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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선배들 도움 요망.
- 아슬란 (min2969)
- 질문 :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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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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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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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데 이런거 쓰는거 좋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지만.
답답한 마음 터지기 전에 좀 내려 볼까 합니다.
저는 여기 사립 졸업장 기다리는 사람인데요..참 세상이 쉽지가 않은게..절실히 느껴 집니다..저는
빨리 졸업할수 있다는 얄팍한 생각에 취해 싱가폴로 왔는데요..
공부만 마치면 금방 취업하겠구나..했는데 인터뷰 하나 하나 보면서도 좀처럼 직업 찾기가 쉽지 않네요..
어떤 회사는 뽑자 해서 인터뷰 해놓고 이전에 일하던 사람 채용하고..어떤덴 한국인 채용 면접 보고선 로컬 채용으로 바꿔서 인력 싸이트에 뜨더이다..
어떤 회사는 제가 준비한 인터뷰 내용이 좋다고, 제 자료까지 가져가고선 연락 두절..
다 제가 못나고 준비 못한 탓 이지만..이렇게 마지막 인터뷰 까지 허무하게 날리고 나니..
후회와 포기로 계속 榮제 삶에서 뭔가 불 같은게
끓어 오르네요..오기 라고 하져..
스펙도 안좋고, 경력도 미천한 제가
그저 넥타이 한번 매 보자고 하는데..노력도 많이 하는데 어쩜 이리도 운이 안 따르는지..
직업땜에 자살했다, 실연때매 자살했다 소리 많이 들었어도 왜 그러는지 몰랐는데 이제 알것 같네요. 전 두개 다거든요..직업땜에 실연 당한..뭐 이유중 하나지만...
어찌 해야 할지..비자도 끝나가고 방 계약도 끝나는데
취업한 몇몇 동기들을 뒤로 하고 패배자로 귀국 해야할지..오기로 더 찾아 봐야 할지..앞이 캄캄 하네요..
이직 시즌도 끝나가고...
뭔가 가슴속에서 초라해진 제 스스로를 일께워줄
좋은 말씀 없을까요?
불행히도 다른 사람을 채용하기로 했다는 말이..싱가폴 하늘 아래서 바뀔수 있을까요?
일단 홀서빙이라도 비자 받아 하면서 계속 찾아야 할까요?
휴..
알바는 지긋지긋하게 해서 싱가폴 왔는데..
또 이런 상황..
부모님은 한국와서 공채준비 하라시는데..이렇게 패배자가 되기는 죽기보다 싫고..
한번 underdog은 더이상 top-dog이 될수 없는가요..?
저같은 underdog 이었던 인생 선배님들..
존경스럽습니다~~휴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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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피님의 댓글
소피 (sophie0706)짧은한줄로 전달이 될지 모르겠지만,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집니다.단 긍정의 마음으로 무장하세요!
너구리님의 댓글
너구리 (noor)포기란 이런것 같습니다. 다시 처음가진맘으로 시작하심 좋은일이 분명히 옵니다. 소피님 말처럼 간절히 원하면서, 놀력하심 결국 더 좋은 결실이 님앞에 올겁니다. 자살이니 이런생각 하지도 마세요.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입니까 이국땅에 오셔서 좋은일 이루길 바랍니다.
아슬란님의 댓글
아슬란 (min2969)아니..저 죽을맘은 없습니다..효도해야 되서요.. ㅠ,ㅠ
민딜비치☆님의 댓글
민딜비치☆ (babyflora)정말 긍정의 힘! 자신감가지고 계속 도전해보세요. 싱취업 어려워보여도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란 생각~자신감을 가지세요. 혼자 준비하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헤드헌팅 통해서 구하는방법도 같이 해보시구요. 돈드는거 아니니..암튼 잘되시길 바래요~
명정심님의 댓글
명정심 (dasitto)I Love Myself~~~~~~~!!!! 영어공부삼아 가끔보는 동영상 강의에나오는 말입니다....브라이언 트레이시~~아직안보셨다면 함보시는것도 좋을듯~~힘내세요..아직 젊으시잖아요~~
로즈리님의 댓글
로즈리 (kamoo)모든일엔 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아직 아슬란님에게 맞는 곳이 나타나지 않은 것 뿐이에요... 일단 말씀하신것처럼 정말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신다면...취업이 인생에 그렇게 큰일인가요... 가족도 한명없이, 혹은 불편한 몸으로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돌아갈 가족이 있고 건강한 몸이 있다는것에 감사하시고...시야를 넓게 가지시고 마음을 편하게 하세요...일도 삶의 일부일 뿐이니까요.. 제친구도 일년넘게 여기서 취업이 안되었지만 알바하며 버티다가 지금은 행복한 회사생활하고 있답니다^0^ 아직은 때가 아니려니 하고 영 한국가기싫으시다면 열심히 취업준비,알바하시고 시간이 남는다면 여기서도 볼수있는 전공과 관련된 국제 자격증 공부같은걸 하시는게 어떨까요^^ 실연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 줄거에요...(이건 저도 경험에서 ㅠㅠ ㅋㅋ) 좋은연인 꼭 다시 만나실거이구요..! 화이팅!
아슬란님의 댓글
아슬란 (min2969)어 로즈리님. 저번 조언대로 찾아가기까지 했었는데..알바 가능한가요?? 관광 비자로?
산타님의 댓글
산타 (drcash)일단 도움의 글을 쓰실 정도의 상태라면 충분히 다시 도전해도 된다고 봅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요. 전 딱 한가지만,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 자신감 가지시고 그 오기/독기 잊지 마시고 뒤돌아 보지 마시고 달리세요. 그럼 건승 하세요. go for it~~~~
싱수니님의 댓글
싱수니 (ys1481)위에 댓글을 보니 싱에 마음 따듯한 분이 정말 많은거 같네여. 여기 모든분들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아슬란님도요...
준혁파님의 댓글
준혁파 (transom)한국 사람들을 상대로 일을 하는 회사는 한국인이 필요할텐데 그런 곳을 공략해보심 어떨까여?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당~
진이네님의 댓글
진이네 (cybermm)쪽지 보냈습니다.. .. 힘내시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일들이 생기실 겁니다..^^
B급 좌파님의 댓글
B급 좌파 (hosangyi)부딪치고 깨지면서 더욱 단단해 지는 거죠. 지금 힘든것도 나중에 돌아보면 아슬란 님을 강하게 만든 소중한 경험이 될겁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여기서 기회가 없어서 쫓겨나는 게 아니라 한국에 더 큰 기회가 있어서 한국을 '선택'해서 가는 당당한 젊은이가 되시길 빕니다. 잘할 수 있을겁니다. 아슬란님이 뭘 잘 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를 잘 생각하시고 되든 안되든 그방향으로 꾸준히 가세요. 어렵더라도.. 인생은 무지~~~ 깁니다.
싱달자:D님의 댓글
싱달자:D (dalnim6156)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