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가급적이면 의료비도 좀... 큰아이가 만성 중이염이 있어서 감기 걸리면 병원 꼭 가야해서요.

4식구가 중급정도에서 생활하려면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HDB는 요즘 지은 곳을 제외하고는 한국아파트와는 정말 차이가 많습니다. 4식구 자동차 굴리고 중급으로 살려면 적어도 10,000/month는 되어야 걱정이 없을 겁니다. 현재 싱가폴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의료보험비가 너무 작습니다. 일반의원치료비 기본이 40-50불/건입니다. 그리고 푸가적인 겁사비는 상상초월입니다...반드시 이부분을 확인하세요...치과 비용도 상상초월입니다.

의료보험비가 ... 그렇군요. 감이 없어서... 원래 본인 외에 가족은 안된다고 하길래 그럼 안간다고 했더니.. 저렇게 가지고 왔더라구요. 안가는쪽으로 점점 굳어지네요....

13번째 월급이 보통 세금 내라고 주는 돈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net로 월 6,000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mac님 말씀대로 4가족 사실려면 주택보조 쳐준다 치고 월7,8천은 있어야 될겁니다. 10k라면 여유로울 정도구요. 그런데 가만 보니, "의료보험 : 치과 제외 - 전가족 일인당 년 s$450까지 외래 커버, 입원 무제한"

좀 작은듯 합니다. 일단 1. 집은 3000-4000불이고, 한국학교 유치원이면 한명당 천불씩 총 이천불 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학원 보내심 더 늘어나구요. 3. 영어학원 수강은 매달 천불쯤. 4. 아반떼1.6정도면 여기서 마쯔다 정도인데 그정도면 장기 렌트로 가도 렌트비만 1200불에 매달 기름값이며 주차비정도로 300불입니다. 여기까지 딱 팔천불 나오는데 님께서 받으시는 금액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생활비며 문화활동비며 그런거 한개도 계산안했구요. 저기에 4인가족 생활하신다면 님 용돈 빼고 3000불쯤 더 나올껍니다. 참 메이드 매달 800-900불에 잡비까지 하면 천불쯤 나옵니다. 여기까지해도 딱 12,000불 나옵니다. 싱가폴 물가 많이 비싼곳입니다. 같은 돈에 생활의 질이 떨어진다면 구지 여기에 올 필요가 없지요. 모 구지 고생하셔도 애들 영어때문이라면 한번 고려해볼 하겠지만서도. 암튼 고민 많이 하셔서 잘 선택하세요.

" 휴가 : 14일/년, 병가 : 10일/년 - 입원시 별도 기준에 따름 "라는 항목에서 회사측에서 님을 나쁘게 얘기하면, 싱가폴 실정을 모른다고 우려먹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휴가 14일은 보통 사무직 회사원들의 표준이며(공장이나 저노동력의 직장빼고), 병가는 정부지침(mom)상 14일로 규정되어있습니다. 병가 10일은 아주 이상한거죠.  치과비용도 보통회사라면 150$이상 많게는 300$이상으로 지원되는곳이 '보통'인데, 치과도 전혀 없는걸 보면 사정을 모른다고 농락하고 있거나 대우가 그다지 좋지않은것 같습니다. 어떤 직종이신지, 경험에 따라 월급이 다르지만 한국에서 여유있는 생활을 하신다는걸로 보아, 좋은 대우를 받고 계시는듯한테, 위 오퍼를 보면 아주 다운그레이드 된듯한 느낌이네요. 같은 직종급으로 처우나 월급등 많이 찾아보시고 다시 협상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토마토님.. 다시 자세히 확인해보니까. 병가는 14일이네요. 입원시 최대 60일까지라고 뒤에 쪼마나게 써있구요. 입주 가정부는 포기하더라도 자동차는 타야할 것 같은데.. 이게 참 난처하네요. 2+1 콘도가 $3000-4000까지 하나요?? 전 $2500 정도면 될 줄 알았어요.  이래저래.. ㅠㅠ. 일단 알려들 주신 대로 한 번 더 말해보고 급여는 놔두더라도 교육비 보조랑 의료보험을 얘기해야겠네요.

mac님, 하늘님, 토마토님, 호호이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협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받는 거랑 똑같이 준다고 하면 손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쪽 물가가 1.5배는 비싸니까요. 그냥 아껴쓰고 서민처럼 사시면 위의 돈으로도 사실 수는 있으시겠지만 한국에서 받으시는 것에 비해 절하 되서 오시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삽십대 후반이구요. 한국에서 년6000 정도 법니다. 싱가포르는 많이 가봐서 대략 상황은 알고 있지만, 살아보지를 않아서 감을 못잡겠습니다. 사내에서 가고 싶은 사람들 아마 많을텐데, 제 업무이기도 하고 영어 때문에 자신 없는 분들도 있고해서 저한테 기회가 왔습니다. 제가 회의적으로 생각하니깐 주변에서는 다 합치면 년 S$100,000인데.. '복에 겨워 X랄'한다고 그러네요. 하지만 정말 별로 외국생활에 취미도 없고, 집사람 가족들 허리띠 졸라매게 만들고 싶은 마음도 없거든요. 회사에 얘기했던니.. 조건을 조정할만한 여지는 별로 없어보이네요. 좀 더 알아보고 현명하게 결정할께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답은 윗 글에 나왔네요. 별로 외국생활에 취미 없으시다면 나은 조건이 제시되어도 한국에 머무시는게 순리라 보여집니다. 아시는 것처럼 돈보다 중요한 게 아주 많거든요^^

