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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2-09-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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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통신 8/30
대단히 흥미로운 경험담입니다. 벌에 쏘였을 때 방석숙제로 해독할 수 있다는 놀라운 경험담입니다. 대구 배찬호님이 보내준 내용입니다. 저도 매년 1~ 2번회 벌에 쏘이는데 아주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해독 역시 방석으로
방석과 흡연 그리고 벌독.

얼마전 시골 집에서 가재도구를 정리하다가 말벌에 양쪽 팔을 쏘인적이 있습니다. 벌집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조심조심 정리했는데도 불구하고 건드린 모양입니다. 양쪽 손 목 위를 쏘였습니다. 순간적으로 따끔하더라구요. 시간이 조금 지나자 쏘인 곳 주위가 벌겋게 변했습니다. 붓기도 하구요. 마비된 듯 뻑뻑했습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마루에 누워 방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같이 언제 어디에 쏘였는지 흔적과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그 때만해도 그냥 별로 독한 벌이 아니었나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방석의 효과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오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방석 예찬을 했습니다. 담배도 제법 피웠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오자 벌에 쏘인 부위가 다시 붉게 변하며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방석을 했습니다. 정말 거짓말 처럼 가려움이 사라지더군요. 붉게 변한 부분은 면적이 조금 줄었습니다.

다음날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담배를 2개피 정도 피우니 1시간 남짓 지나니 가렵기 시작하더군요.  방석을 하니 괜찮아졌습니다. 조금 있다가 같은 실험을 반복해 봤습니다. 또 가렵기 시작하더군요. 방석을 하니 또 괜찮아 지더라구요.

이 일을 겪으면서 제 나름대로 해석한 내용입니다.

방석을 해서 허리가 서고 가슴이 펴지니 내분비 계통이 활성화 되면서 벌독을 원활하게 해독 한 듯 합니다. 그런데 답배를 피우니 해독 요소가 추가로 많아지니 조금 버티다가 한계에 오는 듯 했습니다. 그럴 때 방석을 하면 다시 내분비가 활성화되면서 편안해 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후만에서 이제 겨우 일자허리 정도가 된 상황이라 이런 듯 합니다. 저는 그렇게 한 3-4일 후에 완치가 됐습니다만  아마 곧게 세워져 평소에도 만곡이 되고 가슴이 완전히 펴진 분은 벌에 쏘여도 크게 문제가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석의 효과에서 위력으로 그 효용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진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정기구독자의 한명으로서 소재발굴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까 해서 저의 경험담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서 배찬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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