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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0강 (깃털과 같은 가벼운 변화) 6. 몸살림 운동 입문생들의 하루 일과(해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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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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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무상심(聖人無常心) 이라는 말이 있다, 도덕경 49장이다. 성인은 한결같지 않다는 말이 아니고 성인은 항상 변하지않는 절대적인 마음 즉 고정관념, 편견이 없고 사고가 유연 하다는 말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안전을 추구하기 때문에 유연한 사고를 갖기가 어렵고 새로운것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하지 않음, 낯설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않으면 변화도 없고 도약도 없다. 이번주도 호리지차 천지현격 (毫利之差 天地懸隔), 하늘과 땅만큼 큰 차이를 만들기 위한 가벼운 변화를 실천하기 바라면서 오늘은 '걷기숙제'에 대한 설명이다.

6. 걷기 숙제를 매일 20분 실시한다.

방석은 200년근 산삼, 걷기 숙제는 100년근 산삼이다. 사람에 따라서 100년근이 200년근이 될 수도 있다. 걷기 숙제도 방석숙제와 같이 굽어있던 허리와 등을 세워서 척추를 정상적인 S자 모양의 만곡으로 만들어 주는 운동이다. 특히 살을 빼는데 특효가 있다. 근육은 쓰면 쓸수록 발달하게 되는데 걷기 숙제 자세는 귓구멍, 어깨, 고관절, 복숭아뼈가 일직선이 되는 소위말하는 바른자세를 만들기 위한 운동이다. 이 자세로 여유있게 매일 20분 정도 걸어주면 이 자세를 취했을때 필요한 근육은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이 자세에서 필요없는 근육은 서서히 사라져서 균형 잡히고 당당한 몸매를 만들어 준다.

<동작설명>

1) 편안하게 차렷 자세로 선다. (뒷꿈치는 붙이고 앞은 45도 정도로 자연스럽게 벌어진)

2) 어깨를 뒤로 으슥하여 들어올리고 뒤로 돌려 몸 뒤에서 양손을 깍지를 낀다.

3) 가슴을 쭉펴고, 허리를 곧추세우면서 팔을 아래로 쭉 내린다. 이때 양쪽 팔꿈치를 안으로 살짝 모아주면 가슴이 조금 더 펴진다.

4) 고개를 15도 정도 살짝 들어 시선을 먼 곳을 향하게 한 후 20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한다. 또는 느긋한 걸음으로 산보를 해도 좋다.

<주의사항>

1) 온 몸이 비틀어 진 사람은 이 자세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다.

2) 일단 자세가 만들어 지면 온 몸에 힘을 빼고 여유롭게 걸어야 한다. 힘을 주면 어깨가 경직되고 배를 앞으로 내밀게 되어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된다.

3) 몸이 많이 구부러진 사람은 자세를 만들고 힘을 빼면 만들어진 자세가 무너져 다시 구부정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빼고 걸어야 한다. 한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조금씩 자세가  잡히고, 언젠가는 힘을 빼고 축 늘어져도 자세가 무너지지않고 유지된다.

4) 팔과 손목이 전체적으로 U자 모양이 되도록 손목을 90도로 꺾어야 한다.

5) 처음에는 손목이 저리고 아파서 괴로운데 억지로 참고 하지말고 2분*10번, 3분 * 7번, 5분 * 4번, 10분 *2번, 이런식으로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간다.

6) 평소에 땅을보고 떨어진 동전을 줍겠다는 모습으로 다녔기때문에 머리를 수평으로만 들어도 대단히 많은 든것처럼 느껴진다. 15도 정도 들면 하늘꼭대기를 보는것같은 어색함이 있는데 그것이 맞는 동작이다.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고개를 15도 정도 들고 먼 산을 보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

7) 하늘을 보라니까 고개는 대로 두고 눈만 위로 치켜떠는 사가지도 있는데 고개를 들어서 경추가 만곡이 되게 하여야 한다. 또 목이 앞으로 밀려와 거북목이 되어 있는데 턱만 바짝위로 들면 경추가 뒤로 꺾이게 된다. 가슴을 펴고 머리를 뒤로 밀어서 뒷구멍과 어깨선이 수직으로 일직선에 있도록 한 다음에 고개를 들어 먼 산을 보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운동효과>

1) 등과 허리를 세워주어 S자 모양으로 척추의 만곡이 만들어 진다.

2) 가슴을 넓혀주고 앞으로 처진 어깨를 펴주어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3) 엉치, 요추, 흉추, 경추가 바르게 정렬되어 오장육부로 가는 신경이 트이고 온몸에 활력이 생긴다.

4) 거북목, 일자목이 해결된다.

5) 고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뱃살, 과도하게 굵어진 허벅지살을 빼서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어 준다.  

<뒤로 깍지끼기 자세가 안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어깨가 아프다, 등살이 너무 두툼하다, 쓸데없이 어깨 근육이 너무 발달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뒤로 깍지끼기가 안되는 희도, 상민, 성헌 류를 위한 팁이다.

1) 오른쪽 팔을 크게 뒤로 돌려 손등이 닿을수 있는 최대한 높은 위치에 둔다. 왼팔을 똑같이 돌려서 오른손으로 왼손목을 잡는다. 이 자세로 걷는다.

2) 이것도 무지무지하게 힘이들면 양 손을 엉치위에 얹어서 양반걸음으로 걷는다.

3) 막대기나 우산 등을 엉치에 대고 엉치를 위로 한껏 끌어올리고 가슴을 펴고, 먼 산을 보는 자세로 고개를 들고 걷는다.

엉치에 약간의 힘을 주고,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어 먼 산을 응시 하면서 걷는것은 같다.

(영상은 standard, tip1, tip2, ti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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