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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상사와의 트러블 조언부탁려봅니다
  • ashiya (ashiya)
  • 질문 : 20건
  • 질문마감률 : 0%
  • 2011-08-06 23:23
  • 답글 : 0
  • 댓글 : 9
  • 2,714
  • 7
일본계 모 글로벌 전자부품회사 근무중입니다. 저는 본사출신으로 싱가폴 법인에는 저혼자 본사출신입니다. 싱가폴법인은 알엔디 + 잘 몰랐었는데 본사에서 세금절세 목적으로도 싱가폴법인을 활용 하는것같더군요. 일본계 기업이어서 나름 군기잡히고 똑 소리나는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싱가폴 법인은 분위기가 180도 틀리더군요. 제 위에 로컬(중국계 말레)매니져(40대 초반)가 한명 있는데 걸핏하면 지각에 지각을 했으면서도 빨간봉지에 프라이드 비훈을 들고와서는 팬트리에서 신문을 보며 먹더군요. 게다가 월요일은 자주 Mc를 쓰고 가장 이해할수 없었던건 알엔디 센터다 보니 그 인간 포지션이 엔지니어링 매니져로 되있는데 이사람이 이쪽분야를 전혀 모르더군요. 저도 싱가폴법인에 오기전부터 알고지낸 사이였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 그동안 지식이 없이 주워들은 얘기로 어설프게 아는척 얘길 해 이미지관리만 해온거였습니다. 지금은 제 상사로 제품스펙이라던가 도면확인등 중요한 안건들이 이 인간 검인이 필요한데 아는게 없으니 보고서를 가져가면 확인후 연락주겠다고 하구 연락두절모드에 들어갑니다. 기다리다 지쳐 재차 물으러가면 지금 확인하겠다고 하고는 딱 영어 스펠링 틀리거나 뛰어쓰기, (저번에는 모던 잉글리쉬는 사람이름에 미스터 돗 한칸뛰고 사람이름을 쓰는거라고 5분을 강의를 하더군요) 레이아웃만 확인하고는 ok니까 진행해요 그러더군요. 어쩌다 한번이 아니고 모든검인이 이런식으로 이루어지니 회사에서는 저도 모르게 한숨만 쉬어지더군요. 그러다보니 모든 실질적인 확인, 검증을 저 혼자서 해야하는 상황에 본사 선배등과 스카이프등으로 상담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걸 알게 된 상사가 하루는 절 부르더니 제가 자주 본사와 상담하는게 보기좋지않다며 싱가폴 법인을 무시하는거 같다며 회사에 대한 로열티 어쩌구 하면서 제게 폭언을 퍼붓더군요. 저도 참다못해 당신이 영어스펠링 체크만 하고 테크니컬적인 부부분은 노코멘트로 일관하니 회사를 위해 나도 어쩔수없었다고 직접적으로 받아치니까 어디 두고보자 하면서 가버리더군요. 입싱한지 반년되가는데 지치내요.  상사다운 상사면 제가 머리숙이고 사죄하면 되겠지만 너무 무능력해 앞으로의 일처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너무 답답해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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