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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계약이 다 되긴전에 한국으로 귀국하게 됐어요.
- 파란달 (parandal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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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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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갑자기 편찮으셔서 한국으로 다시 들어가게 됐어요.
집 계약은 내년 8월 10일 까지인데 저만 먼저 한국으로 들어왔어요.
집 계약 해지문제로 owner랑 계속 부딪혀서 힘드네요 ㅠ.ㅠ
첨엔 owner가 deposit과 한달치 렌트비를 더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양도 받을 사람도 구해놓고 갈껀데 왜 deposit과 렌트비를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강력히 항의 했어요.
그랬더니 deposit은 그냥 돌려 줄테니 agent fee만 내래요.
(이 연락을 11월 5일에 받았어요 ㅠ.ㅠ 집세를 매달 10일에 지불하는데..)
그러면서 11월 10일 이전에 양도 받을 사람을 구해놓고 agent fee를 내라고 하는데..
이건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그럼 deposit 포기 하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사람 구하고 하면 한달 정도 거리고 하니까 당연히 너희는 deposit 못 받을꺼고..
agent fee도 내고 가라고 하는데...
계약서에 이런 내용이 없는데.. agent fee를 내야 하는건지..
남편은 계속 싱가폴에 남아서 일을 해야 하니까..
모른척하고 나올수도 없고.. 머리가 아프네요.
어떡게 해야 하나요?
deposit만 포기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정 안되면 deposit 포기 해야지 했는데 여기에 agent fee도 대신 내려고 하니까..
속이 상하네요 ㅠ.ㅠ
조언좀 해주세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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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amsinga님의 댓글
mamsinga (mamsinga)중도해지에 대한 내용이 계약서에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하세요. 보통 중도해지의 경우 1년이상 기간이 지나면 2달전 세입자 통보에 따라 계약해지가 가능한 소위 "diplomatic clause"가 들어 있습니다. 중도해지에 관한 내용이 없다면 통상 관습에 따라 처리해야 할 터인데, 원칙적으로는 새 새입자가 들어오기전까지의 렌트비와 에이전트 피를 세입자가 부담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계약서 내용이 우선입니다.
mamsinga님의 댓글
mamsinga (mamsinga)다만 계약일 즈음인 1년전에 비해 최근 렌트비가 20%가량 올랐습니다. 집주인에게 이점을 설명하고 지금 높은 임대료로 새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주인에게 더 이득이라고 잘 설득하여 조건을 유리하게 조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나나나님의 댓글
나나나 (dhlsths)계약서 보시면, agent fee 내라고 되어 있어요. 근데 그게 달로 계산이 된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1년 계약하고 6개월 살았으면, agent fee는 6개월치를 계산해서 내는 거래요. 저희는 계약까지 2달 남겨두고 계약해지 했는데, 2달밖에 안남아서 agent fee는 그냥 안내도 된다고 하고 deposit은 고대로 주고 왔네요.. 저희는 살 사람 구했는데, 집주인이 싫다고 했었어요 -.-
패션프루트님의 댓글
패션프루트 (sjaeun)저 역시 같은 경운데요.. 제 경우는 2년 계약했는데 13개월차에 다른 곳 발령 때문에 떠나게 됐거든요. 원래 계약서에는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주인측에서 지불한 에이젼피를 24로 나눠서 채우지 못한 기간 만큼만 돌려준다.. 라는 조항은 있었구요. 이건 계약전부터 서로 인정했던 부분이고,. 또 하나는 집을 비우기 2달전 주인에게 고지하고, 두달치 렌트비를 낸다..는 조항이 있더라구요.. 즉, 12월 말까지 거주 할거면 1월치까지 내라하더라구요. 여튼 주인에게 고지하고 났더니 제 쪽 에이젼이 급 전화해서, "너, 12월말에 나가면 13개월차에 나가는거다. 그런데 14개월차 이상이면 다음 달 렌트비를 낼 필요가 없다. 즉, 니가 1월까지 살면 렌트비를 더 낼 의무가 없다.. 이러네요.. 그래서 그건 솔직히 계약서에 없는 조항 아니냐.. 했더니 헐...그게... 싱가폴 부동산 법이라는 둥... 아... 결론은 2년 계약에 14개월만 거주하면 더 이상 더 물고 말고 할게 없다는거죠. (이부분은 결국 제가 1월에 10일을 더살든, 20일을 더 살든.. 내기로 계약서에 써 있는 부분이라 솔직히 별 불만은 없고.. 제 스케쥴만 조정하면 오히려 더 조바심안내고 정리가 가능하니까...) 그런데 황당한건.. 이런 내용은 계약서에도 없는데 주인은 또 당연히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에이젼 피는 솔직히 2년 계약이면 나누기 24해서 나머지 만큼만 주는게 합리적인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도 윗 분 말씀처럼 주인한테 솔직히 내가 나가면 더 좋지 않냐.. 요즘 렌트비 올라서 난린데.. 내가 내던것보다 더 받을테니.. 부자 되겠네... 이렇게 말하면서 은근히 내가 나가주니까.. 고마워해라.. 이런 투로 말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