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52
- 몸살림운동
- 제 38강 여자들이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다.
페이지 정보
- 구름처럼 (charmer)
-
- 4,677
- 0
- 0
- 2018-05-17
본문
37강에 이어서 치골에 대한 이야기다. 치골 하나때문에 어떤일이 생기는지 천천히 여행을 해 보겠다. 이 모든 일이 치골때문에 발생했으니 거꾸로 치골 하나만 제 자리를 잡으면 이 모든 문제가 서서히 해결된다. 문제는 지구력, '깃털과 같이 가벼운 변화'를 꾸준히 실천해 보라. 하늘과 땅과같은 차이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치골이 틀어지면 골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고관절도 틀어진다. 고관절이 틀어지면 틀어진 방향에 따라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길어지게되고 불편한 쪽을 쉬게하려고 한쪽 다리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골반이 기울게 되고, 불편한 쪽이 아프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골반을 틀어서 조금 덜 아픈 자세를 만드는데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다. 이런 자세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온 몸이 뒤틀어지게 된다. 골반이 기울고 틀어지면 골반 내부공간에 변화가 생기고, 장기의 배열이 흐트러지면서 위에 있는 장기가 아래로 밀려 내려오게 된다. 치골이 밖으로 틀어지든 안으로 말려 들어가든 내장이 하수되면서 공명이 막히게 된다. 그러면 몸이 엉망이 된다.
빈뇨나 요실금은 치골이 안으로 틀어져 방광을 누르거나 내장이 하수되어 부어있는 신장이 방광을 눌러서 오는 증상이다. 허리가 아픈 것은 고관절이 틀어져 엉치가 틀어지고 엉치주변의 근육이 굳어있기 때문이다. 허리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아픈데 여자는 치골이 쉽게 틀어지기 때문이다. 남자는 고관절만 틀어지는데 비해 여자는 고관절이 틀어지기도 하지만 여기에 더해 치골까지 함께 틀어지게 되므로 여자의 몸이 남자보다 더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여자에게 치골은 건강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치골을 바로잡는 것은 여자들에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치골이 틀어지면 골반 내에 있는 기관에 이상이 생기기 쉽고 고관절이 틀어지고 공명까지 막히게 된다. 부인병의 80%이상은 치골이 틀어져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부인병은 난치병이 아니다. 분명한 원인이 있고, 원인을 제거해 주면 어떤 병이든 저절로 사라진다. 생리통은 치골이 틀어지면 자궁의 근육이 눌려서 굳고 항상 부어 있기 때문에 생긴다. 난소가 눌리게 되어 난자를 정상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면 생리불순이 된다. 무월경 역시 난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세이다. 치골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있으면 불임이 된다. 나팔관이 눌리고 부어 있어서 열이 나기 때문에 정자가 죽어버리거나 막혀서 님을 볼수가 없으니 뽕을 딸 수가 있나.
골반이 틀어지고 엉치의 균형이 무너지면 척추가 휘게 되는데 흉추 6번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과 연결된 자율신경이 약해지면 여성호르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폐경기가 일찍 오게 된다. 수족냉증은 공명이 막혀 복식호흡을 하지 못하고 짧은 흉식호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횡격막이 굳어서 움직이지 않으니 복식호흡이 안되고 필요한 만큼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니 혈액속에 산소가 부족하고 산소가 부족해서 에너지를 충분히 태울 수 없으니 손발이 찬것이다. 맥박이 빨리 뛰는 것이나 압박감 불안감, 부정맥은 어깨가 앞으로 처지거나 흉곽이 좁아져서 심장이 눌려 있기 때문이다. 불면증은 등이 굽어 흉수와 뇌수가 충분히 Communication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종은 신장이 아래로 처져 굳어있기 때문이고 빈뇨나 잔뇨감은 아래로 처지고 부어있는 신장이 방광을 누르기 때문이다. 식욕부진, 만성 소화불량은 위가 하수돼 심하게 굳어있기 때문이다. 구토증은 몸이 굽어 공명이 꽉 막혀있으니까 몸을 펴려고 하는 자구책이다. 쉬 피로를 느끼는 것은 공명이 막혀있기 때문이고 권태를 느끼는 것은 몸이 엉망이 돼 있으니 살맛이 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자궁근종은 골반 안에 있는 장기가 한쪽으로 쏠리고 불균형력을 받는 근육이 눌려 굳어있는 상태에 지나지 않는다. 자궁 물혹은 자궁내막이 압박을 받아 물집이 생겨난 것이다. 이것 역시 치골과 고관절을 바로잡으면 오래지 않아 저절로 사라진다.
외부공기가 닿지 않는 장기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는 것은 그 기관이 굳고 부어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위염은 위가 딱딱하게 굳고 부어 있는 것, 신우염은 신장이, 방광염은 방광이 굳어있는 것이다. 굳어있는 곳에서 어떤 병원체가 발견되면 염증이 생겼다고 얘기 하는데 정상적인 장기에서도 헬리코박터균, 대장균, 포도상구균, 연쇄상 구균, 임균, 결핵균 등등이 흔치 않게 발견된다. 굳어있는상태를 넘으면 헐게 되는데 위가 헐면 위궤양이 되고 신장이나 방광이 헐면 혈뇨를 누게 된다.
화병은 몸이 많이 굽어 공명이 심하게 막혀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질환이다. 화병이 걸리면 가슴만 답답한 것이 아니라 몸의 여러 군데가 아파 항상 긴장하고 짜증이 난다. 기운이 떨어져 만사가 귀찮고 우울증까지 겹치게 되면 항상 고립감을 느끼고 사는 것 자체가 싫어진다. 이런 상태에서 가족의 평안을 위해 정신력으로 참고 버티려고 노력하지만 정신력에는 한계가 있다. 화병의 증세가 한번 폭발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소리 지르고 울고 자식들도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니 야속하기만 하다. 몸이 아프면 참을성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고 힘이든다. 반면, 항상 활력이 넘치면 웬만한 자극은 다 용서가 된다. Tolerance가 커지는 것이다. 행복해 진다. 건강은 가장 원초적인 행복의 조건이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부인병, 현대 과학이 원인을 모르고 있는 화병 까지도 치골 하나가 틀어지면서 시작된 것이다. 치골이 틀어지면서 연쇄적으로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오장육부가 타고난 기능을 못하게 되니 만병이 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치골, 고관절, 엉치를 바로잡고 공명까지 틔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위에 열거한 증세는 점차 사라지게 된다. '깃털과 같이 가벼운 변화'는 이제는 기본, 이제는 부인을 돕기 바란다. 세계의 행복과 평화를 위하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