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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있는 메이드가요......
- 뺀질이 (sypw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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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7-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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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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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실껀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아무말씀이나 적어 주세요.
저는 싱가폴에 온지는 약 6개월 됐구요,
메이드는 온지 얼마안되었는데요,(두달 정도) 애는 그럭저럭 보는거 같은데,
같은 콘도에 있는 메이드와 애길 할 기회가 있잖아요, 애길하고나서
누구는 몇시 부터 주인이 자게 한다, 주인이 참 잘해준다고 한다더라,
등등 제가 자기한테 일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만 하는거 같아서요.
온지 일주일 되어서 생선먹고 싶다고 생선 사달라고 하질않나.. 쩝...
휴가는 언제부터 가냐고 물어보질않나..쩝.. (휴가 없는걸로 계약했거든요)
저하고 집사람하고 잠시 외출하고 오면 저 몰래 필리핀에 전화하구요(국제 전화카드 10불짜리 사서 줬어요..)
저의 경우는 11시 취침시켜서 6시에 기상하도록 했거든요(근데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시각은 6시 30분 정도 되는거 같음).
전화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필리핀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하라고 편의도 바주구요.
애기가 있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면(콘도안에 메이들이 시간을 정해서 만나나 봅니다.) 아내가 못나가게 하면 입이 쭈욱 나와서 표정도 어두워지고... 감정의 변화가 좀 심한 편입니다.
달걀도 사주고,사달라는 생선도 사주고 닭도 사주고(장보러 아내와 메이드 같이 갔더니
메이드가 닭사달라고 하더군요 - 한국음식은 맛 없데요..ㅠㅠ) 채소까지 따로 사 줬는데..
자꾸 다른집 메이드와 자신을 비교(다른집 메이드가 누리는 좋은 점만 아내에게 얘기 한다고 하네요) 제가 참다못해 불러놓고 야단을 쳤더만 삐져서 인사도 안하고..
전화하려면 아내 허락맞고 전화 쓰라고(계약서에 적혀 있음)했는데 저희 몰래 전화썼길래 전화 왜 허락없이 썻냐고(제 생각에는 제가 좀 쪼잖하지만....어떻게 합니까? 계약서에적혀있고 초기에는 메이드 군기를 좀 잡아야 한다기에.. ) 인상을 좀 쓰면서 계약서에
쓰여 있다고 하니까, sorry,sir... (약간의 침묵..) anything else ? 요렇게 물어 보더군요.
해서 없다고 하니까 찬바람 씽 하게 일어나 부엌으로 가더군요.. 한국같으면 그대로 달려가 뒤통수를 쌔리고 싶은 심정이... 해외니까 그리고 한국사람의 이미지가 있어 참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 여직원에게 메이드가 전화한다고 했더니 놀라더군요..
잠도 10시부터 6시까지 자고 싶다고 합니다. (10시 취침-6시 기상이 MOM규정인가요?-
규정이면 꼭 지켜야 하는지, 듣기로는 싱가포리언들은 메이드가오면 초기에는 거의
4-5시간만 재운다고 하는데,사실인지..)
자,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 당장 바꿔버릴까요 ? 아님 좀더 타일러서
지켜볼까요 ? 사진상으로는 밝게 웃는 인상이 좋아서 데리고 왔는데, 말씀드린대로
감정의 변화가 심해서.... 저희 부부가 오히려 메이드 기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싱가폴 동료 눈치보면서 글 올리고 있습니다.
메이드 부리는데(표현이 좀 그렇지만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내공이 싸이신 분,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희가 결코 메이드에게 못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메이드 자꾸 바꾸면 메이드들끼리 주고 받는 얘기가 있어 주인이
완죤히 악덕주인으로 간주된다고 하던데.... 전 신경 별로 안쓰지만.. 집사람은 메이드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또 다른 메이드들도 만나는 기회가 많으니 신경이 아무래도 쓰이겠죠.. 참. 메이드는 필리피노 입니다.
- [답변]
- [re] 집에 있는 메이드가요......
- 입큰 개구리 (emgemmagil)
- 답변 : 18건
- 답변채택률 : 0%
- 2005-07-14 18:11
전 싱가폴에서 가정부 두고 산지 8년차 됬습니다.처음에는 님처럼 돈벌겠다고 남의나라와서 힘들게 일하는 분들이 가엽기도 하고 과거 독일로 일하러 가셨던 우리 어른들이 생각나 잘해주었는데요,근본적으로 국민성이 우리하곤 많이 다르더군요.
