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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심사시 방문목적을 남자친구 만나러 왔다고 이야기해도 되나요?
- piaf02 (piaf02)
- 질문 : 3건
- 질문마감률 : 33.33%
- 2022-05-28 17:29
- 답글 : 1
- 댓글 : 1
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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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고 남자친구가 싱가포리안입니다. 그래서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어
입국 제한이 완화된 김에 남자친구를 만나러 한 달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왔는데요.
입국심사하는데 너 싱가포르에서 일하냐 왜 한 달이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미국은 입국심사에서 남자친구 방문이라고 하면 불법체류 소지가 있어 말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여 싱가포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나 싱가포르에서 대학을 나왔다(사실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많이 살아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러 여행왔다'고 이야기했는데
빨리 안 들여보내주고 캐시는 얼마 있냐 통장에는 얼마가 있냐 이런 걸 이것저것 묻더니 한국 돌아가는 티켓 확인하고 한참만에 미적지근하게 들여보내주더라고요.
어쨌든 이번에는 들어왔으니 상관이 없는데 다음 주에 근처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갔다 오려 해서요(안가면 좋을텐데 한국에서 예약을 다 하고왔습니다..) 이번에 들어올 때도 또 같은 질문을 받으면 남자친구가 있어서 만나러 왔다고 이야기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그래야 이렇게 오래 있는 게 납득이 가잖아요.
또 그들 입장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이유를 말했다가 비자 연장으로 생각해 입국을 거절당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혹시 싱가포르 이미그레이션에서 남자친구 방문 목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시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질문자 채택답변]
- Re: 입국심사시 방문목적을 남자친구 만나러 왔다고 이야기해도 되나요?
- kylrie! (kylriehan)
- 답변 : 519건
- 답변채택률 : 15.41%
- 2022-06-01 17:36
흔하지는 않은 입국 심사관을 만나신거 같아요. 아니면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셔서 출입국 기록이 일반 여행객보다 엄청 잦아서 물어본 거일 수도 있겠네요.
일단 미국과 다르지 않아요. 여느 나라든 입국 심사관 입장에서 남자친구는 절대 좋은 대답이 아녜요.
왜냐면 체류기간이 길어지거나 극한의 상황을 가정하면 장기 거주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반면, 출장이나 업무관련은 1분컷입니다.
솔직하되 난 본국에 하는 일이 있어 꼭 다시 돌아가야한다 라는 context 가 중요한거 같아요.
싱가폴에서 장기 휴가 보내면서 알던 친구들하고 주변국 여행다녀왔고 나머지 일정 마무리하고 한국 돌아가서 사업계속해야한다며 리턴티켓도 보여주면 딱히 문제는 없어 보여요. 한달은 사실 장기도 아니니까요.
댓글목록
piaf02님의 댓글
piaf02 (piaf02)다시 돌아갈거라는걸 어필을 잘 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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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작성
조회수 : 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