싱가폴리안들입니다. 실제 외국인들의 주택매매율은 매분기 발표되는 부동산관련 통계에서도 알수 있듯이 전체 주택매매율에 20%가 안되는 상황이죠. 따라서 싱가폴리안들이 대부분의 콘도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주택가격의 하락을 원하는 정책을 편다는 건 일종의 넌센스란것이며, 대출상환율등에서도 볼수있듯이 부동산시장의 거품은 거의 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번 외국인들관련한 stamp duty의 13% 상향은 사실 미시적으로는 중국인들을 겨냥한 게 가장 큰이유가 할수 있습니다. 최근 상하이와 베이징등 중국대도시의 부동산가격이 중국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하락하는 싯점에서, 부자들이 투자대안으로 삼는 곳이 바로 싱가폴인데, 싱가폴정부에서 중국부자들이 지금처럼 콘도를 대거매수하는 걸 원하지 않는 다는 것이죠.
kc_pcja님의 댓글
kc_pcja (emkcpcja)결국 정리해서 보면, 외국인들에 대해서만 stamp duty를 13%를 적용하고,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들에게는 여전히 first time condo buyer들의 첫번째 콘도구매에 대해서는 stamp duty를 3%와 주택구매관련 대출은 여전히 80%를 해주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은행에서 여전히 80%를 해주는 건 콘도가격이 향후 경제상황들의 완만한 회복세를 고려해 볼때 20%이상 빠지지 않는 다는 걸 예측하고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수있죠. 80%의 콘도관련 대출이 지속되는 것처럼 내국인들의 경우 실수요자들은 여전히 콘도매수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거고, 외국인들에게는 콘도매수는 자제하라는 실질적인 조치인거죠. 지난 선거에서 PAP에 대한 지지율이 여전히 과반을 넘었지만, 68%대를 기록하면서, 사람들의 불만에 대한 해소방안으로, 실질적으로 로컬들이 콘도구매를 Stamp duty가 여전히 3%적용받는 기준인 (PR은 1채 시민권자들은 2채) 해서 렌트를 놓든, 아님 콘도에 살든 할수있는 문은 열어놓고, 외국인들에 대한 규제는 훨씬 타이트하게 하는 상황이 된거죠. 두고보면 알겠지만, 현재 75%정도의 로컬들이 hdb에 거주하고 있지만, 향후 다음 2016년(?) 선거전까지 점점 콘도로 옮겨가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50%까지 이동할것으로 예상되고, 거주하던 hdb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외국인들에게 렌트를 주겠죠. 결론적으로 완전 실수요자중심의 수요와공급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콘도가격은 당분간 안정되고, 대신 렌트비들은 특히 hdb의 경우 지금보다 20-30%이상 상승하겠죠.
kc_pcja님의 댓글
kc_pcja (emkcpcja)참고로 향후 싱가폴인구정책은 단계별로 풀렸다 조였다 할것입니다, 싱가폴인구는 2020년까지 최대 8백만까지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이민을 받아주는 경우는 앞으로도 학력소득자산등등 기준으로 타이트하게 운영될것이며, 다만 취업비자관련 현행보다 일할수 있는 기간을 늘린다고 하죠), 국민소득은 2020년까지 8만불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 2011년 말 현재 (약 5만불 조금 넘는)상황에서 향후 9년간 국민소득 8만불증가는 향후 싱가폴달러 가치절상과 물가 경제성장등을 고려할때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라고 하죠.