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미답변
- 기타
- 부킷바톡에서 책 주셨던 분께.
- 준 (kirakira)
- 질문 : 12건
- 질문마감률 : 0%
- 2008-12-11 23:28
- 답글 : 0
- 댓글 : 3
- 1,164
- 16
감사 인사를 꼭 드리려고 했었는데 이런저런 일에 맘을 뺏겨 이제사 전화번호 찾아보니
집 정리중에 잃어버리고 올리셨던 글도 없어진 거 같아서 여기 글 올립니다.
요즘 분위기 험하고 사람들 마음이 어찌나 바스락거리는지 지나가며 웃어버릴 일도
상처를 내고 마는 경험을 한게 간단치 않아서 노파심에 망설였지만 결국 올립니다.
거의 새 것이나 다름없는 좋은 책들 싸게 넘겨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시간 계산 잘 못해서
30분이나 늦었음에도 싫은 소리, 내색 전혀 없이 기다려주시고 먼 길 오느라 힘들었다며
내주신 주스 한 병이 두고두고 생각날 거 같습니다.
여기 나와 살면서 사람이 자기가 뿌리 내릴 자리와 잠시 머물다 갈 자리에서 행동이
같기가 쉽지 않은가 보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만, 또 그러는 와중에 스스로도 점점
얄팍해져 감을 불안해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만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끝내고 소유를 들어갈 생각입니다.
상권을 읽고 하권이 당긴다면 구해 읽은 뒤 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드리지는 못하겠고.
구했다고 글 올리면 연락주세요.^^
그땐 안 늦을께요.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공지 | 2021-07-05 | |||
공지 | 2013-02-04 | |||
공지 | 2012-08-24 | |||
공지 | 2008-05-06 |
댓글목록
정리님의 댓글
정리 (jgn1960)별것도 아닌데 내가 다 고맙네요. 정말 감사해요. 그날 아이들이 예의가 발라서 인상이 깊었어요.
정리님의 댓글
정리 (jgn1960)이번달말에 귀국이거든요. 잘 지내세요.
허튼소리님의 댓글
허튼소리 (poiu7890)어머니가 이렇게 예의가 바르면 아이들도 예의바른 아이들로 크는군요.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