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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5강 목 디스크에 대하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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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처럼 (ch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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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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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승이신 김철 사부님이 오셔서 한동안 바쁠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관심사에 대해서는 때때로 올릴테니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연락하기 바란다. 오늘은 K모 라는 후배의 아내가 고생하고 있는 목 디스크에 대해서 쓴다.
목 디스크는 단지 목이 접질려있기 때문에 오는 증상이다. 보통은 접질린 관절을 교정하면 쉽게 해결이 되지만 목은 조금 복잡하다. 목은 목, 어깨, 등(흉추)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단순히 목만 해결해서는 목 디스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증상>
목이 뻣뻣하고 아프다. 등이 땅기고 어깨가 아프고 팔과 손이 저리다. 눈, 코, 귀, 입, 얼굴, 두뇌에 문제가 있다. 예를들어 맛을 못느낀다거나 안구건조증, 축농증, 비염이 있을 수 있고 두통 편두통 차멀미 등을 한다. 현대과학은 목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이러한 증세가 나타난다고 설명 하지만 목 디스크의 증상이라고 알려진 대부분의 증상은 목 디스크와 관련이 없거나 다른 이유 때문에 목 디스크와 함께오는 증상이다.
<원인>
몸은 커다란 하나의 시스템으로 전체가 하나로 유기적으로 반응한다. 목 디스크를 단순히 목에서 발생한 문제로 보고 목에만 집중해서는 목디스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목디스크도 문제의 근원은 고관절에서 시작한다. 고관절이 틀어져서 골반이 앞이나 뒤로 밀리고 허리는 전만이 되거나 후만이 된다. 허리가 전만이 되거나 후만이 되면 변곡점인 흉추 7번이 아래로 처지게 되고 완만한 곡선을 유지해야 하는 등(흉추)은 급한 곡선이 된다. 등이 굽으면 고개를 들기가 불편하고 자기도 모르는사이 고개를 숙이는것이 편안하게 되고 고개를 숙인 자세가 익숙해 지면서 목이 가져야 할 C자 모양의 곡선은 일자가 되고 급기야는 경추가 앞으로 꺽이게 된다. 목이 원래의 모양을 잃으면 균일하던 경추마디의 간격이 한쪽은 좁고 한쪽은 넓어진다. 넓어진 쪽으로 디스크가 삐져나온다. 즉 목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은 고관절, 골반, 요추 목에 이르기까지 아주 오랜 세월동안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 경로와 관계되는 다양한 문제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다는것을 의미한다.
<해결방법>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그저 깃털과 같이 가벼운 변화 방석숙제와 걷기숙제를 꾸준히 해서 엉치와 척추를 바로잡고, (고관절과 치골은 언젠가 내가 한번 잡아주면 되고), 척추가 정상적인 곡선으로 돌아오면 가슴이 펴지고, 고개를 들고 먼산을 보는 당당한 자세가 만들어지면 목 디스크는 간다. 걷기 숙제하는 자세로 바로서서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어 먼 산을 보는 자세로 수시로 도리도리를 하면 목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목 근육이 부드러워지면 경추가 제자리를 잡는다. 끝. 이렇게 쉽다. 여전히 의문 스러운 소위 목 디스크의 증상이라고 알려진 각종 증상들의 원인과 해결방법은 36강을 기대 하시라.
그리고 절대로 몸에 칼대지 마라, 자연이 그렇듯이 한번 훼손된 몸은 반드시 댓가를 요구한다. 자신의 몸에 어떤 문제가 있든지 간에 반드시 회복할 수 있다. 칼만 대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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