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좋은 의견이신데 전 좀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현재 여당이 다음 선거에서 자폭할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 자국민에게 같은 룰을 적용하는건 불가능이죠...이번 조치는 다분히 선거후 자국민들을 달래기위한 조치중 하나이고 현재 중국이나 홍콩등은 전세계가 우려할 정도로 버블이 심한 상태입니다....특히 중국은 앞으로 1-2년대 버블 붕괴 가능성이 높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지요...어느정도 조짐만 보여도 한국에 있는 부동산 주식등 투자성 자산은 모조리 현금화 해야 된다 하더군요...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는 거의 죽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하더군요...imf 사태나 미국 리먼사태도 미리 짐작하고 준비해서 후유증을 최소하한 싱가폴 정부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유럽사태나 전세계 경기침체, 중국 부동산버블 붕괴 가능성을 염두해 두지 않는다는건 저는 믿기 어렵군요...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현 상황에서 자국민에게 스탬프듀티 13% 때리고 대출 비율을 쪼인다? ㅋㅋ 정권 내놓겠다는 소리와 똑같은거죠...ㅎ
이 나라는 정부가 다 통제가능하기에 30% 정도 점진적으로 빠져도 전혀 문제없습니다...정부가 우려하는건 지난번처럼 거의 반토막나는 폭락세가 조만간 나올수가 있기에 소프트랜딩을 유도하겠다는거죠...유럽이나 중국문제가 굉장히 심각할수 있다는걸 이 정부가 잘알고 있기에 이런 조치를 미리 내놓는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장관이 대놓고 자국민들 자산가치가 내려가는걸 원한다고 하는 나라 없습니다...ㅎ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덧붙이면 2016년까지 로컬인들 50%가 콘도로 옮긴다는건 죽었다 깨어나도 안됩니다...이사람들 평균 급여 2000-5000불입니다....80% 풀로 론을 땡긴다해도 한달 인스톨먼트가 3000-5000불입니다...현제 콘도 가격이 빠지지 않으면서 절반의 싱가포리안들이 콘도에 산다? 100-200만불짜리 콘도에 월 급여 5000으로? 이때쯤이면 저금리도 끝이고 론 이자도 3-4%대 일텐데요? 정부에서 hdb 와 ec를 향후 2년간 엄청나게 신규 공급한다는데 정작 싱가포리안들은 다들 콘도로 옮긴다? ㅎㅎ
YNS-님의 댓글
YNS- (miki)그럼 집값이 30%이상 떨어질 계획인가요? 정부가 원하는 목표가 과연 자국민을 위한것인지 외국인 투자를 막는것인지 궁금합니다.
kc_pcja님의 댓글
kc_pcja (emkcpcja)소프트랜딩을 유도하면서 30%나 현재 자산가격대비 하락을 유도하는 정책을 편다는 건 말이 안돼는 거죠. 운전할때 교차로 레드라잇을 보고 on - off braking하면서 부드럽게 정차하는 게 소프트랜딩이지 급정거하는 게 소프트랜딩은 아니죠. 즉 지난 이미 4번씩이나 시행된 cooling measures로 서서히 브레이크를 걸어오면서 거품이 상당부분 제거된 지금 콘도가격이 현재 가격대비 30%가까이 하락하는 갑작스런 급정거 즉 하드랜딩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죠. 지난 2년간 매주마다 신문에 발표되는 부동산가격동향추이를 하나 하나 시행되던 cooling measures와 비교해 보면 간단하게 알수있고. 향후 싱가폴의 경제성장이 계속된다는 건 이견이 없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싱가폴리안들의 소득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것 또한 이견이 없죠. 콘도의 가격은 위에도 언급한것처럼 이번 추가적인 조치로 즉 급정거가 아닌 부드럽게 정차하는 외국인들의 약 18-20%안팍의 매수세를 막으면서 현재시세에서 안정화 되어가는 소프트랜딩이란 간단한 결론입니다.
