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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alanche (jenny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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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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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폴에서 구직 중인 1인 입니다. :)
요즘 인터뷰 보느라 무척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요.. 그냥 구직 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궁금증을 여기에 올려봅니다.
싱가폴에 있는 한국 기업과 외국 기업.. 사실 다 글로벌 기업이면서도 근무 환경이 좀 다르겠지요? 그건 여기 에이전시에서도 말하는 것이긴 한데, 아직 제가 일을 안 해봐서인지 잘 와닿지 않은건 사실이네요.
한국 기업에 인터뷰를 보면 능력보다는 다른 것들을 더 본다는 느낌이 들고 권위적이지만 인간미가 더 있고, 외국 기업에서는 능력을 우선시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너무들 제 잘난 맛에 개인주의 적이고 영어 의사 소통에 스트레스가 있는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1-2년 있다 갈거면 이런 고민도 안 하겠지만, 장기간 꾸준히 일하면서 삶을 꾸려나갈 것이기에, 직장 선택에도 이만저만 신중해 지는게 아니네요.
싱가폴에서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혹은 구직 활동을 하시는 분들, 여기서 일하시다 보면 한국 기업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드세요, 외국 기업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드세요? 아님 둘다 큰 차이 없는 건가여..?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솔직한 조언 부탁해여. :)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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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님의 댓글
★☆ (lee77hr77)전 외국기업이요 저도 정말 좋은 자리 다 마다하고 이곳으로 와서 구직 했지만
첨엔 나태해져서 안전한 곳으로 선택할까도 했지만 결국 외국기업을 선택했어요
근무해본 결과 Flexible하고 그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 그리고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넘 많아서 넘 좋아요
좋은 곳에 취업하세요 ^^
꼬깔콘님의 댓글
꼬깔콘 (shiny04)저도 외국기업 한표.
일부러 해외까지 나와서 취업하시는건데 처음에 고생 좀 하더라도 외국기업이 낫지 않을까요...?
한국 기업으로 구하시면 한국에서 일하는거랑 별반 다른거 못느끼실겁니다...
kamoo님의 댓글
kamoo (kamoo)당연 외국기업이죠... 개인주의라고 하셨는데 그만큼 개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삶을 존중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은 일, 제삶은 별개, 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한국 클라이언트와 일하다보면 근무외시간(밤 11시 아침7시;;;) 는 물론 주말에도 불쑥불쑥 전화하고 파일 요청하고 -_-; 굳이 그렇게 급한일이 아닌데도 말이죠.. 휴... 그렇다고 외국기업이 인정없고 그런게 아니에요.. 여기도 주말에 같이 만나서 운동하기도 하고 서로 일이 급하면 같이 야근하며 도와주기도 하지만 한국만큼 강요하지 않고 적절한 프로페셔널한 선이 지켜진다는거죠
avalanche님의 댓글
avalanche (jennyelee)웅 그렇군요. 사실 저도 그 동안 외국인들과 일하는 환경에 쭈욱 있었던 터라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조금 신중한 태도 였었어요. (물론 저는 한국 기업에 불만이나 문제가 있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도 한국 기업을 선택할 확율은 여전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직장 생활 하루 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장기 안목으로 봤을 때,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봤을 때 어떤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하는 고민 속에 주말을 보내고 있답니당.. (..행복한 고민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