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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싱가폴 생활이 어떤가요?
- 여름장미 (roren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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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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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온식구가 극장엘 갔습니다.
참고로 전 한싱커플입니다.
자리가 없어서 스크린 바로 앞에 있는 두번째 줄에 앉았습니다.
아이들과 아빠는 팝콘과 음료수 사느라 좀 늦게 들어오고 난 먼저 들어가 앉았습니다.
아! 그런데 뒤에서 몸에서 나는 냄새가 (암내) 몹시 심하게 나는겁니다.
나도 모르게 슬을쩍~ 고개를 돌려 뒤에 앉은 사람을 보려 하니 내얼굴 바로 옆에 신발 바닥이 보이는 겁니다. 얼굴을 봤더니 4-50대 부부가 광고를 하고있는 스크린에 눈이 꽃혀있더군요.
잠시 망설이다가 ,
식구들이 오질않길래 내가 잘못 들어왔나????아!!!제발 잘못들어 왔길.....하면서 나갔습니다. 아이들과 아빠를 찾으러.
입구쪽으로 반쯤 걸어가다 식구들을 만났습니다.
양쪽 손으로 음료수를 작은 넘한테 받아 들고 그 냄새나는 샌달 신은 발바닥이 있는 자리로 갔습니다.
우리 자리 맞습니다.
우라질 하필 그자리를 ....
앉기 전에 그사람들 한테 발좀 치워 달라고 했습니다.
뚱뚱한 사람이 의자에 앉아서 다른 한쪽 다리를 걸쳐 앉으면 90도가 되지 않고 135도쯤 되는거...알죠?
그런데 치울 생각은 안하고 안쪽으로 좀 당겨서 130도쯤 되게 각도만 약간 바꾸더군요.
작은 아들이 앉아 팝콘을 먹고 있는데....
또다시 말을 했더니
남자는 what you want me to do? 라고하고 그옆에 앉아 있던 한쪽 허벅지가 김신영 허리 만한 여친은 (거짓말 쬐끔만 보탰습니다) not even match... 이러는 겁니다.
이게 무슨 match 하고 상관있냐? 이건 basic attitude 아니냐? 라고 내가 말하자 울남편 내어깨를 돌려 세우더니 모기만한 소리로 어릴때 가정교육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나이까지 그런걸 ....그냥 앉으랍니다.
아 그런데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하니까 not even match 라는 단어가 쌍욕보다 더 심한 단어 이더군요.
여러분들이 이런 일을 공공 장소에서 만나면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하십니까?
아! 도좀 닦어볼려구요.
제가 필요한것은 이럴때 현명하게 대처 하는 방법입니다.
싱가폴 사람 흉 보자는것이 아니구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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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살라고먹는당님의 댓글
살라고먹는당 (luna)도를 닦으십시요..............최선의방법..................하하 죄송해요 위로가 안돼죠ㅜ.ㅜ
모리타님의 댓글
모리타 (hahao2)저의 대처법 : 똑같이 합니다.(현명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what do u want me to do 요러면, I want you to move your fuckn stinky shit outta my face 라고 하고 옆에 앉은 여친이 not even match라고 하면 oh yeah? you are speaking up on my behalf. 라고 날려 줍니다. 전 절대 그냥 안넘어 가고 말빨로 꾹꾹 눌러줍니다. 시선 고정후 확실히 눌러주고 나면 슬그머니 발 내리고 영화 끝날때까지 조용합니다.
여름장미님의 댓글
여름장미 (roren2003)조회수는 300이 넘는데 댓글은 딱 2개 뿐이로군요. 섭섭해라!
모리타님 고마워요.대신 싸워주시진 않았지만 내속이 다시원하네....아직 결혼 안하셨죠? 남편과 아이들이 지켜 보는데 f 를.... 아침에 남편에게 툴툴거렸더니 얼마나 다행이야 그런 사람들하고 not even match이니 그리고 그뜻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뜻이 아니랍니다. 우이씨~
마티니님의 댓글
마티니 ()발치우라고 잘 이야기 하세요^^ 아님 직원 부르셔서 처리하시면 될거 같네요~ 그리고 꼭 한마디 해주세요~ 여긴 싱가포르라서 이러면 않된다고 ㅎㅎ 가끔보면 별것도 아닌분들이 더 사람 차별하는듯 ㅎㅎ
차칸사람들님의 댓글
차칸사람들 (singasinga)아오~~ 생각만해도 전의가 살아나네요.. 사람말을 못 알아듣는 그런 바퀴벌레과에 가까운 곤충들은 신발을 벗으셔서 그 4가지 발바닥을 쩌억~~ 메아리소리 들릴 정도로 후려갈기셨어야 했는데.. 성질 더러운 저한테 걸렸으면 오지게 당했을텐데요.. 아쉽네요..
애린님의 댓글
애린 (erin2009)많이 맘상하셨겠어요. 그냥 힘들이지 않고 극장 직원에게 컴플레인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싶네요. 그럼 그들이 알아서 처리해 주었을것 같아요.
제제님의 댓글
제제 (jjluvj)제 생각에소 극장 직원에게 강력하게 말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 상대하면 화는 풀릴 수 있지만 그 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Work Work님의 댓글
Work Work (emtaro0210)저는 그런 상황에서, what you want me to do? 하면 I want you to put you in my shoe and tell me how you feel. 만약 I feel nothing 하면, I understand why you say so cos you are uncivilized and babarian like a chicken in the street(싱가폴에서 Chicken은 몸파는 사람을 말함.) 이렇게 말할것 같고, 그 여친이 not even match 라고 하면, of cos, we are not even match, apparently you put yourself under haman races given to your attitude with basic manner. Cos you do not know any manner as a humane. 이정도 해주면, 쪽팔려서 소리지를듯 그러면 웃으면서, wow, look at yourself! my theory was right. 저도 외국애들이 저 건들면 절대 안참지만, 욕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똑같아 지고, 만약 상황이 심각해져서 경찰서에 갈일이 생겨서 진술할때도, 제가 불리해집니다 ㅎㅎ :) 절대 욕은 하지 마시고, highly sociable sacarstic tactic 을 쓰세요.. 이렇게 하는데도 저쪽에서 반응하면, Physical 한 방법밖에 없습니다. 먼저 physical하게 나오면 무조건 우리편 승리 ㅋ 다음번에는 꼭 말로 한방 먹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