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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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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에 휴가가서 약혼을 하고 온 29살 싱초보입니다.
3월에 왔으니 싱에 온지 8개월 됐구요 현재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내년 5월에 결혼 예정이구요.
영주권이 생각보다 쉽게 나올 줄 알았는데 올해부터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듣고
집장만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올 12월에 세금 내고 나면 1~2월쯤 해서 영주권 신청을 해볼까 했는데
이 마저도 쉽지 않겠네요.
신혼집을 꼭 마련해주고싶었는데.. 제 형편에 콘도를 살수는 없고..
이거 이러다가 쉐어를 하고 살아야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콘도 마스터룸 쉐어 하면서 살면 저야 살지 몰라도 여자친구는 많이 실망할텐데..
그래서 좀 가격이 싼 콘도도 알아봤는데 그것도 6억부터 시작이네요..
은행 금리는 2프로가 채 안되고 3년간 고정금리를 이용한 후 계약이 끝나면 하우징론도
은행 바꿔가며 다니면 된다고 하는데 여기 로컬 친구들은 3~4프로라고 하니
잘 알아보라고 하고.. 대체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싱에 사는 신혼부부님들.. 다들 어떻게 사시나요?? 부모님이 정말 서포트 잘 해 주셔서
사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처럼 되도록 도움 안받고 살라면 살 방법이 있긴 한가요?
노하우좀 주십시오~~ㅠㅠ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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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구마님의 댓글
고구마 (kslim337)신혼에 쉐어는 절대 안돼고요... 어차피 당분간 집값오르긴 글렀으니까. 영주권 나올때까지 님 버젯에 맞는 집 찾아 사세요. 6억짜리 에취디비 구입할 여유(?)있으시면, 한 1년여 한달 1000불 오바가 모가 두렵습니까? 것도 한번(?)있는 신혼인데...걱정 붙드러 매고여.
Alex K님의 댓글
Alex K (knup2000)왜 절대 안된다고 하시는지요? 저희도 신혼인데 지금 쉐어하면서 살고 있거든요. 노비나에 정말 큰집 보고 왔는데 (한 70평 정도 되는것 같은데) 방 4개고 엄청 큰 주방에다 거실도 있어요 24층인가 뭐 그렇고요. 저희랑 쉐어 하실레요? 지금 저의 부부 그리고 여자분 한명 이렇게 모였거든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대 프라버시가 지켜지는 곳이에요. 연락주세요
Alex K님의 댓글
Alex K (knup2000)참 저 빼고 남편이랑 여자분은 외국인입니다.
고구마님의 댓글
고구마 (kslim337)아이고 제말 오해로 들리셨겠네요. 왠만하면 단둘 알콩달콩 하시라는...하지만 당연이 알렉스님처러 즐겁게 사신다면 그것또한 나쁠것 없죠. 그렇곳 찾기가 더 힘들다는 뜻이였음.
Alex K님의 댓글
Alex K (knup2000)고구마님 :) 걱정마세요. 기분 나빠서 드린 말이 아니라, why not 뭐 그런거..:)
좋아님의 댓글
좋아 (skyi35)조금 교통이 불편하더라도 (출퇴근 1시간 이내) 조금 외각 쪽으로 나가셔서 HDB임대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영주권 받으시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것 같고.. 35세 이전이면 PR자 2명 있어야 HDB 살수 있는 자격이 되어요. 그 전까지는 저렴한 HDB 렌트 하셔서 방 하나 쉐어 주고 하면.. 얼추 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newflower님의 댓글
newflower (newflower)저희 부부도 결혼후 HDB방 한칸 렌트하고 살다가 1년안되서 HDB샀어요, 물론 신혼때 알콩달콩 둘이만 살면 좋지만 나름대로 렌트하여 사는것도 괜찮은듯 싶네요. 락뿐만 아니라 고도 함께 해보는거죠, 남의 지붕아래서 눈치보이면서 반년정도 함께 고생?!좀 하다나면 다툼도 적어지고 서로 배려해주고, 사랑도 더 깊어지고,,,뭐,,그런거죠,,(헌데 집 사기전에는 아기는 가지지 않은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렇게 조금만 고생하고 집산후에 편히 살게 되면 전에 살던것에 비해 많이 편해져서 세상을 얻은듯한 그런 느낌, 요구를 낮추면 행복이 쉽게 찾아옵니다. 그러다가 애도 생기면 ㅋㅋ… 좋겠죠? 그리고 밴크롱은 나름대로 매달 1000~1500불정도로 생가하시고 거의 CPF로 나가길래 현금 별로 들어기지도 않아요, 부담 덜고 싶으시면 20년롱말고 25년, 30년 롱으로 신청하시면 되구요,,
날자님의 댓글
날자 (pmaker)고생을 함께한다...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쉐어에 대해 한 말씀 덧붙이자면, 세입자들만 모여 사는 집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눈치 안보고 살면 좋고요, 여기는 무슨 문제 있어서 집 나와도 다른 집 금방 구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살림만 많지 않으시면... 어디가시든 배짱있게 사세요
여름 장미님의 댓글
여름 장미 (roren2003)오래사실 계획이라면 저같으면 집을 사겠습니다. 어차피 집값은 계속 오를거예요. 인구는 점점늘고 땅은 한정되있고..은행이자 연 1.55%유동으로 2년간받고 있습니다. posb 에서 프로모션 할때 받았어요.은행도 직접 가셔서 알아보세요.
ja님의 댓글
ja (mari1214)처음 싱생활하는..그것도 결혼하고..쉐어한다는자체가 싫을수도있지만 살다보면 싱의집값이 만만찮은지라 쉐어할수밖에없는상황이 오는것같습니다. 그런데 맘맞는사람만나면 오히려 더 재밌게생활할수도있는게 쉐어라고봅니다. 저도 쉐어했었는데요 (여자) 처음엔 신랑이 쉐어하자고했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제가 쉐어하자고 했을정도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