처음부터 잘해주면 끝이 없는게 사람입니다.특히나 나이도 어린 아가씨들의 경우에는 투정도 심하고 변덕은 말할것도 없지요.
제소견으론 어디감히 보스앞에서 다른집 경우를 비교합니까? 그러는 본인은 다른 잘하는 가정부 하고 비교하면 좋다고 하겠습니까?버르장머리가 너무 없는 아가씨네요.너무 싱가폴 사정을 잘 모르는것 같은데 제가 님이라면 두번 생각 안하고 바꾸겠습니다.가르치고 보듬어서 될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일이 있습니다.일을 하려는 자세는 없고 불평부터 하려드는 가정부,경험상으로 말씀드리자면 오래 못갑니다.가정부가 불만으로 더 큰 사고치기 전에 보내시는게 어떨런지요.몆개월 지난 후 부터 잘해주셔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가정부때문에 속썩은 일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찌릿찌릿 합니다.사람 쓰는일 만큼 힘든일 이 없다고 하지만 오가는 정이 있어야 하거늘 온지 얼마나 됬다고 적응 하려는 노력 대신 비교나 하고 다니니 싹이 노란 사람이네요. 당장 바꾸시라고 강력히 권장하는 바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실껀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아무말씀이나 적어 주세요.
>
>저는 싱가폴에 온지는 약 6개월 됐구요,
>메이드는 온지 얼마안되었는데요,(두달 정도) 애는 그럭저럭 보는거 같은데,
>같은 콘도에 있는 메이드와 애길 할 기회가 있잖아요, 애길하고나서
>누구는 몇시 부터 주인이 자게 한다, 주인이 참 잘해준다고 한다더라,
>등등 제가 자기한테 일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만 하는거 같아서요.
>온지 일주일 되어서 생선먹고 싶다고 생선 사달라고 하질않나.. 쩝...
>휴가는 언제부터 가냐고 물어보질않나..쩝.. (휴가 없는걸로 계약했거든요)
>저하고 집사람하고 잠시 외출하고 오면 저 몰래 필리핀에 전화하구요(국제 전화카드 10불짜리 사서 줬어요..)
>
>저의 경우는 11시 취침시켜서 6시에 기상하도록 했거든요(근데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시각은 6시 30분 정도 되는거 같음).
>전화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필리핀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하라고 편의도 바주구요.
>애기가 있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면(콘도안에 메이들이 시간을 정해서 만나나 봅니다.) 아내가 못나가게 하면 입이 쭈욱 나와서 표정도 어두워지고... 감정의 변화가 좀 심한 편입니다.
>달걀도 사주고,사달라는 생선도 사주고 닭도 사주고(장보러 아내와 메이드 같이 갔더니
>메이드가 닭사달라고 하더군요 - 한국음식은 맛 없데요..ㅠㅠ) 채소까지 따로 사 줬는데..
>자꾸 다른집 메이드와 자신을 비교(다른집 메이드가 누리는 좋은 점만 아내에게 얘기 한다고 하네요) 제가 참다못해 불러놓고 야단을 쳤더만 삐져서 인사도 안하고..
>전화하려면 아내 허락맞고 전화 쓰라고(계약서에 적혀 있음)했는데 저희 몰래 전화썼길래 전화 왜 허락없이 썻냐고(제 생각에는 제가 좀 쪼잖하지만....어떻게 합니까? 계약서에적혀있고 초기에는 메이드 군기를 좀 잡아야 한다기에.. ) 인상을 좀 쓰면서 계약서에
>쓰여 있다고 하니까, sorry,sir... (약간의 침묵..) anything else ? 요렇게 물어 보더군요.
>해서 없다고 하니까 찬바람 씽 하게 일어나 부엌으로 가더군요.. 한국같으면 그대로 달려가 뒤통수를 쌔리고 싶은 심정이... 해외니까 그리고 한국사람의 이미지가 있어 참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 여직원에게 메이드가 전화한다고 했더니 놀라더군요..
>잠도 10시부터 6시까지 자고 싶다고 합니다. (10시 취침-6시 기상이 MOM규정인가요?-
>규정이면 꼭 지켜야 하는지, 듣기로는 싱가포리언들은 메이드가오면 초기에는 거의
>4-5시간만 재운다고 하는데,사실인지..)