kc_pcja님의 댓글
kc_pcja (emkcpcja)그리고 싱가폴리안들의 경우 집이 없어서 고민하는 가족은 없죠, 대부분이 싱가폴리안들의 3가지 꿈가운데 하나라는 럭셔리콘도에서 살고싶어하는 게 향후 계획이죠. 글쓴이처럼 싱가폴리안들의 평균급여가 3천-5천불이라고 가정하더라도(실업율 3%대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대부분 맞벌이하죠, 그럼 소득이 좀더 늘어나겠죠) 자신들이 거주하는 hdb flat를 렌트를 주고 실소유 목적의 콘도를 구입하는 게 절대 거품이나 무리한 짓은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간단한 산수를 해보면 30-40대 평균적인 싱가폴리안 가족을 기준) 소득 평균 3000불-5000불( 가장 혼자 외벌이경우) + 렌트비 3000불-3500불(3룸 hdb기준) + 80% 콘도관련 론 = 콘도거주, 혹은 꺼꾸로 콘도구입후 렌트소득, 자신들은 여전히 hdb거주 하는 것도 염두에 두겠죠. 두고보면 알겠지만, 향후 지금보다 소득이 더욱 늘어나면서 로컬사람들의 각종 편의시설과 조경이 잘되어 있는 쾌적한 콘도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건 자연스런 경제적 '수요'현상이지 무리한 억측은 아니죠. 결국 싱가폴리안들의 상향평준화현상은 지난 10년처럼 지속적이고 꾸준하다는 데 이견은 없다고 봅니다 , 외국인유입의 지속적증가와 함께 말이죠. 참고로 싱가폴에서 소위 야당이란 사람들의 정책을 본적있나요? 그사람들의 정책은 PAP가 너무 이민을 많이 받아들인다, 그래서 싱가폴리안들의 잡이 줄어든다, 콘도구매시에 싱가폴리안들에게는 Landed property 구매처럼 특혜(?)를 줘야지, 콘도구매를 너무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매매할수 있도록 해놨는 데 그걸 제한해야 한다는 그런 정책들이 주된것, 즉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고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Open Policy 여전히 지향하는 PAP과는 반대로 훨씬 더 보수적이고, 단순로컬친화적 정책들을 펴는 사람들이란걸 알아야 합니다. 즐거운 토론이였습니다. ^^
꿈을가꾸는정원사님의 댓글
꿈을가꾸는정원사 ()보는 사람에게 피와 살이 되는 너무나 유익한 토론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좋은 의견이시긴한데 현재 글의 핵심이 싱가포리언들이 현재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hdb를 외국인들에게 렌트 주고 럭셔리 콘도로 옮긴다는것인데 hdb에 혹시 살아보시거나 방문해 보신적이 많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hdb 렌트 수요가 사실 많이 있긴하나 주 소비층이 너무 제한되어 있는게 문제입니다...무슨말이냐 하면 아시아계 외에는 hdb 렌트 수요가 전혀 없다는것이죠...서양인들이 hdb 렌트해서 사는것 보신적 있으세요? 그리고 향후 2-3년간 정부에서 엄청난 양의 hdb와 콘도 개념의 ec를 저가에 공급합니다...즉, 콘도를 살수 있는 재정적인 여건이 되질 않으니 정부 주택을 공급해서 국민들 불만을 잠재우겠다는 겁니다...요즘 신규로 짓는 hdb 보셨나요? 시설이나 디자인, 위치등이 예전 임대아파트 방식의 꾸질꾸질한 것과는 차원이 틀립니다...신규 hdb나 좀 더 여유있는 사람들은 ec로 옮겨타지 굳이 시장 가격이 외부요인으로 인해 10년에 한두번은 꼭 출렁되는 럭셔리콘도로 옮기는 사람은 그 수가 극히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물론 그들의 꿈이 그렇다는건 저도 많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서울 사람들 꿈이 강남 아파트에 사는것이라 해도 실제 강남으로 옮길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이 극히 드물듯 싱가폴도 비슷한 상황일거라 확신합니다...아무리 맞벌이로 월 8천-1만을 번다해도 자동차 론으로 월 1천가량 내고, 콘도 론으로 월 수천불을 감당할 수 있는 가정은 그리 많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그리고 지난 4번의 cooling measures로 이미 버블이 제거 되었다고 하셨는데 현재 주택 가격이 지난 2005년에 비해 무려 75% 급등한 상황이라 합니다...정부에서 오죽하면 이런 대책까지 낼까요? 좀체 집값이 안 잡히니 이러는 겁니다...전세계에서 주택가격이 지금도 상승하는 나라가 과연 싱가폴외에 몇나라나 될지 저는 궁금합니다...
