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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0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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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님의 의견에 공감을 합니다. 저는 싱가폴이 전반적으로 참 좋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교육의 질도 그렇고. 나중에 결국에 우리 애들이 활동할 무대가 외국이 될지 한국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나 그래도 밑바닥에 깔고 있는 것은 아이들이 한국에 간다라는 것입니다. 갔을때 경쟁력도 있고, 문화도 그리 많이 상이한것도 아니고. 작은 곳에서 솔직히 "지고는 못사는" 민족성 때문에 남들보다 앞서 가기위해서 오는 유학이라면 싱가폴 따라갈 유학지는 없다고 봅니다. 싱글리쉬. 어차피 내나라말이 아니니 싱글리쉴 쓰던 영국 시골 사투리를 쓰던 미국 남부 촌티나는 사투리를 쓰던 별상관이 없겠고.. 나중에 고쳐 집디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저 미국에서 중고등 학교 대학교 다 나왔는데, 뉴욕에 가면 "유노왓암 쎄잉.. "  "유캔 토억 투미" 가 자연스럽더니,  조지아 가니 " 하열두잉" .. 한참 입에 붙었을만했을때, 싱가폴에 오니 "노라.."가 입에 붙더군요. 다 그런겁니다.   다시 캐나다 가면 또다시 "나이스 에이?"  할지도 모릅니다. 학년을 낮추는것.. 수학 능력이 없으면 니아이나 내아이나 할것 없이 냉정하게 내려 가야지요. 보통 공립 학교도 실력을 우선으로 보기는 하나 요즘의 추세는 생년월일을 보고 뽑습니다. 지독하게 운이 없어서 지독하게 무능력한 유학원을 만났거나, 혹은 지독하게 영어가 안됬거나.. 둘중 하나겠지요.  실력이라고 하는것은 너무나 정확하고 정직한것이라 살면서 반드시 본인이 실력의 부재를 채워야만 합니다. 어찌해서 운이 좋아 학년을 덜 낮추었다 해도 나중에는 반드시 뒷덜미가 잡히는것 이 인생의 진리 입니다. 재수를 할수도 있겠고, 삼수를 할수도 있겠고, 또 대학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되면 해외 연수라도 불사 해야 겠고. 이런식으로 일년에서 3년은 충분히 계산에 넣을수 있는 로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능력이 되는데 학년을 낮추지는 않지요.. 문제가 되는것은 아이의 능력을 무시한 엄마들의 무작정 으로 오는 "무작정 입싱"라고 하는 것입니다. 죽도록 욕을 먹을 각오하고 쓰는 말입니다.  특정한 일이 되어져 가는 FM 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있어도 너무나 감상적이며 이성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는 것에 대한  갖가지 문화적이유, 사회적인 이유, 심리적인 이유등이 참으로 화려하지만, 결국에 누구의 잘못인가.. 바로"나" 입니다. 한국사람의 정서로 요즘에 일어나는 일들 이해는 하지만, 한국사람은 "이래서 대하기 힘들다" 라고 느끼게 하는 점이 바로 이거인거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준비못한 잘못, 정보를 잘 모르는 잘못.. 그래서 실력도 안되는 애들 다 끌고, 이삿짐 다 싸고 와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몇달을 학교도 아닌 학원에서 투이션으로 잃게되는 중요한 시간들..   실제로 애들의 능력을 가지고 "될수 있으면"2학년 보다는 1학년을 낮추고, 또 그래도 될수 있으면 제학년에 들어갔으면 좋겠고..그것이 인지 상정입니다.  그러나 bottom line은 아이의 "능력" 입니다.  아이의 능력이 내눈에는  최고 인것 같아도, 아이가 받아들일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아이의 능력과 엄마의 욕심이 한군데서 만나지 못하면 여기저기 글쓰고 남을 비방 하고, 싱가폴이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되는것이 아닌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부당하게 돈을 요구하는 에이전트도 있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판치도록 하는 배경은 바로.. "나의 무지함" 에 있지 않나, 내 계획과 사전 준비가 너무 미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거기에 덧붙인 "아.. 정말 내가 그랬노라" 라고 하는 인정도 수반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우리애는 꼭 4학년에 들어가야 한다" 라는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선이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애는 4학년에 갈 실력이 안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마일드 한 엄마들은 "내 아이 실력은 알지만.." "될수 있으면" 합니다. 엄마의 욕심과 바램. 어찌 따라갑니까. 