>
>자,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 당장 바꿔버릴까요 ? 아님 좀더 타일러서
>지켜볼까요 ? 사진상으로는 밝게 웃는 인상이 좋아서 데리고 왔는데, 말씀드린대로
>감정의 변화가 심해서.... 저희 부부가 오히려 메이드 기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싱가폴 동료 눈치보면서 글 올리고 있습니다.
>
>메이드 부리는데(표현이 좀 그렇지만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내공이 싸이신 분,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희가 결코 메이드에게 못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메이드 자꾸 바꾸면 메이드들끼리 주고 받는 얘기가 있어 주인이
>완죤히 악덕주인으로 간주된다고 하던데.... 전 신경 별로 안쓰지만.. 집사람은 메이드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또 다른 메이드들도 만나는 기회가 많으니 신경이 아무래도 쓰이겠죠.. 참. 메이드는 필리피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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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집에 있는 메이드가요......
- 고향초 (gladysng)
- 답변 : 55건
- 답변채택률 : 3.64%
- 2005-07-14 21:41
메이드를 바꾸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리 가정부들은 아직까지 뭘 먹고 싶다고
자기 것을 개인 적으로 사달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그 대신 집에 있는 것은 뭐든 마시고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줘요.
저는 안 마시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가정부라면
늘 커피는 챙겨서 사다주고요..
하지만 나도 우리 아이들 주려고 차마 못 먹는 것은 가정부에게
꼭 미리 일러 둬요.
이건 아이들만 주라고...
철이 있는 아가씨라면 스스로 눈치껏 할테인데.....
허락없이 전화를 쓰는 것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월급에서 과감히 제하세요.
가정부에게 월급외에 따로 뭘 사주거나 돈을 주는 거는 주는거구
가정부가 지켜야하는 도리는 또 있는 거잖아요.
실제로 가정부가 아니라 처제가 형부집에 머문다고 하더라도
국제전화는 허락받고 해야 예의 아닌가요?
한번은 무료로 바꿀 수 있는 계약이 에이전시하고 되어 있을 텐데
한 번 알아보시고 보내세요.
그게 경험자의 조언입니다..
>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실껀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아무말씀이나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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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싱가폴에 온지는 약 6개월 됐구요,
>메이드는 온지 얼마안되었는데요,(두달 정도) 애는 그럭저럭 보는거 같은데,
>같은 콘도에 있는 메이드와 애길 할 기회가 있잖아요, 애길하고나서
>누구는 몇시 부터 주인이 자게 한다, 주인이 참 잘해준다고 한다더라,
>등등 제가 자기한테 일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만 하는거 같아서요.
>온지 일주일 되어서 생선먹고 싶다고 생선 사달라고 하질않나.. 쩝...
>휴가는 언제부터 가냐고 물어보질않나..쩝.. (휴가 없는걸로 계약했거든요)
>저하고 집사람하고 잠시 외출하고 오면 저 몰래 필리핀에 전화하구요(국제 전화카드 10불짜리 사서 줬어요..)
>
>저의 경우는 11시 취침시켜서 6시에 기상하도록 했거든요(근데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시각은 6시 30분 정도 되는거 같음).
>전화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필리핀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하라고 편의도 바주구요.
>애기가 있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면(콘도안에 메이들이 시간을 정해서 만나나 봅니다.) 아내가 못나가게 하면 입이 쭈욱 나와서 표정도 어두워지고... 감정의 변화가 좀 심한 편입니다.
>달걀도 사주고,사달라는 생선도 사주고 닭도 사주고(장보러 아내와 메이드 같이 갔더니
>메이드가 닭사달라고 하더군요 - 한국음식은 맛 없데요..ㅠㅠ) 채소까지 따로 사 줬는데..
>자꾸 다른집 메이드와 자신을 비교(다른집 메이드가 누리는 좋은 점만 아내에게 얘기 한다고 하네요) 제가 참다못해 불러놓고 야단을 쳤더만 삐져서 인사도 안하고..
>전화하려면 아내 허락맞고 전화 쓰라고(계약서에 적혀 있음)했는데 저희 몰래 전화썼길래 전화 왜 허락없이 ㎡캅제 생각에는 제가 좀 쪼잖하지만....어떻게 합니까? 계약서에적혀있고 초기에는 메이드 군기를 좀 잡아야 한다기에.. ) 인상을 좀 쓰면서 계약서에
>쓰여 있다고 하니까, sorry,sir... (약간의 침묵..) anything else ? 요렇게 물어 보더군요.
