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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 떠나 싱가폴로 갑니다.. 싱가폴 살만한가요?
- Daeyong (kim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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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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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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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향이 경북 포항입니다.
인심 후하고 돈은 많이 돌아다니지 않지만 그래도 여유가 있는 도시지요.
대구,대전 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서
직장생활한지 6년차네요.
너무 각박하네요. 1분 1초를 빨리 가려고 아둥바둥 지하철을 쫓아다니는 저를 보면서 참... 서울이 살만한 도시인가 라는 생각을 해마다 해봅니다.
해외취업을 준비하다가 싱가폴로 정하게 되었구요. 이제 이번 달에 싱가폴로 출국을 합니다.
서울에서 지내면서 사람들이 여유가 왜 이렇게 없을까.. 많이 각박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싱가폴은 어떤가요?
물가와 집값이 살인적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걸로 봐서 싱가폴도 서울과 비슷할까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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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콩이맘님의 댓글
콩이맘 (elly78)입싱한지 한달정도 되가네요...뭐 사람사는건 다 비슷하네요 저도 지방 출신인지라 서울에대한 인상이 저랑비슷하시네요...여기 출퇴근시간때는 서울의 풍경과 크게 다르지않지만 사람들이 바쁘고 많더라고요 밀치고그러진 않더라구요 혹시그렇더라도 ㄴ
콩이맘님의 댓글
콩이맘 (elly78)대부분 쏘리라고하니 크게 인상찌푸릴필요도없고요 몇몇안좋은이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부분 친절하네요 다만 집알아볼때 집값때문에 정말 입이 딱 벌어지더라구요...
KC님의 댓글
KC (rosaya)3년동안 살았는데 서울 보다는 덜 복잡해요.
myyyyy님의 댓글
myyyyy (skyi35)저는 고향이 경북 안동이고, 대학때부터 서울 살았어요. 직장도 몇년 다녔구요. 서울 살면서 항상 이방인 이란 느낌이 있었는데, 싱가폴 와서는 그런 생각안해봤는것 같네요. 집도 잘 찾으시고, 오셔서 적응 잘 하세요 ^^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서울이 심하게 그리운건 저 뿐인가요??? 서울에서 넘 짧게 살았는지 몰라도 (그래두 근 8년이면 꽤 오랜기간 이라고 느꼈는데) 여긴 시간 여유가 있긴 하지만, 서울에서 누리고 즐기던 게 없는게 많아서.. 그런지.... 여기 생활 3년 좀 넘어가는데.. ... 어떤건 좋고, 어떤건 더 나쁘고.. 그렇겠ㅉㅛ... 일방적으로 어디나 낫고 나쁘고.. 라기 보다..
Tweety♥님의 댓글
Tweety♥ (sweetberry)같은 고향이시네요^-^ 보통 서울과 비슷하지만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살기에 나름의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Daeyong님의 댓글
Daeyong (kim2509)우와 저와같은 지방출신이 많이 가 계시네여~ 가서 뵙고싶어요~!!! 어디 모임 있으면 불러주세요. 전 19일 도착.
한국만세님의 댓글
한국만세 (crystal)서울보다 더 여유 없습니다
Sean님의 댓글
Sean (luckyhip)저도 싱가폴 들어온지는 한달 다 되어가는데요…아직 적응하는 단계라 잘 모르겠네요. 오셔서 좋은집,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시구요…전 부산 출신…ㅋㅋ
bliss님의 댓글
bliss (housedoctor)저도 고향이 포항이구요.. 저도 결혼후 뒤늦게 서울생활한지 한 6년만에 싱가폴에 오게 된 1인입니다.음... 서울 물론 다들 바쁘고 각박하지요...그치만 같은 돈 쓰고 우리나라에서 사는게 얼마나 편한지를 여기 싱가폴와서 많이 느낍니다. 물가(생필품.세금.교육비..등등) 모든 것이 비싸구요.. 그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하도못해 인터넷,전기,가스 서비스등 돈은 돈대로 들고... 오래 기다려야 하구요... 저는 외국생활이 첨이라 그런지... 우리나라가 많이 그립습니다. 특히 서울보단 내고향 포항이요. 친정도.친구도 다 거기살고 있는지라... 그치만 여기도 서울과 다르지 않게 여유있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더 각박하고 겉과 속이 다른사람도 많은것 같습니다. 입싱 5개월 넘어가면서 여기서 덧글 이렇게 길게 쓰긴 첨이네요... 역시 같은 고향이고..비슷한 맘이라 많이 그런가봐요... 그게 한국인의 정이지요... 근데 이나라는 정은 그닥 찾기어려워 보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싱가폴 오셔서 좋은분들 많이만나시고... 특히 좋은집 만나시길 바랍니다.
사려니님의 댓글
사려니 (hysgw8948)한국사람이 나이 먹어서 외국가면 다 '우리나라만한 나라없다'고 하시던데요?크크크
livestrong님의 댓글
livestrong (mnguyber)전 따뜻한, 일년 내내 일정한 날씨 때문에라도 여기가 좋아요. 서울보다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찾아보면 소소한 즐길 꺼리들도 많고 말이죠.
nymph님의 댓글
nymph (nymph2441)싱가폴온지 한달만에 세상어디보다 한국이 최고라는걸 배웠습니다. 현재 싱가폴에서 1년넘게 살고 있지만.. 돈 많이 벌어도 월세내고 집값은 살인적이고, 한국이어서 여유없고 각박한것이 아니라, 어디에 살든 자기의 마음가짐인것 같네요. 님의 6년 직장경력을 여기서 다 인정을 해줄지...정말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오시는게 아니라, 단순히 감정적인 생각으로 오시는거라면 다시 생각하세요. 직장생활은 다 비슷하고, 1분1초라도 빨리가려고 하는것도 비슷하고, 지하철에 사람많은것도 비슷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포기하고, 내 가족, 친구 다 포기할만큼 이나라가 여유있는 나라인지는... 전 모르겠네요..
디자이너님의 댓글
디자이너 (skidrow520)해외에서도 인정해주는 좋은 백그라운드(학력, 경력)가 없으시면, 싱가폴에서는 처음에 기분나쁠정도의 위치에서 시작하는거 같아요. 분야마다 틀리겠지만 단순한 숫자개념의 경력은 인정을 잘 안해주던데요. 제생각에는 유학파가 아닌분이 다른곳으로 가기위한 발판의 나라로는 적당한거 같아요.
East님의 댓글
East (dhlsths)저는 한국은 그립지 않고... 한국의 가족과 친구들이 제일 그리워요..
Daeyong님의 댓글
Daeyong (kim2509)음... 많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만만치는 않겠네요.. 저도 고향인 포항에서 살고 싶은데...이렇게 멀리까지 가는게 진정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네요. ^^ 여튼 많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