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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밥솥인데 왜 죽이 될까요? ㅡㅜ;;
- 불꽃남자 (mycute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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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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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입싱한지 이제 110일 지나가는 입싱초짜 입니다.
와이프 등쌀에 못이겨 가정적인 질문 하나 올립니다.ㅎㅎ
최근에 필립스 전기밥솥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80 정도였던걸로..
자취 생활이 길었던 저로서는 와이프보다 우월한 음식 솜씨를 자랑하면서
와이프보다 한발 앞서 밥솥을 셤 해보기로 맘 먹고는 시라끼구?? 머 이런
종류의 쌀을 박박 씻어서 손등으로 물을 잰다음
(ㅎㅎ 밥솥이 작아서 손이 잘 안들어갑니다.ㅡㅜ)
Steam/Rice 버튼을 눌렀습니다. 여기까진..머.아주 기초적인 단계죠..
약 25분후 삑삑 거리는 밥솥으로 달려가 밥통을 열었지요..머 나름 윤기가
좌르르 까진 아니고 그냥 저냥 흐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를 부르면서 자신있게 한 삽 떳는데...ㅡㅜ;;
이것들이 타국에서 첫 밥이라 외로운건지 어떤건지 서로 떨어질려고 하질 않더군요..헐...
아래쪽은 원치않는 누룽지가 되었구요...
순간, 10여년 자취 생활의 프라이드는 한순간에 날라가고..어디선가 들리는 비웃음소리, 제 자존심을 짓밝고 팔짱끼고 웃고 있는 와이프가 떠올랐습니다.
일단,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간단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지가 무슨 합체 로봇인거 마냥 삼단 분리된 밥을 살살 달래서 위 아래는 과감히 절제한다음 가운데 먹을만한 녀석들을 살살 떠서 그날 저녁을 해결 했습니다. 이건 쌀의 문제거나 수돗물의 문제가 틀림없다 라고 되뇌이면서 말이죠....
하도 망연자실해서 더 쓸말도 생각나질 않네요..
각설하자면,,
1일차 : 아랫쪽 누룽지
2일차 : 밥이 부분 부분 하얗게 질려 버립니다. 흰색으로 염색한거 마냥
3일차 : 죽이 되어 갑니다.
하얗게 질리다 못한 쌀밥이....스물스물 죽이 되어 가는 이밥통..
원래 이런거라면 싱가폴에서 밥은 매일 해먹어야 하는건가요? ㅜㅠ;;
저희집만 이런건 아니겠쪄? ㅡㅜ;;;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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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훌랄라님의 댓글
훌랄라 (hgh987)밥솥에 함께 있던 계랑컵으로 정확하게 설명서대로 한번 해보셔요. 그래도 이상하면....밥솥문제 아닐까요/ ^^;
불꽃남자님의 댓글
불꽃남자 (mycute75)말씀인즉, 훌랄라 님의 밥솥은 문제가 없으신가보네요..아..뽑기를 잘 못 한걸까요? 쩝..ㅡㅜ
007neverdie님의 댓글
007neverdie (kimjooh)물의 양?을 적게 해 보면 어떨까요? 죽이 되는 이유는 그거밖에 없을것 같은데?
싱가폴님의 댓글
싱가폴 (kdbola)로컬쌀(길쭉한 쌀)이면 물을 많이 안잡아도 되는데요... 불린쌀로하시지 마시고 그냥 씻어 바로 하셔도 됩니다.
seob님의 댓글
seob (tjqdkglasofk)쌀의 양이 적을땐 물을 잘 재야겠더라구요. 저도 똑같았네요ㅎ 한번은 바닥에 누릉지 한번은 죽~! 제일 잘되었을때 물의 양을 기억하세요..--;;;
soo님의 댓글
soo (semicoma1012)손등으로 물 재지 마시구요^^ 계량컵으로 쌀컵재고 눈금보고 물 맞추세요^^;;
불꽃남자님의 댓글
불꽃남자 (mycute75)많은 님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녁은 계량컵으로 일단 도전입니다. 그리고 소중한 제보 하나 들어왔네요 필립스 제품 전기밥솥에서 그런 경우가 발생한적이 있어서 환불 받으셨다는..아..제 화려한 자취경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ㅋㅋ 이젠 영수증 찾기 돌입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