>해서 없다고 하니까 찬바람 씽 하게 일어나 부엌으로 가더군요.. 한국같으면 그대로 달려가 뒤통수를 쌔리고 싶은 심정이... 해외니까 그리고 한국사람의 이미지가 있어 참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 여직원에게 메이드가 전화한다고 했더니 놀라더군요..
>잠도 10시부터 6시까지 자고 싶다고 합니다. (10시 취침-6시 기상이 MOM규정인가요?-
>규정이면 꼭 지켜야 하는지, 듣기로는 싱가포리언들은 메이드가오면 초기에는 거의
>4-5시간만 재운다고 하는데,사실인지..)
>
>자,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 당장 바꿔버릴까요 ? 아님 좀더 타일러서
>지켜볼까요 ? 사진상으로는 밝게 웃는 인상이 좋아서 데리고 왔는데, 말씀드린대로
>감정의 변화가 심해서.... 저희 부부가 오히려 메이드 기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싱가폴 동료 눈치보면서 글 올리고 있습니다.
>
>메이드 부리는데(표현이 좀 그렇지만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내공이 싸이신 분,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희가 결코 메이드에게 못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메이드 자꾸 바꾸면 메이드들끼리 주고 받는 얘기가 있어 주인이
>완죤히 악덕주인으로 간주된다고 하던데.... 전 신경 별로 안쓰지만.. 집사람은 메이드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또 다른 메이드들도 만나는 기회가 많으니 신경이 아무래도 쓰이겠죠.. 참. 메이드는 필리피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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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집에 있는 메이드가요......
- 고향집 (littlepiggy)
- 답변 : 81건
- 답변채택률 : 1.23%
- 2005-07-15 10:16
첨부터 넘 잘해 주셨네요. 당장 바꾸세요~
악덕 주인 절대 아니십니다. 한국주인들 넘 잘해주니까 봉 인줄 아는 애들 많답니다..
로컬 주인한테는 감히 이렇게 못합니다.
이런 메이드 나중에 애기 한테도 해꼬지 합니다.
경고할 것두 없이 그냥 현재까지 상황 에이젼시에 말하셔서 바꾸세요. 국제 전화 쓴 것에 대한 charge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기상 취침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이고, 가족에따라 조정 하시는 것 같던데요. 10시까지 자겠단 메이드 첨 듣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실껀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아무말씀이나 적어 주세요.
>
>저는 싱가폴에 온지는 약 6개월 됐구요,
>메이드는 온지 얼마안되었는데요,(두달 정도) 애는 그럭저럭 보는거 같은데,
>같은 콘도에 있는 메이드와 애길 할 기회가 있잖아요, 애길하고나서
>누구는 몇시 부터 주인이 자게 한다, 주인이 참 잘해준다고 한다더라,
>등등 제가 자기한테 일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만 하는거 같아서요.
>온지 일주일 되어서 생선먹고 싶다고 생선 사달라고 하질않나.. 쩝...
>휴가는 언제부터 가냐고 물어보질않나..쩝.. (휴가 없는걸로 계약했거든요)
>저하고 집사람하고 잠시 외출하고 오면 저 몰래 필리핀에 전화하구요(국제 전화카드 10불짜리 사서 줬어요..)
>
>저의 경우는 11시 취침시켜서 6시에 기상하도록 했거든요(근데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시각은 6시 30분 정도 되는거 같음).
>전화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필리핀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하라고 편의도 바주구요.
>애기가 있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면(콘도안에 메이들이 시간을 정해서 만나나 봅니다.) 아내가 못나가게 하면 입이 쭈욱 나와서 표정도 어두워지고... 감정의 변화가 좀 심한 편입니다.
>달걀도 사주고,사달라는 생선도 사주고 닭도 사주고(장보러 아내와 메이드 같이 갔더니
>메이드가 닭사달라고 하더군요 - 한국음식은 맛 없데요..ㅠㅠ) 채소까지 따로 사 줬는데..
>자꾸 다른집 메이드와 자신을 비교(다른집 메이드가 누리는 좋은 점만 아내에게 얘기 한다고 하네요) 제가 참다못해 불러놓고 야단을 쳤더만 삐져서 인사도 안하고..