Masil님 말이 맞아요. 한국에서보다 1.5배는 더 받아야 그 수준과 비슷하게 사는것 같은 느낌 들어요. 한국도 일년에 한번은 가야할테고 차 값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싸니 차 굴리시려면 아반테도 천에서 천이백 정도는 매달 나가야 한다고 보셔야 하구요. 교육비 지원이 있다고 하기 전에는 저는 비추네요. 한국은 사계절 있고 아이들이랑 갈곳도 많죠. 여기는 더워 매주 쇼핑센터 전전긍긍 입니다. 한국에서보다 윌등한 월급이 주어지지 않는한 별로에요.

차값 천에서 천 이백은 싱달러 입니다. 할부금+세금+보험+기름+ERP,주차요금.

hdb좋은데요. 수영장이없다뿐이지....

글쎄 생각하기 나름이긴한데요, 위에 열거하신분들 말처럼 급여기준으로 보면  한국에 계시는 것이 맞긴합니다. 그냥 자동차 포기하시고 집을 hdb나 외곽의 2+1 콘도로 잡으시면 저축은 어려워도 생활은 가능합니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실때 자리가 보장된다면 애들을 위해서 외국생활(특히 싱가폴이 좋은조건이죠)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릴때 경험해 보는게 커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아이들의 나이가 어리니 파견이시라면 경험삼아 좋지 않을까요?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서 집은 3000불 이내, 애들, 부인 교육비 2500 (로컬 유친원도 괜잖아요)교통은 편리하니 뚜벅이로,메이드 굳이 .. 가족끼리 오붓하게 최소 한달에 1000불 save  하시고 꼬~~옥 모아서 가까운곳 여행도 하시고 나와서 살다보니 한국이 그립고 조금은 낯설은 이방인으로 살아서 그렇지 그래도 싱가폴에서 한번 살아볼만 한것 같아요^^*

파견기간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대략3년?) 반드시 나가야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위에 원하는 생활되로 사신다면 그냥 사세요. 애들 5살 6살이면 이제 학교에 보낼나이가 될텐데, 학비보조가 없으면 년간 일인당 2만불이상 들어가는 국제학교는 보내기 힘들 것이고, 그렇다고 로컬학교 다니면서 자녀들이 싱글리쉬 배우는 것도 싫어하실텐데, 30대후반이면 가장 부지런히 저축하고, 열심히 모아야 할때인데 몇년 여기서 보내고 난뒤 남는 것도 없이, 나중에 가족들은 들어가기 싫어할것이고 이래저래 골치아픕니다. 확실하게 잇점이 있다면 모르지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본인이 굳이 사서 고생을 하겠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회사업무로 나가야 하는 경우라면 한국에서 생활하는 질이상은 되어야지 한국에서의 삶의질보다 떨어지게 살기 위해서 가족들을 데리고 온다는 건 아니란게 다른 분들의 의견이며 결론이겠네요.

이미 본인은 답을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집 렌트하시고 (욕심 안부리고), 아이들 한국 유치원이나 로컬유치원 (국제학교는 전혀 안되겠고, 로컬은 한국유치원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글쓰신 취향으로 보기엔 한국유치원이 맞으실 듯 해서...) 보내시고, 알뜰히 생활하시면 딱 되겠네요.. 메이드나 자동차는.. 특히 자동차는 싱가폴.. 많이 비쌉니다. 상상하시는 거 이상일꺼에요.. 한국에서 생활하시던 수준과는 여러모로 전혀 다르실 겁니다. 특히나 외국생활.. 주재원으로 이것저것 혜택받고 오시는 것도 아니신데 가족들 고생안시키고 맘편히 살게 하길 원하신다면 애초부터 목적에서 너무 머네요.. 저희신랑도 와이프 고생시키자고 여기 오진 않았을테니까요..  많은 분들이 답변해주셔서 그냥 지나가려다가 답답한 맘에 댓글 달고 갑니다...

혹시 .. 지나다가 한말씀 드리는데 혹시나 부인되시는분께서 많이 내성적인 성격이시고 영어를 정말 한마디도 못하신다면 부인 되시는 분이 많이 우울해 하실것 같아요. 한국하고 많이 많이 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