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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Scene에서 있었던 조금 황당한 일인데 의견 듣고싶습니다.
  • D (firezean)
  • 질문 : 3건
  • 질문마감률 : 0%
  • 2008-10-05 11:15
  • 답글 : 0
  • 댓글 : 12
  • 2,189
  • 55
안녕하세요. 현재 싱가폴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그냥 잊어먹고 있었는데 머리할때가 되니까 생각났네요.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이 썩 좋은 경험은 아니었거든요. 8월초 금요일 저녁때로 기억되는데 한국촌에 Spa Scene 광고를 보고는 마침 학교에서도 가깝고 광고에서 남자 머리 "S$45 onwards"라고 되어있길래 괜찮겠다 싶어서 초저녁즈음 해서 머리를 자르러 갔습니다. 들어섰을때 "한국선생님" 한테서 헤어컷 받겠느냐라고 물으셔서 그러겠다고 하고 헤어컷을 받았죠. 머리가 마음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bill을 받고는 조금 황당해 졌습니다. "S$98.00" 그러시고는 "아 방금 머리 해주신 분이 다이렉터 이셨거든요." 라고 하시더군요. 조금 황당해서 따지려다가 금요일 저녁에 기분 상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Mens Haircut S$45 onwards" 이라고 명기돼 있었으니까 S$98도 틀린말은 아닌데 제가 화가나는 부분은 1. 실장으로 보이시는 분이 다이렉터와 시니어 스타일리스트들 중에 누구에게서 헤어컷을 받겠느냐라는 기본적인 질문을 아예 하지 않으셨고, 2. "한국선생님" 한테서 받겠느냐? 라고 물으셨을때 그분이 다이렉터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말해 주시지도 않았거니와 다이렉터 가격을 98불 이라고 정확하게 명기해 두거나 손님에게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3. 마치기 얼마전이었기 때문에 다이렉터 분과 싱가포리언으로 보이는 스타일리스트분만 계셨는데 싱가포리언 스타일리스트는 다른 여자손님 펌을 하고 계셔서 한국 선생님 밖에 제 머리를 해주실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저의 의사는 묻지도않고 한국선생님에게 맏기셨음에도 다이렉터 가격을 요구하셨던 점입니다. 소비자는 자신이 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정확한 내용과 가격을 전달받고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서비스업에서 소비자의 결정권을 침해한 상태에서 가격조차 사전에 전달하지 않았기때문에 광고를 믿고 손님이 결정을 내렸다가 뒤통수 맞았다면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제 잘못인가요? 아니면..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 룰도 결여된 Spa Scene의 잘못인가요? 대학생인데 머리한번 자르고 100불 두들겨 맞았더니 잊어먹기가 쉽지 않네요. 여러분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스파신 담당자분도 보고 계시면 해명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나중에 집에가서 카드 전표 찾아보고 정확한 날짜와 시간 올리겠습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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