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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뺑소니 사고 피해조치
- esperanza (yes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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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0 16:58
- 답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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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경우도 뺑소니 사고로 볼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제 회사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저녁 8시경 퇴근하다가 제차 뒷범퍼가 심하게 스크래치 난 것을 확인하고 즉시 매니지먼트 오피스로가 하루분량의 CCTV를 1시간 반에 걸쳐 살펴본 후 뒤에 주차된 차량이 가해차량이란걸 알았습니다.
아시겠지만 CCTV 화질은 별로나 객관적 증거로서의 사실성은 충분히 갖췄고 더군다나 가해차량이 저랑 함께 한 회사에 근무하는 동료라서 전화로 진위여부 정도 확인하고 비용보상 받고 끝내려고 전화했는데 딱 잡아떼더군요. 태도가 하도 괘씸하여 늦은시간이지만 제 차의 사고부위를 카메라에 담아두고 동료집에 밤 11시가 못되어 도착했는데 예상했듯이 파우더 같은 물질로 사고부위를 말끔이 마사지 한 흔적이 측면에서 보니 발견되더군요. 그점을 지적했더니 오히려 저를 무고죄 비슷한식으로 몰아세우며 더이상 듣고 있을 가치가 없다며 자리를 피하려 하기에 제 차를 끌고와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차근차근이 보다가 채 지워지지 않은 스크래치를 찾아 제 차 부위와 딱 맞춰서 지적했더니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더니 자기는 어찌된 일인지 모르나 거듭 사과하며 비용보상을 약속하기에 약식 진술서식의 내용을 SMS 메시지로 제 휴대전화에 담아두고 가해차량 사고부분도 카메라로 찍어두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턴데 그런 여러가지 증거확보와 정황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부터 태도가 돌변 갑자기 메시지를 보내와 CCTV를 먼저 확인해야 겠으니 좀 보자는 식이었습니다. 어제 자기 잘못을 숨기려다 들키자 결국 수십번이고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하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과, 자기 잘못을 끝까지 은폐하려한 파렴치함에 한 발 더 나아가 이젠 CCTV 자료의 투명성에 의존해서 뭘 어찌해보려는 가증스러움에 토할듯하여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경찰에 뺑소니 차량으로 신고하여 제대로 절차를 밟겠다고 했더니 바로 메시지를 보내와 어제 자기의 맹세는 변함이 없다네요.
인도인들의 습성을 직접 경험해서 아시는 분들은 쉽게 피부로 와 닿으실 겁니다. 이친구 회사동료인데 이정도 입니다. 어제 그동료 집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동안 같은 인도동료가 수차례 전화해서 받은 수모와 모욕을 생각하면 이대로 넘길수 없습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자존심 회복과 함께 천한 계급의식에 근거해 틈만 나면 언제나 말을 바꿔가며 선한 사람들을 우롱하는 이자들 한 수 가르쳐줘야 할 것 같은데 뭐 확실한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법률/형사적으로 확실히 종지부를 찍을수 있는 고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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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reenpapaya님의 댓글
greenpapaya (ajumma)경찰에 신고하면 진상조사 합니다. 우리 주차해 놓은 차도 옛날에 택시가 받고 뺑소니 쳤는데, 1층 사는 사람이 메모로 택시 번호랑 시간이랑 적어 놓고 증인 필요하면 해 주겠다고 해서 그걸로 파출소에 신고 했습니다. 나중에 택시 운전사 벌점 받고 한 것 편지로 알려 주더군요. 동료가 아주 나쁜 사람이네요. 괜히 마주보고 기분 상하지 마시고 제대로 대응 해주세요.
esperanza님의 댓글
esperanza (yes0913)그동료의 어제 얘기로는 보험을 통하지 않고 직접 비용보상 하겠다는 의도였으나, 오늘 서비스센터가서 견적받는 과정에서 일단 보험회사에 사고처리 접수가 되더군요. 예상치못한 말바꾸기에 대응하기 위한 백업조치로 일단 기록은 남겼는데 이것으로 충분할까요?
greenpapaya님의 댓글
greenpapaya (ajumma)보험회사에 보고는 해도 당사자 간에 보험 통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동료한테는 보험료 관련 불이익이 없구요. 에스페란자님이 칼자루는 잡고 계시네요. 보험 처리 들어가면 골치 아프거든요.
coreenne님의 댓글
coreenne ()절대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예전에 제 인디안 집주인이 보증금안줘서 small claim 고소했더니 오히려 제가 집세를 안냈다고 거짓말하면서 맞고소를 하더군요. 너무어이없어서 보증금은 얼마 안됬지만 너무 괘씸해서 변호사 자문 구하고 거의 대법원까지 갈뻔하고 제가 재판 몇개 이기니 그제서야 합의보자고 하면서 돈 주더라구요. 첨엔 같이 사는 사람이라 제가 친절하게 대하고 먹을것도 주고 그랬더니 장난 아닙니다. 인디안들 거짓말하고 말 다르게 하는거 너무 심합니다. 절대로 사적으로 얘기할필요없습니다. 메세지 편지 뭐 그런거 있어도 법적으로 강하게 따지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경험자로서 조언 드리는것이니, 꼭 고소하시기 바랍니다.
only님의 댓글
only (yanagawa)coreenne님 말씀대로 하시죠... 법이 제일 빠르고, 또 그래야만 이 곳놈들도 겁을 먹습니다... 싱가폴이 동남아에서 조금 잘 산다고해도 국민에 반이상은 노예근성에 젖어있는 나라라서 법에 의한 공권력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esperanza님의 댓글
esperanza (yes0913)coreenne님 only님 의견에 100%이상 공감하고 감사드립니다. 다만 그래도 회사서 계속 얼굴 보는 동료인데 형사고발까지 한다면 결국 회사 인사팀에서도 알게될테고 그렇게되면 그사람은 끝이라 너무 잔인한듯하여 맘을 못잡고는 있는데 어제 오늘말 다른 인간들이라 정말 걱정되네요. 현재로선 제발 거기까지 가지는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다시 한번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RGB님의 댓글
RGB (emtaro0210)봐줄필요가 전혀없을듯, 괜히 시간지나면 흔적이 사라지니까, 하루라도 빨리 가서 police report 작성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