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싱가폴 NSL Mens F조는 총 18팀,
이를 두개조로 나눠서,
9팀씩 한조가 되어서
각 팀간의 매주 4명씩 선수를 선발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자신들의 홈 혹은 상대방의 홈에서 순차적으로 경기를 가지고,
매 4명의 9점 5전3승의 경기 결과를 가지고 승패를 가늠하고, 2:2 동률이면, Game 득실에 의해서 승패를 나누게 되며,
9주간의 경기를 통산하여 최종 4팀을 선발하여 결선을 통해서 우승팀을 가리게 되는데, 우리는 Group 1에 속한다.
  
우리는 BOND라는 이름으로 Club을 결성하였고,
F조에 Bond1과 Bond2 두개의 팀을 출전시키고 있으며, Bond2는 Group2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Bond1은 주로 칼랑에서 매주 토요일 정기 모임을 가지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고, 한국인이 과반수를 차지한다.

Bond2는 주로 베이쇼 파크 콘도에서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스쿼시를 치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이죠 거주자들이 과반수 이상이다.

지난 3월 8일 첫 경기를 가진 뒤로 이미 세차례의 경기를 마친 우리 팀은 앞으로 6경기를 남기고 있는데, 실제로 마지막 경기는 상대방이 없는 가상팀... 9팀이 매주 경기를 하기 위해서 가상팀을 하나 만들고 10개팀간의 경기로 하여서 가상팀과의 경기는 실제 경기가 없이 쉬게 된다.

그동안 매주 4명, 3주간에 총 12명의 경기를 펼쳤었는데, 아직 3경기 중,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그동안의 상대들이 비교적 강팀들이었기에 앞으로는 보다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Bond 2는 첫경기에서 3:1 승리, 두번째 경기에서 2:2 패, 세번째 경기에서 0:4로 지고 있다.
세번째 경기는 같은날 우리가 상대했던 UCSC 2팀과 같은 소속의 UCSC 1팀과의 경기,
Bond 2팀장 Max가 말하기를 상대팀은 거의 E grade 수준이었다고...

아뭏든, 우리는 올해를 팀결성 원년으로 삼고, 보다 열심히 연습을 거듭하여서, 앞으로 남은 기간의 경기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고, 리그가 끝나는 5월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내년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해야 할 것이다.

남은 경기들을 위해서 우리 모두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