절대로 나쁜것이 아닙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에 있게한 것도 엄마들의 그런 교육열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엔 너도나도 다 중상류층이니 남들이 하는거라면 나도 다 해야 한다 라는 조금은 비 이성적인 주류에 휩싸이기도 하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거  엄마가 포기하지 않으면 여럿 다치는 욕심 입니다. 적어도 싱가폴 학교 입학에 관해서는 그런것 같습니다. 이곳의 사정이 이러하니 비행기표 날릴 생각하고 한국에서 준비 철저히 하고 오는 엄마 별로 못봤습니다. 인터넷 계시판에 온통 만만하지 않고 녹록하지도 않다라고들 하는데 "그래도.." 하고 오는 엄마들 "누구누구만 믿고 왔는데.. " 하며 눈물 짓는 엄마들 로 또 계시판의 반이 난리도 아닙니다. 학교에 들어가면 간이라도 빼줄것 같이 행동하다 막상 들어가면 이래서 전학을 가야 겠느니, 저래서 내가 생각을 잘못했느니.. 오늘도 한국애가 한명 입학을 했다.. 한국애가 우리애 반에 5명이나 된다.. 우리애는 한국애랑 짝 안했으면 좋겠다. 편지좀 써달라.. 금방 들 숨들이 넘어 갑니다.  학교에 한국인들이 너무 많은것.. 내자식이 다니니 남의 자식도 다닐수 있습니다. 학교가 너무 시내에서 먼것.. 공부하는 애들이 시내 들락 날락해서 좋을것 없습니다. 손바닥만한데서 시내면 어떻고, 좀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으로 절대로 만족이 없는 불만들..심지어는 인디안 애들과 말레이 애들이 너무 많은것도 학교를 옮겨야 하는 이유가 되더라구요. 또 한국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에는 아주 엄마들이 아침부터 애들 이 파할때 까지 캔틴에 앉아서 수다 떨고. 애들이 쉬는시간에 나오면 싸가지고 온 도시락들 까서 맥이고. 한국사람들 정서로 이해가 안가는것 아닙니다만 이곳 정서상 너무 거슬리는 행동들인거 잘 모르시나 봅니다.    거기에 가미된 한국인 특유의 " 해줄수도 있잖아.." 여기에 사실 오래들 사시는 분들은 아주 많이 바쁩니다. 직장 생활에 애들 보는일에.. "미안 하지만.." 하면서 부탁하는것도 안들어줄수도 없고, 참 난감 할때가 많습니다. 회의시간이나 일하는 시간에 상관없이 이게 안되서 전화하고, 저게 안되서 부탁하고, 아는사람들이 애데리고 유학온다면 덜컥 겁먼저 나는거 엄마들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유학원을 했다면 아마 제명에 못죽었지 싶습니다. 어떤 일을 하던, 후회와 착오는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질 자세들.. 기러기 엄마들 너무 안되어 계신것 같습니다. 핑계는 늘 같지요 "애들 일이다 보니.." 마지막으로 엄마들 소문과 체면에 너무 민감 하신것도 문제 입니다. 왜 내아이는 꼭 좋은 학교에 들어가야 하고, 왜 내아이는 꼭 공립 학교에 가야 하고, 왜 내아이는 꼭 익스프레스에 있어야 하는건지요. 공립학교에 들어갈수 있는 실력이 안되서 산유나 세인트 어쩌구 하는곳에 가면 세상 끝입니다. 차라리 그럴려면 과외나 학원을 다니는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말도 안됩니다. 공립이안되서 외국인 학교로 선회 했다는것은 그래도 사립에 갔다는것보다는 위신이 서는 이야기 같습니다. 싱가폴은 실력이 있는 아이들이 와서 똑똑한 아이들과 경쟁하면서 이곳의 좋은 교육시스템을 활용하며 도전해보기에 너무 좋은 나라라고 생각을 합니다. 공부깨나 하는데, 한국에서 과외나 학원으로 돌던 애들.. 자발적으로 공부할 능력이 없는 애들은 여기서 힘듭니다. 한국에서 반에서 몇등했다.. 라는 말로 우리애는 절대로 노말에 들어가면 안된다.. 하는 멘탈리티..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좀 맞지 않아서, 혹은 막연히 수학강국이니, 또 이중언어를 하니.. 하는 맘으로 와서는 교민 사회 불란만 일으킵니다. 이곳에서 학원다니면서 과외하면서 공립학교 준비 하지 마십시요. 현지 학원에서 3개월에서 5개월 준비하면 다 들어갑니다.. 라는 말 .. 거짓말은 아니나 시도하기에는 너무 위험이 큽니다. 그런짓 하지 마십시요. 언어는 탄탄한 기초 공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여기서 버틸힘이 있습니다. "속성과정" 좋지요. 그러나 그런 속성과정으로 오면 속성으로 무너집니다. 남들이 10여년 생활속에서 쌓아오고 본인의 노력으로 이룬 "실력"을 어떻게 3개월에서 5개월 사이에 따라 잡을수 있습니까.. 있을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모든것을 다 원천 스톱하고 여기에 오지 마십시요. 엄마들 애들 뒷바라지 한다며 오셔서 홈스테이니 유학원 비슷한 일 하면서 다른 유학생 아이들 울리지 마십시요. 책 널렸습니다. 싱가폴 6시간이면 옵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10시간 걸려서 강남역에 간적도 있습니다. (눈이와서) 그런것에 비하면 정말 가까운 곳입니다. 와서 보시고, 와서 책들 사서. 한국에서 내공부 해가면서, 내생활 하면서 유학을 준비 하시고, 학교가 되면 오시고 그렇지 않으면 오시지 마십시요.. 오셨으면, 혹은 오시려고 계획중이시거든, 많이 물어보십시요. 많이 알아보십시요. 한국에서 인터넷 두들기고 알아봤다고 생각지 마시고 오셔서 알아보십시요.. 엄마들 하기 좋아하는 말로 "애들 일입니다"  절대로 "안전 한 길" 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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