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에서 싱가폴 취업을 알아보다가 방법이 쉽지 않아 많은 한인분들께서 계신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먼저 시간을 내어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이름은 이호석이고 올해 한국나이로 30세 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입니다. 하지만 아직 또 다른 도전을 해볼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베트남에서 10개월동안 인턴을 하고 국내로 돌아와 일하며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보충하는 한편, 싱가폴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저는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5개월 8개월의 어학연수 그리고 중국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영어와 중국어도 계속 발전시키고 국내에서의 편한 생활보다는 힘들더라도 보람이 있을 일을 하고 싶어 해외로의 취업을 결정하였습니다. 베트남에서의 해외인턴도 제 자신이 해외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나를 테스트해보고 싶었던 이유로 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인턴근무시에는 한 제조업체의 영업부에 소속되어 서구권의 바이어들과 이메일 상담 및 미팅 참여, 중국인 공장 매니저들과의 미팅을 통해 제품의 개발 및 불량문제 해결 그리고 제품의 출고관련 상담이었습니다. 

싱가폴의 분위기는 어떤지 직접 경험하고자 짧게 5일동안 싱가폴에서 머무르며 이곳 저곳을 다녀도 보고,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께 조언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지금 바로 싱가폴로 넘어가 구직활동을 하고 싶지만, 싱가폴에서 생활하고 계신 사회선배님들과 주위 분들의 말씀대로 구직을 하고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라는 말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신입으로서 회사 선배님들이 가지신 능력에는 보잘 것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선배님들의 노하우와 제가 가진 능력을 합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팀의 든든한 막내가 되고 싶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선배님께서는 연락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 메일 주소는 hosuklee86@gmail.com입니다. 연락주시면 이력서 송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