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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두산 (byungheon)
    1.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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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6
    4. 2011-08-29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코타 원년멤버면서 한때는 최연소 멤버였던 (ㅠㅠ) 이병헌이라고 합니다.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일단 저는 한 97% 원년멤버입니다. 코리아 타이거즈라는 야구클럽이 시작한지 한달정도 지나서 합류를 했으니까요 ㅎㅎ
물론 처음에는 야구만 좋아했지 제대로 공 하나 던지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단장님께서 잘 가르쳐 주셔서 야구를 더욱더 사랑하게 되고, 실력도 쑥쑥 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리그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실력은 뒤쳐졌지만, 기회가 올 때마다 열심히 노력을 했고, 비록 2할대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저에게는 정말 자랑스러운 기록이었습니다.
야구리그에 참여해서 나도 타율, 안타, 삼진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실수도 몇번 하고 실책도 몇번 저지르면서 제 경험은 나날이 쌓여만 갔습니다.
결국 경기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코타 회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리그는 끝났습니다.
여름마다 한국에 놀러갔다 돌아오면서 제 실력은 항상 뚝 떨어졌지만, 항상 열심히 연습해서 그 실력을 되돌려 놓고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저는 후보였습니다 ㅠ
물론 실력도 많이 딸리고 어려서 주전은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항상 후보에 만족해야 했죠.
근데 준호형이 유격수로 전환하시면서 저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2루수로써 주전이 되는건가? 하고 생각을 해봤죠.
하지만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으니 주전 자리를 뺐기는게 아닌가 불안했어요.
제 염려데로 한국에서 돌아오니까 선수출신, 한국에서 사회인 야구 경험, 코치 경험 등등 많은 분들이 새로 클럽에 합류하셨더라고요.
원년멤버인데도 그런 분들에게 밀리는 제 자신을 보고 이제 야구를 접어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웬지 작년보다 기회도 줄어들을것도 같고, 이제 10학년이니까 공부를 해야하나? 2루수가 안되면 투수라도 해볼까?? 제 머릿속은 어지럽게 뒤엉켰습니다.
제 실력도 빨리 돌아오지 않더군요..
오히려 태민이가 요즘에 투수도 하고 열심히 해서 태민이한테까지 밀린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을 디스하는건 아닙니다.
웬지 저도 원년멤버인데 나이 때문에 이런것 같아서 그런겁니다.
제 생각은 그저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달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진흙속에 진주를 찾을 수 도 있습니다.
이 글이 무례하다면 죄송합니다. 그저 제 생각을 말씀 드린것 뿐입니다.
저도 열심히 연습해서 전처럼 제 실력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polee님의 댓글

polee (polee)

ㅎㅎㅎ열심히하는 사람에게는 기회는 항상오는거야, 찾아온 기회를 잘잡을려면 좀더 열심히 노력해야지....병헌이는 잘하고있으니까 아마 기회가 빨리올꺼라고 본다. 희망을 가져 화이팅~^^

bellerphon님의 댓글

bellerphon (bellerphon)

병헌... 걱정하지 말어. 원년멤버라서 무조건 경기에 뛰는것은 조금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을까해... 물론, 원년 멤버로써 그동안 팀을 위해 활동한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멤버들이 존중해줘야 하는 생각이고.
대영 단장님께서도 리그가 시작되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려고 하니깐 그냥 열심히 야구하자.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데, 야구하면서도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지... 운동으로 스트레스 풀어야지.
일요일에 봐.

추성훈.

최강두산님의 댓글

최강두산 (byungheon)

네.. 모두 감사합니다 ㅠ

이병헌

아~주라!!님의 댓글

아~주라!! (lcm1979)

병헌아 .. 행님은 체력이 완전 바닥나서 이제 수비 못하니깐... 내 소중한 자리를 너에게 넘긴다--- 포수
-임춘민-

하늘&바다님의 댓글

하늘&바다 (mantoman2354)

충분히 그런생각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참 클럽의 운영이라는게 쉽지만은 않죠 .
하지만, 최소한의 이기는 재미있는 야구를 하며, 모든 선수들에게 올해리그는 안될지연정 ...내년 내후년 장기적인
클럽의 미래를 위해서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싱가포르대표팀 " 팔콘" 처럼
언제나 남자답게 당당하게 ..그리고 야구자체를 사랑하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지겠죠 ^^

이병헌 화이팅 ...

데릭지터님의 댓글

데릭지터 (mantoman2354)

원년맴버로써 항상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이병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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