미국 유럽 주택 가격 이미 반토막 났습니다...일본? 말할 필요도 없죠...예전에 이미 완전 초토화 되었구요...중국 홍콩? 전문가들이 다음차례로 지목하고 있는 곳이지요...중국 본토는 이미 터지기 일보 직전이라 말들 합니다...월 소득이 몇십만원밖에 안되는 국가에서 집값이 몇억 몇십억이라면 이미 감당불가 상태라는건 상식입니다...이게 다 양적완화로 인한 초 저금리 때문이지요...싱가폴은 다행히 지금도 저금리 상태이나 최근에 구매한 사람들 3년 고정금리 끝날때쯤 금리는 분명히 오릅니다...내년부터 당장 싱가폴 인구증가율 예전에 비해 급락합니다...경제 성장률? 정부에서 벌써 경고등 울리고 있습니다....인구 최근에 500만까지 늘면서 월급 안오르고 집값만 급등하면서 PAP 득표율 심상찮게 떨어졌습니다...이상황에 800만까지 올리면 아마 정권 뒤바뀝니다...장담합니다...지금도 자동차가 넘쳐서 툭하면 정체되고 집이 모잘라 렌트비 주택비 급등으로 모두들 아우성인데 800만...휴...끔찍합니다...싱가폴 장점인 쾌적하고 깨끗하고 범죄율 낮은 국가 이미지? ㅋㅋ...단방에 끝장납니다....
레벨9님의 댓글
레벨9 (kiwisauce)올초에 정부에서 4년 이하 보유 매도 분에 대해 강하게 세금을 메기는 정책을 내면서 집값 상승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려고 했지요..결과는 어땠습니까? 상승율은 줄었지만 계속 올랐습니다...거래가 확 줄었는데도 가격은 올랐습니다...뭘 뜻할까요? 외부에선 경제위기다 경기침체다 아우성인데 이 조그만 국가에서 계속해서 중국등으로부터 투자성 자금이 밀려들어왔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커미션으로 먹고 사는 브로커들, 에이전트들과 집주인들 당연히 지난 몇개월간 구매 기록 보여 주면서 집값 조금씩 더 올리죠....버블이 안 낄수가 없습니다...정부가 지금 심각하게 생각하는건 중국발 부동산 버블 폭발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유럽발 경기침체가 향후 2-3년내 벌어질걸 심히 우려하기 때문입니다...유럽 경기 침체 심화되고 중국 부동산 꺽이면 과연 이 사람들이 여기 콘도 가만 둘까요? ㅎㅎ...지난 리먼 사태때 한방에 집값 40% 폭락했습니다...자동차 COE 가격 0 달러 때렸습니다...정부가 우려하는게 바로 이겁니다...이런 사태가 조만간 눈에 보듯 뻔한데 미리 손 쓰지 않을수 없는거지요...
hansing님의 댓글
hansing (jigel9)이번정책으로 PR을 신청하려는 외국인들의 수가 늘어날것 같은데 그럼 PR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 지겠네요..지금도 주위에 보면 조건괜찮은데 떨어지는 사람 많거든요..이 건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봄여름님의 댓글
봄여름 (klux7878)주말에 좋은 의견올려주신것 감사히 보았습니다. 레벨9님의 의견이 날카롭고 정확하십니다. 먼저 싱가폴 정부는 인구를 단기간에 급 성장시킬 수가 없습니다. 레벨9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정부가 hdb를 더 공급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공급이 우선이 되고 싱가폴 젊은 사람들(지금불만인)에게 까지 충분히 공급이 된후에야 가능할 것입니다. URA 컨셉플랜 2011에 따라도 싱가폴 최종인구는 650만입니다.(컨셉플랜은30-50년의 롱터 플랜을 보여주는 계획입니다.) 주택뿐 아니라 여러 인프라 시설이 (교육기관, 상업업무시설등) 800만이라는 인구를 싱가폴안에 단기간에 충족시킬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집값은 당연히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레벨 9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연착륙을 시키려고 하는 것이며, 집값의 폭등이유가 외국투자/투기 (싱가폴에 살지 않는 외국 사람들)과 낮은 양적완화에서 부터 나온 이자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 10%추가 스탬프피로도 주택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추가로 조금씩 오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레벨 9님 말씀대로 집은 잘 안팔리고, 안팔리는 매물을 렌트로 돌려야 하니 렌트물량은 많이 나오는데, 싱가폴정부는 단기간에 외국인을 늘릴 생각이 없으니...매물은 많고 수요는 적으니 렌트비역시 하향하는것은 피할수 없을 것입니다.
