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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왕절개 하셨다가 자유분만하신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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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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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36주가 넘었는데,, 병원에서 아이가 2.9kg이라고 하던군요.
아직 3~4주가 남았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의사는 아이가 3.4kg만 되도 크다고 하는데,,,
저는 자유분만을 원하고 있습니다.. 첫애는 수술해서 낳았는데,,, 벌써 8년전의 일이고,
둘째는 꼭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주위에서 많이 들었지만 막상 제 앞에 있는 일이라 의사의 말이 두렵습니다. 혹시 경험 있으신 분 도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그런 경험을 있으신 의사분을 아시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싱가폴 톰슨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hp 904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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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제왕절개 하셨다가 자유분만하신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써니 (a1971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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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2 21:08
저의 경우, 첫 아이를 4년전 엉겹결에 한국에서 의사의 권유로 제왕절개로 낳고 나서, 둘째를 자연분만하려고 싱가폴에서 분만한 경우입니다.
확실히 싱가폴은 둘째아이의 자연분만에 관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분위기였고, 저도 그점을 높이 사서 싱가폴에서 분만하기로 결정했지만, 아이의 몸무게가 관건이더군요.
첫 아이의 경우, 3.64킬로였는데, 둘째 아이의 경우, 낳고 나니 3.86킬로였습니다. 싱가폴에서는 2.7킬로 정도가 보통 몸무게라고 합니다.(아마 엄마 아빠 체격들이 작아서 그렇지 않는가... ^^) 그러니 저도 마지막에 정밀 초음파 찍는데, 의사가 Super baby람서, 이렇게 큰 아이를 어떻게 자연분만하려고 그러냐구, 그것도 첫째는 수술했는디.... 뭐라뭐라 하면서 찍소리도 못하게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아는 아주머니는 40대에 가까운 나이인데도 4.3킬로 정도 되는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초산에 낳았어요.(물론 한국에서지요... 싱가폴에서면 아마 수술했을듯...) 제 친구도 그런 아이가 있구요...
그러니, 한국은 3.86정도로는 수퍼 베이비는 커녕 명함도 못 내미는 셈이지요...
일단, 마음을 편하게 먹으시고, 너무 아이가 크지 않도록 운동(계단 오르내리기, 열심히 쇼핑센타 돌아댕기기... 등등)을 하시구, 식사량도 조절하시고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그 정도 주수에 그 정도 몸무게면 그냥 자연분만하셔도 될듯 합니다.(저는 36주에 거의 3.4정도 였는지라 결국 또 배를 갈랐지요. 흐흑~~)
힘내세요. 그리고 저도 톰슨에서 낳았는데, 너무 싱가폴 사람들의 아기들 체중을 한국 아기들의 체중에 맞춰서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한국 아기들은 싱가폴 아기들보다 한 500그램정도는 일반적으로 큰 듯 하니까요...)
화이팅!!
혹시 다른 여쭤보실 것이 있으시면 멜 주세요.. 1971son@hanmail.net
>안녕하세요.
>지금 36주가 넘었는데,, 병원에서 아이가 2.9kg이라고 하던군요.
>아직 3~4주가 남았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의사는 아이가 3.4kg만 되도 크다고 하는데,,,
>저는 자유분만을 원하고 있습니다.. 첫애는 수술해서 낳았는데,,, 벌써 8년전의 일이고,
>둘째는 꼭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주위에서 많이 들었지만 막상 제 앞에 있는 일이라 의사의 말이 두렵습니다. 혹시 경험 있으신 분 도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그런 경험을 있으신 의사분을 아시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싱가폴 톰슨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
>hp 904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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