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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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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NSL을 마치며..  
명주아빠   조회 : 55, 추천 : 5

지난 3월 초부터 두 달여 경기를 진행해왔던 NSL(National Squash League) 게임이 지난 목요일을 끝으로 종료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팀은 이번 주에도 게임이 있고 최종 4강 간의 결승전까지 마치려면 5월말경이 되어야겠지만 우리 BOND 1팀의 게임은 지난 주로 종료된 셈입니다.

그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서 경기에 참가해준 모든 선수들께 감사의 인사들 다시 한번 드립니다. 또한 물심양면으로 경기 진행하는데 수고하신 team captain 김재정씨와 화니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총 8경기 가운데 1승 7패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별로 눈에 띄는 성적이 아니라 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애초에 리그 신청할 당시 1경기만 이겨도 다행이라고 자조했던 것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성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경기 초반 강 팀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위축되었던 심리도 중반으로 넘어 가면서 자신감을 찾게 되었고, 서너 차례의 패한 게임에서 실제는 거의 대등하게 게임을 한 경우도 있어 아쉬운 때도 많았습니다. 외인부대의 협력아래 치룬 대회라는 아쉬운 면도 있지만 여러 면에서 우리의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는 면에서 의의가 많은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 팀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앞으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한 부분은 숫자로 나타난 결과보다 더 중요한 소득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기본적인 drive skill 뿐만 아니라 stroke와 let 등 경기운영 요령을 좀 더 연습하고 다른 팀들과 친선 경기를 자주 가진다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우리 BOND 의 이름을 싱가폴 스쿼시 community에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는 면도 간과할 수 없겠지요?

아무튼 여러분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BOND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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