봄여름님의 댓글
봄여름 (klux7878)저역시 주택가격이 최소 20-30%빠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연착륙이 목적이기 때문에 한번에 확빠지는 것이 아니고 집값이 서서히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자본잠식으로 개인이 조금 손해를 볼 수 는 있을 지언정 은행이 많이 손해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사 손해가 난다고 하더라도 그간에 얻은 이익에 비하면 그렇게 크다고 볼수도 없겠지요. 선거이후 정부의 입장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소수의 로컬 부자나 외국인 보다는 싱가폴 시민, 서민위주의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에서도 보았듯이 집값이 올라가서 집 소유자들의 마음이 잠시 므흣해서 소비도 많이 하다보니 좋은것 같지만, 결국은 인플레라는것으로 돌아와서 서민들이 고통을 받는것을 싱가폴 정부는 잘 알고 있습니다. PR도 받기가 당연히 더 어려워 지겠지요. 일단 나가는 것은 조절 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수요만 확실히 조절을 해도 향후 5년동안 지어질 주택수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을 HDB, EC등으로 주택가격을 다소안정화를 시킬수 있을 것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EP도 요즘은 예전만큼 팍팍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실수 있으실 겁니다.
봄여름님의 댓글
봄여름 (klux7878)주말에 이어서 조금 더 써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스탬프 피 영향으로 일단 콘도가격은 벌써 10%는 빠지고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물량을 받쳐주었던 외국투자자들이 10%를 더 내고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싱가폴의 주택이 앞으로 더 오를것 같지않아서가 아니고..... 어떻게든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의 토지/주택을 정부가 소유한 싱가폴은 정부의 의지만 투명하고 확고하면 충분히 조절을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정부에서 더 이상 집값버블을 용인치 않겠다는 확실한 정책을 지금 쓰는데, invest를 하려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싱가폴 주택은 더 이상 메리트가 없다고 보는 것이지요. 더군다나 제가 잠시 ura홈피를 보니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25,000주택가구가 공급되는 군요. (콘도) 그간에 외국인들이 와서 한층씩 사간것도 있으니(다시 되팔 투자목적으로)...실질적인 물량은 그 두배인 50,000가구는 되어 보입니다. 지금은 다행히도 저금리라 대출받아서 주택을 산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유예기간? 을 주는 셈이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2-3년후에 금리가 올라가기 전에 저가에 팔라는 소리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여기서 만약 정부가 금리까지 손질을 하기 시작하면, 주택에서 곡소리 납니다.
참고로 25,000가구수가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지만 비교해 드리면, 서쪽에 시그니쳐팍과 동쪽의 더베이쇼어등이 세대수 1,000안팍이니까... 그런 콘도단지가 25개 정도 더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지금 미분양되어 남아있는 가구수와 외국기업/투자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산것까지 합치면 그 두배는 될 것 같은데...주택구매하시는 분들 렌트비 비싸다고 덜컥사시지 마시고 조금 추이를 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봄여름님의 댓글
봄여름 (klux7878)결국 집하나 가지고 있는 로컬이나 영주권자같은 경우는 어차피 오래 살것이면, 손해 볼것이 그닥 없습니다. 추가로 돈을 내야 할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기간 투자목적으로 주택을 접근한 오너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해 보입니다. 사실 "단기간 투자목적"이라는 것이 "투기"라는 말과 다르지 않는 말이지요. 그리고 보통 누가 그런 단기간 투자목적을 생각하는지를 보면 싱가폴 정부의 정책이 나름 똑똑하다라고 생각을 할만합니다.
HDB집하나에 달랑살고 있는 싱가폴 로컬주민들은 HDB가 10억이되든 5억이 되든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어차피 팔집도 아니고 자기가 "살"집이기 때문입니다. 로컬사람들이 팔지도 않을집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10억이 되고 자기 자식들이 살집이 없고 모든 물가가 비싸지는 것을 좋아할까요? 아니면 팔지도 않을집이 그냥 5억이라도 자기자식도 집이 살수있고 물가가 싼것을 좋아할까요?
좋은 화두를 던져주신 레벨 9님과 답글들을 달아주신 많은 분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Hena님의 댓글
Hena (emyuni126)그래도 진짜 떨어져야 떨어지는 것이지요.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