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입싱하셔서...파퓰러라고 하는 서점에 가셔서 문제집이랑 교과서랑 둘러보시면 될거 같아요..싱글리쉬는...글쎄요.....아이가 배우기 나름 아닐까요...로컬학교를 보내는 학부형으로서  윗글에 약간 맘이 상하네요

자제분이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P1 부터 1념 남짓 다닌 학생들은 참 잘합니다. 물론 몇 명은 어느 정도의 사전 학습이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린 아이들이 습득하는 영어 및 중국어는 성인이 수년간 갈고 닦은 시간에 비해 훨씬 빠르다는 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원래 유아기의 언어는 쉽게 깊게 배울 수 있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많이들 어린 나이에 영어를 배우면 좋다고도 하시고. 근데 저 개인적으로는 영구적으로 타향살이 할 게 아니라면, 모국어인 한국어도 완전히 습득하고 외국어를 배우게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싱글리쉬 저도 처음에는 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차 이지만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싱가포리언 어린이들, 영어 아주 잘 합니다. 차이니즈 싱가포리언은 중국얻도 매우 유창하구요.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친숙하게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sj님 맘 상하게 했다면 정말 사과드립니다. 안그래도 저도 형편없는 영어 실력 갖고 있는 마당에 이런 글 쓰기가 참 부끄러웠는데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밤 되세요..

헤이즐님 답변도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저도 로컬학교다녓지만 솔직히 로컬학교다니면서 native 발음 하기는 힘든것같아요.. 그래도 발음교정도 시키면서 영어 배우게 하면 로컬교육도 괜찮은것같아요. 어린아이들은 영어 빨리 배우기도 하고 학교에 따라서 차이가 조금씩 있을수도 있지만 실력자체도 나쁘진않아요.

발음은 한국들어가서 얼마든지 빠른시간내에 교정가능하므로 문제없음,, 패스구요..  로컬의 장점이 차이니즈까지 보나스로 건져가는 건데, 국제학교 다니면 그렇게 하기 힘들거예요.  두언어를 다 하는게 국제학교 보다 훨씬더 메리트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사실 중국이 부상하는 만큼, 애들이 성인이 됐을 땐 영어보다 중국어가 훨씬더 요긴하고 경쟁력 있을 거라 생각해요.

국제학교 로컬학교못가면들어가는거아닌가요?...저는그렇게알고있는데 시험없이들어가는게국제...비싸기만하고 한국학원같은개념아닌가요?

국제학교도 학교마다 달라요. SAS나 UWC는 들어가기 꽤 힘들고, 로컬학교도 안좋은학교들은 영어거의 못하는 아이들도 들어가던데요. 다 학교 나름인것같아요

제가 생각할때, 영어실력이라는 것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영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보다는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초등학교부터 영어를 익히는 것이라면 이곳에 글을 올리는 어떤 성인한국분보다도 영어를 더 잘할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교육을 같이 받은 그 세대들간에 우열은 있겠지요. 한국사람이면 어떤 외국인보다도 한국말을 더 잘하는거와 같은거지요. 다만, 그 언어를 상황에 맞게 가장 적절하게 사용할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회사에서 기안을 작성할때 쓰는 단어와 그냥 친구끼리 안부인사를 하는 글은 전혀 다른 어휘를 사용하지요. 국제학교나 로컬학교냐의 차이는 영어의 실력차이보다는 어떤 문화를 선택하느냐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어떤식으로 표현하고 사람과사람간의 관계설정같은거요. 한국에서는 한살차이도 형, 동생이지만 외국에서는 할아버지와 아이도 friend입니다.

국제학교는 보다 오픈된 환경에서 그들을 지원하면서 스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형태라면, 로컬학교는 제한된 환경에서 우수한 인재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지원하는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로컬학교의 경우, 힘든 경쟁이 있습니다만 한국분들의 교육열로볼때 어느정도 부합되는 부분도 있는거 같고 그러한 열정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도 꽤 있으신거 같습니다.다만, 문리적인 학습효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서 체력이 보강되지 않아서 상위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힘들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국제학교가 처음은 쉬운거 같아도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상당히 힘들어진고 한다면, 로컬학교는 처음부터 힘들어서 선택된 학생들만이 위로 올라가는 시스템이라고 보면될까요(한국하고 비슷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중국어는 보너스가 아니라 꼭 해야할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할수록 무언가를 하려면 중국어가 꼭 필요하겠구나 생각됩니다. 혹 조금이라도 도움이될까해서 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싱가폴 로컬은 발음빼면 국제학교보다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는것 같구요..발음은 어린아이들 경우 금방 교정되고...커서도 상대에 따라 발음을 조절하더라고요. 제가 아는 싱가폴 엘리트는 영국사람하고 얘기할땐 영국발음 하고 미국인하고 얘기할땐 미국발음 하던데요.

싱가폴 어린이들 영어 잘해요..영화보러가면 쬐끄만 애기들도 영어 다 알아듣고 웃고 하던걸요.

모든 분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실은 로컬사람들도 왠만한 사람들은 대부분국제학교 보낼려고 애쓴답니다...  그게 정확한 현실이죠.

학업의차이를 논할순없는것같아요...부모가 지향하는 교육방식과 장기적으로 아이의 진로방향과 환경에 맞게 결정하셔야하지않을까요? 로컬이든 국제학교든 우수한 학교가있고 그렇지못한학교도있고 어느학교에서든 우수한학생은있기마련이구요.. 헌데 현실로볼때 여기로컬분들 인식에도 좀더 본토식영어발음하는사람을 고학력자라고 생각하다고 들었어요 본토식발음하는사람들은 해외나유학파출신이 많다고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국제학교는 선생님이나 학생들이 대부분 영어권출신이다보니 단순한 영어를 배우기보다 문화까지영향을 받으니까 본토식 사고력과 언어를 구사하니 더 우수하기보다 본토식에 가깝다고해야하는게 맞는것같아요..

솔직히 저는 너무 이해가 잘 가는데요.. 솔직히 저는 경제력만 되면, 국제학교 보내고 싶습니다. 솔직히 저두 사회생활 하지만, 정확한 영어구사하면서 적절한 매너로 프리젠테이션 하는 이들이 더 크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냥 요새 난 MRT에서 영어 두꺼운책(판타지소설같음) 엄청난 속도로 읽는 어린 꼬마애를 보면... 진짜 개부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