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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싱가폴 노래방에서는
- 둘리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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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3 22:44
- 답글 : 0
- 댓글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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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칠전 남편이 연말이라 회사친구들이랑 술을 먹구 2시경에 늦게 들어 왔습니다.
술만 먹어면 새벽이라 조금 짜증이 났지만 남편을 그냥 한국의 노래방처럼 스트레스를 풀고 한국노래나 실컨 부르고 올 줄 알았는데
호주머니에서 1,000불이 넘는 술값 영수증을 내역을보고
순간 가슴이 턱 내려 앉더라구요
이 어렵다는 시기에 쉽게 용서두 안되구요
남편에게 정말 열 받아 따져 물어는데
누가 가고싶어 갔나 자기는 가기 싫어는데 접대상 억지로 간다는 변명...
그리고 지금 싱가폴에는 이런 술집들이 한국에서 모집하여온 아가씨들이
한국에서 성매매 근절법 집창촌 단속때문에 많은 아가씨들이 들어와 한국의 룸싸롱이나
그리고 단란주점보다 조직적이고 한국보다 더 한다고 하든군요
남편은 자기는 그냥 옆에 앉아 있었다고 말하지만
도데체 그 밀실공간에서 딸,동생같은 애들이랑 얼마나 무슨짓을 했을까 생각하면..
불결해서 얼굴도 쳐다보고 싶지도 않아요.
정말 우리나라 수출 할 문화가 없어 하류계문화까지 싱가폴로 보내는지
지금 남편들이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외국에 와이프와 애들 집에 놓아두고
노래방에서 불법으로 들어온 낯선 여자들을 ㅋ켜안고 놀고있다는 생각을 하면
남편에 대한 배신과 증오와 너무나 큰 실망감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리 돈이 최고라고 하지만 잘못하면 한가정이 고통을 당하는지 자기 딸이 그런곳에 다닌다면 돈을 위하여 외국에 나와서 까지 정말 끔찍합니다..
당신 부인이 그렇게 밤에 나가신다면 좋겠습니까
제발 싱가폴에서 성실하게 열심히사시는 분들 욕되지 않게 외국에 나와서 까지
나라망신 시키는 이런 술집에 대한 해결책은 정말 없는지
그냥 아이보고 참고야 하는지...매일밤을 새다시피하다가
누군가에게 말 할 사람도 없고 이렇게 답답란 마음 한국촌 글 올려 봅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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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ima님의 댓글
lima ()우선 위로의 말부터 드려야 되겠군요. 오죽 속이 타면 남편의 이야기를 내놓고 하겠는가 하면서도 씁쓸하네요. 글을 보면 싱가포르 술집에는 한국 아가씨들이 득실거리고 심지어는 아줌마(기러기 엄마들 지칭 같음)들까지 탈선하는 싱가포르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건 사실여하를 떠나 국위와 자존의 문제입니다. 아니꼽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중간 글들은 삭제하심을 권고합니다. 만의 하나 막연히 떠도는 풍문만 듣고 이렇게 확정적인 말을 하였다가 일파만파의 후유증을 어떻게 감당하려 합니까? 그리고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하여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sing님의 댓글
sing (jskim)lima 님 글에 동의 합니다. 어째, 글 중간부분에서의 내용이 좀 거슬리는군요. 남편분의 음주에서 비롯된 두분의 분란을 비화 시켜서 싱가폴 전체 교민들의 문제로 보여지게 하는군요. 저두 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사실 한국 남자들 한국내에서도 업무적으로 원치않는 음주를 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눈사람님의 댓글
눈사람 (specialjy)그런술집이 존재하지않는데 어떻게 불법취업 한국아가씨들이 있을수있나요?
몽님의 댓글
몽 (dohurty)탄종파가에서 점심시간에 한국인 회사분들과 식당에 가던중...필리핀 직업여성인지..가게 문 열고는 한국말로 "오빠 놀다가~" 하더군요. 여자인 제가 옆에 있는데도 말이죠..순간 기분 나쁘고 창피했네요.꼭 한국노래방뿐만 아니라 그런곳도 많이 가시는거 같던데요.저녁퇴근시간에 술집 몰려있는곳에 택시에서 내리시는 한국남자분들 무지 많이 봤네요. 싱글분이야 뭐 상관없다지만..가정있으신 분들중에 여자들과 노는곳에 다니시는 분들은 집에 부인과 애들 좀 생각해주세요. 본인은 항상 일찍 퇴근해서 애들이랑 라면 끓여먹고 있는데 맞벌이 와이프 업무차 호스트빠에 가는거 알면서 걍 넘어가실 분 아니라면요...쩝
단팥죽님의 댓글
단팥죽 (zcup73)남편분들 너무 울컥하지만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좀 바꿀려고 노력합시다.합리화하기엔 구실이 너무 안습입니다.낯선 나라에서 고생하는 마눌님 생각도 좀 하시고 ...갠적으로 회식비용을 회사에서 걍 안줬으면 싶네요.내돈 들여서 갈 사람 몇될까요?접대문화는 이제 그만~~
whitestar님의 댓글
whitestar (whitestar)추천수가 많네요.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듯. 둘리님, 답답하시겠지만 기운내세요!
tobfree님의 댓글
tobfree (tobfree)이곳 한국 가라오케에 얼마나 많은 한국 남성분들이 가시는데요...와이프들 정말 화날만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과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들리는거 같은데 좀 자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긴 하네요. 비용도 비용이고...풍문이 아니라 사실이랍니다. 물론 안가시는 분들께는 억울한 글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많은 한국분들이 그런 가라오케에 출입하시는건 엄연한 사실이지요..
dear님의 댓글
dear (mr8369)오마이갓....정말인가요....한국남자들하고 친분을 갖지 못하게 해야지 원,,
스크라님의 댓글
스크라 (hosangyi)논점이 두개가 있는것 같네요. 하나는 "가정이 있는 남자들이 그런 곳에 출입하는게 잘못되었다"와 둘째는 "한국 아가씨들과 업주들이 싱가폴에 진출해서 바람직하지 못한 한국문화가 퍼지고 있다".첫번째 문제는 한국룸사롱이 아니어도 많은 로컬 업소들이 있으므로 가느냐 마느냐는 개인과 가정의 문제인것 같구요. 두번째에서 문제가 되는건 이것의 "불법"여부일 것입니다. 한국 아가씨들이 3개월 관광비자로 와서 일을 하는 것은 심각한 위법행위이며 이것은 한국인의 위상과도 관련이 있죠. 적법한 테두리에서 영업을 하는건 교민사회에서 뭐라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불법은 근절되도록 해야되겠죠.
카사블랑카님의 댓글
카사블랑카 (bank10)자본주의에서 돈이면 무슨 짓이든 다 된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하니까 여기서도 상관 없다는 생각 당신 딸이라면 그런 불법으로 모집하고 돈 벌이 시키겠소
박여사님의 댓글
박여사 ()그기가 어딘지 알려 주세요 우리도 가서 한번 놀아보게
우하하님의 댓글
우하하 (asap09)요즘 싱가폴에 나오는 잡지들에 나와있네여 레XXX 뭐 딴데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