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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을 슬슬 풀어주는가 봅니다.
  • 산타 (drc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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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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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것이 참 오묘하네요. 지난해 9월에 PR신청해 놓고 사정상 11월에 다시 다른나라로 이주하기로 결정하고 정부에 이메일 보내서 PR 신청 취소한다고 통보하고 정부로 부터 취소시키겠다고 확인 이메일까지 받았습니다. 현재는 가족(저를 제외한)들이 모두 다른 나라로 이미 이주(다른나라 PR)를 한 상태인데, 싱가포르 PR승인 레터가 저번주 금요일날 배달이 되어 왔네요. 참고로 전 이곳에 온지 2년이 안된 사람입니다. 입국 후 9개월만에 신청했고 신청시 세금 납부 내역은 없다고 했고, (단, 현재 EP1으로 다국적기업의 매니저포지션에 싱가포르 국가자격증 소유) 가족관계증명서도 한국대사관이 한국에서 발급해 준 주민등본이 있어야 발급해준다고 해서, 이민국에 서류 제출시 대사관 업무 방식을 설명해서 그냥 제출할 수 없다고 하고, 대신 몇년전에 한국에서 발급받아서 가지고 있던 호적등본을 대충 영문번역해서 호적등본 복사본과 함께 제가 번역책임진다고 싸인하고 제출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승인이 나기는 나네요. 한동안 영주권 까다롭게 심사하고, 리젝하고, 홀드하던, 싱가포르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 대책 강화하고, 싱가포르 국민들에게 세금환급을 포함한 선심정책도 쓰고 그러더니 이제는 PR승인을 슬슬 하려나 봅니다. 애타게 기다리시는 분들은 좋은 소식일 수 있겠습니다. 전 그냥 EP로 살려고 맘 먹고 있어서 이미 조건부 승인된 PR은 취득안하려 합니다. 참... 삶이 재미나고 오묘하네요. 이제는 필요없는데...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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