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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쿼시동호회
- 안녕하세요 ex-총무 지혜입니다 :)
페이지 정보
- carmen (nea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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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8
본문
이쁜이(?) 지혜입니다.. ㅋㅋ
건강히 안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페이스북 통해서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주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짹오빠 싱가폴 놀러간 소식도 평수오빠의 프로포즈 소식도
건너건너 간간히 전해듣고 있구요 ㅎㅎㅎ
아무것도 없이 혼자 낯선 땅에서 지내려니 좋기도 하지만
시끌벅적 가족같던 우리 스쿼시 모임이 참 그리워 지는 날이 많아요
싱가폴의 처음과 끝을 함께한 회사에서 farewell 할 때도 울지 않았던 저였는데...ㅋ
짧고 굵은 1년을 함께한 스쿼시 모임의 마지막 날 울먹거렸던 거 보면 참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무심한 듯 원래 무심한 우리 든든한 멋장구 회장님
늘 옆에서 뒤에서 행사마다 조언과 걱정을 아끼지 않아 주셨던 늘공님
끊임 없이 쉴 새 없이, 가끔은 아빠같이 가끔은 친구같이 편히 대해주셨던 코치님
우리 지헤가 제일 이뻐 최고야 항상 응원해 주시던 장박사님
항상 너그러운 미소로 반겨주시던 유미언니
몰래 몰래 뒤에서 수고한다 고생이다 격려해 주신 신혜언니
대놓고 완전 하트 뿅뿅 사랑해주신 도연언니 그리고 철희 오라버니
마냥 실실대고만 다니는 저 철부지 지혜 인생 어찌살까 진심으로 걱정해 준 정선언니
행사 때마다 격려해주시고 온 맘으로 응원해주신 성환 오라버니 희미 언니
역시나 행사때마다 총무님 총무님 불러주시며 꼼꼼히 다 돌봐주셨던 창우 오라버니
우리 지혜 좋은 남자 만나야 할텐데 만날때 마다 걱정해 준 재정 오라버니
어리버리 쭈뼛쭈뼛 처음 참석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예뻐라 예뻐라 해 주신 주희언니
으이그.. 하며 애정어린 손으로 머리 헝크려뜨려주는 평수오빠
두 눈 반짝이며 언니라면 무조건 따라 주겠다던 이쁘니 수갱이
첨 와서 어리버리할 때 동갑내기라고 스스럼 없이 대해 주었던 여정이...ㅋ
그리고 지금은 한국에 있는 보고싶고 그리운 페러팍 패밀리 재영오빠 동준오빠 그리고 수진언니.
하나 하나 늘어놓자니 끝이 없네요 ㅎㅎㅎㅎㅎㅎ
혹시나 제가 빼먹었다면...
아끼는 맘이 너무너무 커서 마음 속 제일 깊숙한 곳에 몰래 숨겨놓았다고 새.. 생각해 주세요... 아잉 (하트)
내일 한국으로 최소한의 짐을 보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떠돌이 생활을 시작하려 하니
스쿼시 가족들이 생각이 나지 않을 수가 없어 야심한 시간에 이렇게나 사적인 글을 남겨 보아요 ㅎㅎㅎ
혹시나 실명 거론이 문제가 된다면 저에게 후딱 카톡을 날려주세요 ㅋㅋ
저는 긴 여행을 마치고 나면 시월 즈음 한국에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기회가 되면 싱가폴엔 놀러 가겠지만 혹시나 한국에 온다면 꼬옥 만나요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에 글쓰기 버튼을 눌렀는데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그럼 조만간.. 혹은 조금 시일이 걸릴 지라도 얼굴 뵙고 안부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구요,
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방콕에서 마냥 행복한 철부지 지혜 올림. :)
댓글목록
늘공님의 댓글
늘공 (coolpp)
강물은 흘러 바닷물이 되어도 한강은 그대로 이듯이
싱가폴 스쿼시는 언제나 어디에나 우리 모두의 가슴에 있을 겁니다.
건강하게 여행하시고
히말라야를 품고 바닷물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지혜씨가 되기를 기원할께요.
화이팅~~~
Gluco님의 댓글
Gluco (gogiry)
여행혼자하면 많이 성숙해 지는데 지혜씨는 안혀도 될 듯 한디... :)
조심하고 건강히 즐거운 여행 되길 그댈 위해 기도할께.
HG님의 댓글
HG (hangil22c)
보고 싶어 지혜!
너의 공석이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 구나. 여러가지 의미에서.
조만간 어디선가 또 보게 되겠지. 항상 몸 조심하고.
소~녀님의 댓글
소~녀 (ddoddo1230)
지혜야 댓글을 남겼었는데 마무리 버튼을 안눌렀나보다 ㅋㅋ
잘지내고 있는것 같아 좋아보인다
너의 스쿼시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그누구도 따라가지 못할것만 같다.
온세상을 너의 가슴 속에 품을데까지 품고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
잘지내
JACK님의 댓글
JACK (navigator57)난 한국에 있는데 여기에 내 이름이 ㅎㅎ
yeojunge님의 댓글
yeojunge (yeojunge)지혜야 영광이다 내 이름도 있어 >_< 건강 잘 챙기고 여행 즐겁게 하고 :) 쬐끔.. 사실.. 많이 부러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