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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쿼시동호회
- 삶은 언제나 여름처럼...
페이지 정보
- 화니 (jx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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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01
본문
변화도 없고, 항상 반복되는 그날이 그날,
요즘처럼 부쩍 더워지는 시기가 되면, 더욱더 지루함이 커진다.
그나마 스쿼시가 하나의 위로가 되어준다.
참으로 따분한 이곳에서의 삶에 한번씩 땀을 쭉 빼고 나면,
무한정 새로와지는 듯한 느낌 속에서
새로운 한주를 시작할 수 있음은 얼마나 큰 기쁨인지...
한국에서는 여름의 신록을 얼마나 좋아했었는데,
이곳에서의 신록은 너무나 덥기만 해서인지 답답하기만 한데,
그나마 스쿼시를 통해서 답답한 마음들을 후련히 씻어내리고 나면,
얼마나 시원한지...
항상 여름을 기다리던 한국에서의 겨울날처럼,
이곳에서의 하루하루가 희망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해본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댓글목록
언제나 여름님의 댓글
언제나 여름 (coolpp)
제목만 보고서 제 이야기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저처럼 따분하게 살지 말라는 말씀이신줄로요..
꾸준히 운동을 하면 그나마 싱가폴 생활도 할만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주에 overnight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 나갔는데 거의 죽는 줄 알았습니다.
햇볕이 없는 야밤에 달리면 시원할 줄알았는데 생체리듬을 거슬러 달리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이제까지 마라톤 경험 중 가장 긴 6시간 40분 걸렸습니다. 반은 걷고 반은 뛰고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