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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무스타파 (cokespaniel)
- 질문 : 14건
- 질문마감률 : 0%
- 2010-07-18 02:13
- 답글 : 0
- 댓글 : 11
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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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국촌에 들어와서 글을 읽다보면 집을 렌트한 한국인들의 어처구니 없는 집주인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저렇게 법도 상식도 없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저희는 오자마자 집을 사서 살다가 이번에 집을 팔고 렌트로 들어가는데요
우리가 집을 팔때 요번에 집을 사는 사람이 싱가폴리언이었는데 자기네가 돈이 모자르니 2달을 우리한테 렌트를 줄테니 그만큼 디스카운트를 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저희도 캐시가 부족하고 집구하러다는것도 시간이 넉넉하면 좋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매매를 했읍니다
물론 계약서에 나가는 날짜는 2달후로 명시를 했구요 근데 켐플리션이 끝나는날 변호사가 너희가 나가는날이 두달뒤니 열쇠는 두달뒤에 주라고해서 그럴려고 했읍니다 근데 집산사람이 갑자기 열쇠를 다안주면 돈을 안내겠다고 한다고해서 열쇠 2개만 빼고 다 줫지요 그리고 나서 얼마 있더니 집을 레노베이션한다고 좀 바야겠다는 겁니다 아니무슨 나갈날이 한달반이나 남았는대 벌써 리노베이션을 체크한다는 건지
머 하튼 시간도 안지키고 샤워하고있는데 들어와서 속옷도 있는데 기분나쁘게 구석구석 옷장까지 열어보고
것도 그런가부다 했는데 담달 또 전화와서 또 리노베이션 어쩌구 하면서 들어와서 이번엔 아예 집에서 토론을 하고 한 40분 가량을 죽을 치고 있길래 샤워도 해야하고 밥도 먹어야하는데 짜증이 나더라고요
아니 무슨 지네집도 아니고 옷장은 올때마다 왜 여는지 부엌 서랍까지 체크하는건 먼지..
지네땜에 멍하니 30분넘게 기다리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지
저는 정말 이 넘의 싱가폴리언들 머리속에 머가 들었는지 이해가 도통안갑니다
그래서 지금 불편하니깐 좀 서들러 달라고 했더니
그 싱가폴리언 왈 " 너가 왜 불편한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가 왜 불편하냐고 3번 반복하더니 내가 내집에 와서 볼일보는데 너가 왜 불편하냔거에요 자기가 이집 오너고 너네는 프리로 렌트 있으면서 자기는 이집 오너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면 언제라도 이집을 볼수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너한테 디스카운트 해준금액이 렌트비다 프리아니다 그리고 그 권리는 계약서 날짜 이후에 생긴다 했더니 자기는 그런 딜을 해준적이 없으니 너네 에이젼트 한테 가서 따지라는 거에요 그것고 얼마나 소리를 지르는지 깜짝 놀랏다니까요
우리야 돈 다 받았고 한2주있으면 그냥 나가니깐 머 상관은 없지만 가만히 누워서 생각을 해보니 이 싱가폴리언들은 정말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들인거 같애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입장만 생각하고 또 어떤상황에서나 자기에게 유리하게 생각해서 만약 불리해지면 난 모른다 끝까지 우기기!! 시종일관 이건거 같아요
선배가 머 후배한테 너 집세주면 이렇게 해라 가르치나 바요
디포짓 안돌려주기 십계명 머 이런것도 만들어서 지네끼리 공부하고 그럴꺼 같애요
저도 큰손해는 없었지만 이번에 정말 뼈저리게 느꼈읍니다
싱가폴에서 집문제로 계약할때는 절대 구두로는 아무것도 계약하지 말아야한다는것
그리고 집주인 이 원한다고 머 이정도야 하고 다해주지 말아야한다는것
근데 사람이 저도 남의 글 읽을때는 마음에 다짐해도 막상 당하기 전에는 못 느끼는 거 같아요
저 정말 싱가폴리언에대해 편견이 생길려고 해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추천(9)
글작성| 공지 | 2021-07-05 | |||
| 공지 | 2013-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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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07
댓글목록
더워요님의 댓글
더워요 (wrkmk)정말 짜증나시겠어요. 저도 제 친구네 싱가포리안 집주인이 비슷하게 무례하게 집 쳐들어온 얘기 듣고 황당했는데.. 저희는 충격 예방차원에서, 이사 나갈 때는 왕창 기분 망칠거라고 아예 미리 포기를 하고 산답니다.--;;
숑숑님의 댓글
숑숑 (sse002002)세상에.. 정말 짜증나실듯.... ㅠ_ㅠ..
