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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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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미 이사를 했는데요.. (예전집 계약기간이 일주일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지난번에는 2년 계약을 해서 2달치 집세를 디포짓으로 넣어 두었는데,
저희 집주인이 사정상 외국에 나가 있는 관계로 모든 일을 에이전트가 대행하곤
했는데요, 이사를 가겠다고 하니 디포짓을 안주네요.. 집주인 쪽에서는 에이전트한테
디포짓을 다 주었으니 에이전트에게서 받으라는 얘기를 하는데, 에이전트 쪽에서는
제가 보내는 메일이나 전화,문자에 전혀 답이 없습니다.
집주인이 본인이 두달치 디포짓을 다 내어줄 형편이 못되니 마지막달에는
방세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한달치 디포짓만 돌려받기로 얘기가 되있는
상태였습니다. 사실 마지막달 집세를 내지 않으면 불리해질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집주인이 그렇게 하라고 했고, 제가 받은 메일 저장해두면
나중에 제가 법적으로 불리할 일은 없겠다 싶어 집주인이 시킨대로 마지막달에는
집세를 내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사한 날 집주인에게 연락했더니
한달치 디포짓을 에이전트에게 주었으니 이사하는날 현금으로 받아가라 하길래
그런줄 알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나타난 에이전트는 집주인에게 돈을 받은적이
없다며 열쇠만 받아가려 했구요.
일주일정도 계약기간이 남아있던 상태였기 떄문에 당당히 돈 안주면 열쇠 못준다고
딱 잘라 말하고 일단 제가 열쇠를 가지고 왔는데요. 에이전트가 한다는 소리가
열쇠를 안주면 저를 신고하겠다느니, 불법이라는 소리를 하기에 어이가 없어서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집 열쇠를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불법이 되는 건가요?
다음주 목요일이면 법상 계약기간은 끝나는데, 그때엔 디포짓을 받지 못했어도
집 열쇠를 돌려주어야 하는 건가요?
집주인은 줬다고 하는 디포짓을 못받았다고 하는 에이전트, 이런 경우 제가 취할 수 있는
법적 대응은 무엇인가요? (저쪽에서 하도 열쇠 제가 도로 가지고 간다고 하니 법적
대응하겠다고 어쩌겠다고 해서 디포짓 안주는건 합법이냐며 소리 꽥 지르고 온지라..
다음에 만났을 때 할 말을 준비해둬야 할 것 같아서요.. )
이런 경험 있으셨던 분들, 도움 부탁드릴게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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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내일은 대물님의 댓글
내일은 대물 (hankookchonho)황당합니다. 주인은 줬는데 에이전은 않받았다 고로 못주겠다. 주인이 디파짓을 돌려주기로 했다면 그리고 문서로 내용이 남아있다면 에이전 말대로 경찰서가자고 하세요. 열쇠에 당연히 계약기간이 남았으니 세입자가 가지고 있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제 짧은 경험으로 같이 세게 나가면 이 사람들도 사람들인지라(한달 디파짓가지고 법에 간다는 것이 서로에게 쉬운 일은 아니죠). 암튼 한국사람들이 아무래도 영어가 약하니 다소 깔보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같이 경찰서가자고 하세요.(진짜로 가지는 말고요)
Jeff님의 댓글
Jeff ()합리적으로 대응하셔야 합니다.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으니 열쇠는 안주셔도 되지만, Deposit을 받던 안받던 계약이 끝나면 열쇠는 돌려 주셔야 합니다. 계약서에 보시면 계약 종료 일자로부터 Deposit을 돌려 받는 날짜가 있을 것입니다. 그 기한내에 주인이 Deposit을 돌려주지 않으면 법적절차를 밟으시는 겁니다. 사전에 주지 않을 것 같다고 법에 호소할 수 없죠. 주인과 Agent가 서로 Deposit 반환의 책임을 떠넘기려 하더라도 결국 삼자간에 협의한 문서가 없는 한 Deposit 반환의 의무는 집주인에게 있습니다. 만일 시작부터 집주인이 Agent에게 전권을 위임한다는 문서를 전달하지 않았다면, 괜히 에이전트와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집주인과 직접 담판 하십시요. 집주인이 연락이 안된다면 Agent를 통해 접촉을 시도하시고, Deposit 안준다고 열쇠 안주시면 법적으로 보호받으실 수 없을 겁니다. 한국과 다릅니다. 그리고 항상, 계약서! 잘 읽어보시고 그에 따라 하셔야 합니다.
승리님의 댓글
승리 (emkmjidhanna)디포짓을 받지 않았기에 당연히 열쇠는 안주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 이멜 정확하게 프린트해놓구요.. 집주인을 만나십시요.. 그리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한후에 경찰소송시작하겠다고 엄포를 놓으세요 그리고 집주인쪽 에이전트 말고 님의 에이전트에게 자문 구하세요 그리고 저쪽 에이전트가 안주고 있다면 분명히 그 에이전트 회사가 있습니다. 그쪽 회사에 연락해서 결론내도되요.. 워낙 에이전트사가 많기에 그런 항의도 먹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