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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정석은 지키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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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릭지터 (mantoman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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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
    4.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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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타] "골든 글러브"

팀코타 선수의 가치산정은 애매하기에 그냥 아주
주관적으로 올해의 인상적인 선수를 뽑아 보왔어요

당연히 내가 뽑은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란것도 아니며,
뽑히지 못한들 무슨상관이겠습니까

선수에 대한 개인의 인상이랑 것은,
파인플레이들 (혹은 에러들) 두 번 연속 보는 것만으로도
확 달라지고, 네임벨류에 너무나도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올시즌 사실 부족한 연습에도 불구하고, 야간근무를 하면서까지
시즌에 참여해준 임춘민선수는 사실 정상적인 몸상태는
아니지만, 조금 둔해보이는 덩치에서 나오는 순발력은
야구에 대한 센스가 아닐 듯 싶습니다.

12경기에서 3루주자를  숏컷하여 아웃시킨
횟수가 무려 3번이나 됩니다.
홈플래이트 뒤쪽에 앉아있을때의 그의 존재감,
선입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앉아있으면 왠지 타자고,
주자고 주눅들어 보이는 느낌을 받죠

더운 나라에서의 야외경기란게 참 엄청 힘이들죠
쪼그리앉아서 팀을 리드하고 투수를 리드하고 파이팅하고
내년시즌에는 더욱 나아진 기량을 보여줄꺼라 생각해봅니다.

안준호선수는 2루수로써 적합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고,
그라운드 위에선 잘 단련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는
매 상황 적합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죠

이것만으로도 2루수로선 합격점이지만, 그는 그 이상의
것도 보여주니 바로 일반인보다 나은 운동능력입니다.

그는 기민하게 움직이고, 정확하게 잡고, 강하게 던진다.

이제 겨우 17세의 투수 오광현선수
1년전에 가입하여 보왔을때보다 정말 놀랄만한 성장을 보여주었
다고 생각한다.

나이대에 어울리지 않게 공격적이고, 능동적인 움직임과
나이대에 어울리지 않는 안정성을 겸비,
당장 봉황기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그는 훌륭한 어깨와 하체로 이어지는 던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특히 경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그경기를 지배한다.

이대석선수는 올시즌 저평가 받는 이미지가 많은 선수다
하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그런 사실은 곧 잊게된다.
그는 아름답다 . 그의 투구폼이나 수비폼은
나 자신을 빠져들게 한다.

내가 보는 이대석선수는 기가막히게 폼이 멋진선수이다

다리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날아오는 타구를
몸을 젖히고, 혹은 수그리며 환상적으로 바운드를 맞쳐
글러브안으로 빨아들인다.

딱!!!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낙구지점엔 언제나 이현진선수가 있다
장타가 나오면 괜히 중견수쪽으로 가길바란다.
완벽한 중견수 수비로 100% 에러 없는 시즌을 마무리 했다.
그의 강력한 하드웨어가 중견수로 기용되며 비로소 완벽하게 작동했다.
그는 강하다

올시즌 신동수선수는 공격면에서도 대단했지만, 2루타 5방
투수로써도 항상 3점이상을 내주지 않는 선수로써 마운드를 든든하게
이끌어온 선수죠

정말 순수 아마추어선수로써 사회인리그에 단 한번도 참여를 해보지않은
실전경험이 전무하였지만,
압도적인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고,
투구동작의 발란스를 가히 예술적이였죠

다만, 1루주자 견제에 대해선 ..........

강력하고 강한 체력에서 나오는 부드러움이란 !!!
자연스럽고 멋진 홈런타자 ...이종민선수
체계적으로 배워본적도 , 야구를 해보지도 않는 선수로써,
가히 무서울정도의 운동실력으로
올해 코타를 위험에서 몇 번이나 구해주었죠
아직 기본기가 없이 강한 근성으로 하는 선수라 ,
많이 배우고 많은 질타가 더욱 강인한 선수로 만들어 줄꺼라 생각합니다.

모든 선수의 움직임이 다 멋진 예술작품이였지만,
특히 위에 거론된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자세는 정말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토너먼트가 남아있고, 이제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 되었지만,
언제나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JBJ님의 댓글

JBJ (maya1018)

작가작가완젼작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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