시크릿님의 댓글
시크릿 (cindysuog)이사 나온지 8개월이 다 되가는데 두달치 디포짓을 안 돌려 주는 signature park 집 주인도 있네요. 에이전트도 나 몰라라 하고...
생수님의 댓글
생수 (iandp)일단 프리든 뭐든 렌트개념이 성립된다면, 렌트기간에는 테넌트의 동의없이는 함부로 집을 들어와서 볼수 없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지키는 에티켓중에 하나인데, 글쓴이님이의 경우첨 본다고 할때 ok를 하면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으니, 점점 그 강도가 심해지고, 결국 저들이 원하는 건 저런식으로 귀찮게 해서 하루라도 빨리 나가게 만들려고 하는 그런 의도일수 도 있습니다!
생수님의 댓글
생수 (iandp)이런글을 볼때마다 안따까운점은 한국사람들은 계약문화에 익숙치 않다는 것이죠. 구두로 저런 2달가까운 렌트를 하는 것으로 하고, 그만큼 금액을 제외하고 매매계약을 했으니, 하루라도 빨리 내보내고 하는 것이고, 처음부터 명확하게 계약서에 그런 사항을 넣었으면 저렇게 하질 못하죠. 꼼꼼하게 다 하나 하나 챙겨야 하는 데, 몇몇 부분에서 ok, ok하는 그런 실수, 사실 싱가폴리안 중국인들끼리 그러죠. 한국사람들만큼 ok,ok잘하는 사람없고, 인도인들만큼 ok소리 안하는 사람들없다죠, 다른 이야기지만 에이전트피도 슬쩍 3천불이상계약에도 받을려고하고, 1년계약이라서 받는게 당연한것처럼 하고..참.. 다들 똑똑한것 같은데 왜들..하여간 좋은게 좋은거지/ 뭐 그러려니/ 에이 설마 그렇게etc은 절대 안통하는 싱가폴입니다^^
생수님의 댓글
생수 (iandp)싱가폴에서 생활의 한가지 분명한 Tip은, 궁금한것 찜찜한것이 있을때, 반드시 메모하고 지체없이 확인하는 습관, 영어가 안되면 글로써서 하시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시든, 그런 생활습관만 실천해도 황당하다 어처구니없다같은 상황의 50%이상은 안겪어도 될것입니다.
로즈리님의 댓글
로즈리 (kamoo)저도 어이없이 당한게....방을 렌트했거든요...근데 제가 한달동안 한국가있는동안 그집을 팔아야 겠다고 제 물건을 자기가 가진 다른 집에다가 옮겨논거 있죠-_-;; 물론 바로 건너편 아파트긴 했지만, 제 동의도 없이 집도 옮기고 제물건에 손댔다는게 너무 어이없었습니다...심지어 에이전트도 제 에이전트인데 같은 싱가포리언이라고 자기네들끼리 중국말 하며 편드는거 있죠-_-; 에효
Hankookin님의 댓글
Hankookin (jung)본인도 씁쓸하네요. 이렇게 돈만 좋아하는 싱가폴인들에게 정말이지 정이떨어지네요. 예전에 돈이 아까워서 대학을 안보낸다고 이야기 하더니 지금은 그 말이 이해가 됩니다. 좋은 싱가폴인들도 있지만 왜 이리 상식이하의 사람이 많은지....
정님의 댓글
정 (irisjungmin)시크릿님! 저에게 전화한번 주세요 그런 녀석들은 혼내줘야 합니다 그동안 스몰코트 네번 가서 우리 한국분들 도와 드렸는데 네번 모두 승소 했답니다 그나마 싱가폴 판사들은 공정하더군요
정님의 댓글
정 (irisjungmin)그동안 도와드린 분들에게서는 커피 한잔만 대접 받았습니다 아무 사례를 하지 않으셔도 되니 연락주세요
arima님의 댓글
arima (happyfate)정 님 정말 좋은 일 하시는분이군요.. 시크릿님 그 사람들 안주려고 하는거니까 집주인집 대문에다 뺑끼를 확 뿌려버리세요. 싱가포리언들은 그렇게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