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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걸 아시는분이 계시는지 모르지만...물어보기도 참 그렇지만,우체국 국제택배 검사할때요.
- ♡화가들 미술♡ (ntoyou1004)
- 질문 :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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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2 12:18
- 답글 : 0
- 댓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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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제가 방금 국제택배를 받았는데,이상한점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이번에 선편으로 국제택배를 받게 되었는데요. 35일전쯤에 제가 한국에 있을때
많은 양의 짐을 택배를 보냈는데,무게가 엄청나와서 너무 비용이 비싸서,
선편을 이용했어요.
오늘 물건을 받았는데,다름이 아니라 제가 받은 6개의 박스중에서 한개의 박스안에는 책과,아몬드 두팩(그중 한개는 반정도 남았어요.)이랑 호두한팩이 있었어요.
분명히 아몬드를 두팩보냈는데,새거 한팩은 온데간대가 없고,,
반팩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그 반팩은 지퍼팩에 포장이 되어있는데다가,,박스공간을 낭비하지않기 위해서
공기를 빼고 돌돌말아서 테잎으로 붙였지요.
그런데 중요한것은 ,,,아몬드가 박스주변에 막 흩어져있었어요.한 오십알정도???
순간,,뭐지?박스에 쥐가 들어와서 다 뜯어놨나?싶었어요.그런데 아무리 봐도 반정도 남은 아몬드는 정말 바늘구멍하나없고,지퍼도 잘 잠겨있는데다가,,돌돌말아서 테잎까지 잘붙어져있었습니다.
왜 아몬드들이 밖으로 나와있을까요??? 이 아몬드들이 살아있어서 자기네들끼리 지퍼팩을 탈출해서 박스안에서 놀고있다고 쳐도,,,호두들은 아무도 탙출을 안했는데 말이지요.그럼 지퍼팩은 누가 잠군걸까요???생쥐들이 잠군것도 아닐테구,,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짐을 포장할때,정말 꼼꼼하고,깔끔한 남편과 함께 포장을 했는데,
그때,,,아몬드를 오십알을 박스밑에 깔아놓은기억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몬드는 한팩을 넣었는지 두팩을 넣었는지의 정확한 기억은 없어요,
저는 분명히 두팩을 넣을걸로 기억을 하고,남편은 장담을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엄마에게 아몬드 한팩 거기 있냐고, 전화를 했더니, 없다고 하셨고요.
설마하니,,,엄마가 드시고 없다고 하신건 아닌데.하핫~!
그래서,,,저의 질문의 요지는,,우체국에서 선편으로 들어올때,박스를 열어보고 그러나요?
아님 선편으로 배달을 하면서 직원이 아닌 어떤 다른 사람이 막 함부로 열어보기도 하는지...만약 그렇다면 박스를 열어보니 맛있어보이는 아몬드 몇개만 먹어보려고 뜯다가 막 흘려가지고 정리할시간이 없어서 새거는 봉지채로 없애고 그냥 그대로 박스를 덮어놓은건 아닌지...뜯다가 흘린 작은 아몬드들은 밑에 오십알정도 깔리고,,책과 책사이사이에 몇알씩,,,그리고 박스열자마자 몇알이 보였고요,,,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들어서요..아무리 추리를 해봐도,,저는 셜록홈즈가 아니라서 그런지 머리만아프고 답은 안나옵니다.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전에 미리 받았던 박스에서도 다른사람의 손길이 박스안을 휘저은 느낌을 물씬 받았었거든요..물건들이 아래에 깔아놓은옷들이 위로 올라와있고,또 내가 개어놓은옷과 다르게 개어져있는 몇개의 옷들... 왜 여자분들은 더 감이 좋아서,,,물증은 없는데 느낌으로도 알잖아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다른사람을 의심해서는 안돼지만,,검역(?)할때,뭔가 이상해보이는것들이 있으면 한번 뜯어보기도 하는지...그것이 너무 궁금합니다.(그 문제의 한박스에는 많은 책들과 함께,아몬드반팩,바닥에 깔린 오십개정도의 아몬드들,,그리고 호두새것,또,,마른잔멸치 쪼금,,설마 이 멸치때문에 검역에서 걸려서 열어본건가요??오징어류는 반입이 안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혹시나 이런쪽으로 비슷한경험하신분이나,잘아시는분들 저의 궁금함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아몬드..그거 얼마한다고,,겨우 1kg짜리 없어졌다고 이러는것이 아니라,만약 검역을 해서 막 휘젓고 보고,,그랬다고 생각하니 영 찜찜해서,,,정말로 검역할때 박스를 필요에따라 오픈하기도 한다면 택배를 이용할때 좀 더 신중을 요해야 될것같기도 하네요,
마약이나,,일반 불법반입을 막기 위해서 박스를 오픈하는거 이해는 하지만,,,아몬드는 왜 이리저리 다 돌아다니고 있었는지...정말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우리가 아몬드를 밑에 깔아놓고,중간중간에 몇알씩 넣어놓은 기억이 없는데 말입니다..내 아몬드는 한팩통째로 어디로 갔는지..
그럼 끝까지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항상 행복하시고~이 무더운 싱가폴에서 배탈같은것 나지말고,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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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화가들 미술♡님의 댓글
♡화가들 미술♡ (ntoyou1004)하..저도 이래저래 알아보니 그런경우가 선편을 이용하면 자주 일어난대요. 특히 후진국을 거쳐가면,그렇다는데,,배로 오는거니까...어떤 다른나라를 통해서,,,통해서...이렇게 오는거겠지요,,,설령 누가 먹었다고 해도 배고픈자였을테니,,,맛있게 잡수셨기를 바랄뿐이고,,아...배고픈자가 몰래 먹었다고 상상만해도 맘이 찡하네요...호두에 손을 안댄거에 감사할따름이지요...소중한 책들도 다 있으니 정말 다행이지 머예요..좋게 생각할랍니다.이제와서 사진을 찍어두려해도 뭐하고,제가 하나하나 다 꺼내면서 정리를 하면서 발견한거라,,하.. 그럼 답변감사드립니다~행복한날되십시요~!!
♡화가들 미술♡님의 댓글
♡화가들 미술♡ (ntoyou1004)첨에는 막 흥분을 해서 아몬드를 누가 훔쳐먹었을까??아님 우리부부가 잠깐 뭐에 씌여서 아몬드를 막 박스에 토핑하듯 뿌려댔나??그런생각했더랬습니다. 정말 시간이 약이군요..이글 올린지 한시간도 채안되어 모든것이 이해가 되니 말입니다...살다보니 안좋은경험에서도 교훈을 얻어갑니다..ㅎ,ㅎ역시 다른사람의 손을 타기도 하는군요..제 예감이 정확했군요.
Greentea님의 댓글
Greentea (dhyana76)저는 3주전에 한국에서 새 압력밥솥은 받았는데요, 글쎄 도착해서 포장을 열어보니 '시','분','예약' 등등.. 밥솥의 누르는 버튼들이 칼로 오려진것처럼 덜렁덜렁 붙어 있었어요. 너무 황당해서 한국에 계신 엄마한테 여쭤보니 놀라시면서 당연히 멀쩡한 새 제품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비행기로 받았는데도 그랬어요. 물론 검사했다는 스티커도 없었고요. 혼자 생각하기로 무슨 폭탄이라도 설치됐나..해서 뜯어봤나 했어요. 황당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뻔하기에 저는 문의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 버튼부분에 스카치테잎 붙이고 사용합니다.ㅡ.ㅡ 요즘에 확실히 열어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