>전화하려면 아내 허락맞고 전화 쓰라고(계약서에 적혀 있음)했는데 저희 몰래 전화썼길래 전화 왜 허락없이 썻냐고(제 생각에는 제가 좀 쪼잖하지만....어떻게 합니까? 계약서에적혀있고 초기에는 메이드 군기를 좀 잡아야 한다기에.. ) 인상을 좀 쓰면서 계약서에
>쓰여 있다고 하니까, sorry,sir... (약간의 침묵..) anything else ? 요렇게 물어 보더군요.
>해서 없다고 하니까 찬바람 씽 하게 일어나 부엌으로 가더군요.. 한국같으면 그대로 달려가 뒤통수를 쌔리고 싶은 심정이... 해외니까 그리고 한국사람의 이미지가 있어 참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 여직원에게 메이드가 전화한다고 했더니 놀라더군요..
>잠도 10시부터 6시까지 자고 싶다고 합니다. (10시 취침-6시 기상이 MOM규정인가요?-
>규정이면 꼭 지켜야 하는지, 듣기로는 싱가포리언들은 메이드가오면 초기에는 거의
>4-5시간만 재운다고 하는데,사실인지..)
>
>자,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 당장 바꿔버릴까요 ? 아님 좀더 타일러서
>지켜볼까요 ? 사진상으로는 밝게 웃는 인상이 좋아서 데리고 왔는데, 말씀드린대로
>감정의 변화가 심해서.... 저희 부부가 오히려 메이드 기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싱가폴 동료 눈치보면서 글 올리고 있습니다.
>
>메이드 부리는데(표현이 좀 그렇지만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내공이 싸이신 분,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희가 결코 메이드에게 못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메이드 자꾸 바꾸면 메이드들끼리 주고 받는 얘기가 있어 주인이
>완죤히 악덕주인으로 간주된다고 하던데.... 전 신경 별로 안쓰지만.. 집사람은 메이드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또 다른 메이드들도 만나는 기회가 많으니 신경이 아무래도 쓰이겠죠.. 참. 메이드는 필리피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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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님께서 성공적으로 메이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 비니 (geeii)
- 답변 : 17건
- 답변채택률 : 0%
- 2005-07-16 10:28
결굴은 바꾸셔야 합니다..
고쳐도 안되는 메이듭니다..
저도 이상한 메이드만 두명을 거쳐 드디어는 맘에 드는 메이드를 구했답니다.
구하고 난 후, 제 생각은....
이런 메이드도 있었구나!! 였답니다.. 님께서 지금 어떨지 심정히 충분히 이해 됩니다.
제 남편은 예전엔 니가 잘 교육시켜서 데리고 쓰라고 하더니만..
지금은 그 메이드 참 나쁜 애 였다고 얘기 하더군요..
당장 바꾸세요.
.
.
저희 집에 있었던 예전메이드는...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얘들 데리고 오랜시간 놀이터에 나가서 있기만하고,.
다른 메이드들하고 나가서 저녁 먹고 점심 먹고..
그러더만,.. 불러서 얘기 했더니,..
우리 집은 낮잠 잘 시간도 없어서 넘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가라고 했더니 잘못했다고 해서 ,..
한 번더 기회를 주었는데..
그 후회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역시 제 아이들도 그 메이드를 좋아하지 않았구요..
표정역시 어두워서 ..
근데 왜 그런 메이드를 구했냐면....
제가 원하는 날에 올수 있는 메이드가 그 애 한명 밖에는 없었거든요..
그리고 그 전 주인이 메이드 추천서 같은걸 써서 그 애 서류에 같이 첨부 되어있더라구요..----------근데 그건 속임수 였던거 같더군요..
왜냐하면,... 그 메이드가 또 다른 집으로 갈 때,....
제 신랑에게 전화해서 다른 집 주인에게 그런 추천서 비슷한걸 써 달라고 하더라구요...
또 그 메이드는 저희 집에 있는 1년 동안 정상적인 월급을 받은 적이 없이
매 번 무슨 핑계던 데면서 가불을 했었답니다....
정말 저같이 오랜 세월 메이드한테 휘둘리지 마시고,....
바꾸세요..
그리고,.. 새 메이드 구할 때 . 전 이렇게 했답니다.
정말 몇 일 밤을 고민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메이드를 안 쓸수도 없었거든요..
일단 메이드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좀 야박해 보일 수도 있었지만..
그동안 당한 걸 생각하고,.. 다른 싱가폴 사람 집에서 일하는 대 다수의 메이드들을
생각 한 다면 이 정도쯤이야 생각하고 계획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죠?? 우리 초등학교때 방학전 만들었던 생활계획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한 삼일밤을 생각하고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또 내가 메이드에게 바라는 점을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부르면 대답 잘 할 것..항상 웃을 것,.. 손님들 오면 인사 잘 할 것..
아침에 일어나서 잠 자러 가기전에.. 인사 잘 할 것.등등
이렇게 적어서 새로운 메이드 왔을 때 줬습니다.
그리고 못할 꺼 같으면 바로 이야기 하라고 했죠..
이번 메이드는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했고,.. 지금 저희 집은
그 메이드로 행복 하답니다..
지금 것 그 계획표 대로 일 하냐구요??
물론 입니다...
그래도 쫓아다니면서 가끔 체크도 해야 한답니다.
.
.
님께서 성공적으로 메이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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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re] 답글 주신분들...좋은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 뺀질이 (sypw02)
- 답변 : 7건
- 답변채택률 : 0%
- 2005-07-16 11:11
바꾸려고 agent에게 전화 했습니다.
갈테니까 기다리라구요.
이번에는 제발 좋은메이드 구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메이드들도 좋은 고용자 만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겠지요^^)
후에 결과 올리 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결굴은 바꾸셔야 합니다..
>고쳐도 안되는 메이듭니다..
>저도 이상한 메이드만 두명을 거쳐 드디어는 맘에 드는 메이드를 구했답니다.
>구하고 난 후, 제 생각은....
>이런 메이드도 있었구나!! 였답니다.. 님께서 지금 어떨지 심정히 충분히 이해 됩니다.
>제 남편은 예전엔 니가 잘 교육시켜서 데리고 쓰라고 하더니만..
>지금은 그 메이드 참 나쁜 애 였다고 얘기 하더군요..
>당장 바꾸세요.
>.
>.
>저희 집에 있었던 예전메이드는...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얘들 데리고 오랜시간 놀이터에 나가서 있기만하고,.
>다른 메이드들하고 나가서 저녁 먹고 점심 먹고..
>그러더만,.. 불러서 얘기 했더니,..
>우리 집은 낮잠 잘 시간도 없어서 넘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가라고 했더니 잘못했다고 해서 ,..
>한 번더 기회를 주었는데..
>그 후회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역시 제 아이들도 그 메이드를 좋아하지 않았구요..
>표정역시 어두워서 ..
>근데 왜 그런 메이드를 구했냐면....
>제가 원하는 날에 올수 있는 메이드가 그 애 한명 밖에는 없었거든요..
>그리고 그 전 주인이 메이드 추천서 같은걸 써서 그 애 서류에 같이 첨부 되어있더라구요..----------근데 그건 속임수 였던거 같더군요..
>왜냐하면,... 그 메이드가 또 다른 집으로 갈 때,....
>제 신랑에게 전화해서 다른 집 주인에게 그런 추천서 비슷한걸 써 달라고 하더라구요...
>또 그 메이드는 저희 집에 있는 1년 동안 정상적인 월급을 받은 적이 없이
>매 번 무슨 핑계던 데면서 가불을 했었답니다....
>정말 저같이 오랜 세월 메이드한테 휘둘리지 마시고,....
>바꾸세요..
>그리고,.. 새 메이드 구할 때 . 전 이렇게 했답니다.
>정말 몇 일 밤을 고민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메이드를 안 쓸수도 없었거든요..
>일단 메이드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좀 야박해 보일 수도 있었지만..
>그동안 당한 걸 생각하고,.. 다른 싱가폴 사람 집에서 일하는 대 다수의 메이드들을
>생각 한 다면 이 정도쯤이야 생각하고 계획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죠?? 우리 초등학교때 방학전 만들었던 생활계획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한 삼일밤을 생각하고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또 내가 메이드에게 바라는 점을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부르면 대답 잘 할 것..항상 웃을 것,.. 손님들 오면 인사 잘 할 것..
>아침에 일어나서 잠 자러 가기전에.. 인사 잘 할 것.등등
>이렇게 적어서 새로운 메이드 왔을 때 줬습니다.
>그리고 못할 꺼 같으면 바로 이야기 하라고 했죠..
>이번 메이드는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했고,.. 지금 저희 집은
>그 메이드로 행복 하답니다..
>지금 것 그 계획표 대로 일 하냐구요??
>물론 입니다...
>그래도 쫓아다니면서 가끔 체크도 해야 한답니다.
>.
>.
>님께서 성공적으로 메이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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